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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한국인 코로나19 확진 550명, 우리는 0명"

등록 2020.02.23 20: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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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구, 부산, 진해, 평택 등 기지 주변 확진"

"주한미군 장병과 시설 위험 수준 아직은 보통"

모임 피하고 손 자주 씻으라는 위생 지침 하달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 콜리어필드 체육관에서 열린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4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11.07.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 콜리어필드 체육관에서 열린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4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주한미군은 23일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미군 확진자는 없다며 방역 태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서 "한국에서 5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주한미군 인원 중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0명"이라며 "주한미군 지휘부와 직원들이 강력한 예방책을 강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또 "한국은 서울, 대구, 부산, 진해, 평택 등 주요 17개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며 "이 지역은 모두 주한미군 기지와 가까운 곳"이라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은 그러면서 코로나19 방역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한미군은 "강력한 주의 조치와 사령관의 의지 덕에 한국 곳곳에 있는 주한미군 장병과 시설의 감염 위험 수준은 아직 보통 수준"이라며 "상시임전태세를 유지함으로써 반드시 우리 병력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이날 평택 캠프 험프리스 인근 확진자 동선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장병들에게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지침을 하달했다.

지침에는 ▲악수를 피하고 불필요한 접촉을 하지 말라 ▲대규모 모임을 피하라 ▲비누로 20초 이상 손을 씻고, 비누가 없을 경우 알코올 손 소독제를 써라 ▲공공 물품을 닦아라 ▲여행을 자제하고 아플 때는 다른 사람과 만나지 말라 ▲몸이 아플 때는 직장이나 학교, 사람이 많이 있는 곳에 가지 말고 치료를 받아라 등이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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