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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찰관들 '코로나19 확진 판정' 잇따라(종합)

등록 2020.02.24 18: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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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서 경찰은 신천지 교인

성서서 경찰관 가족 모두 확진 판정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24일 오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한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료에 사용했던 방호복과 마스크 등이 담긴 의료용 폐기물을 옮기고 있다. 2020.02.24.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24일 오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한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료에 사용했던 방호복과 마스크 등이 담긴 의료용 폐기물을 옮기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지역 경찰관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동부경찰서 수사과와 성서경찰서 형사과 직원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격리 조치됐다.

동부경찰서 수사과 직원이자 신천지 교인인 경찰관 A씨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자체조사를 통해 A씨가 신천지 교인인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동구보건소는 지난 22일 A씨의 집을 방문하고 검체를 채취했다.

동부경찰서는 건물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수사과 직원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24일 오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한 방역 관계자가 시설물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0.02.24.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24일 오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한 방역 관계자가 시설물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0.02.24. [email protected]

성서경찰서 형사과 소속 B씨도 이날 오후 3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B씨의 아내는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집에서 발열 및 기침 등의 증세를 보였다.

B씨는 다음날(지난 19일) 형사과장과 서장 등에 신고 후 자가격리 조치됐다.B씨는 지난 20일 오전 10시께 달서구보건소와 남구보건소에 코로나19 검사를 신청했다.

남구보건소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6시께 B씨의 검체를 체취했다. 이후 B씨는 남구보건소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23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야구장에 전국에서 차출된 119 구급대 앰뷸런스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2.23.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23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야구장에 전국에서 차출된 119 구급대 앰뷸런스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특히 B씨는 아내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B씨의 아내와 딸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서경찰서는 형사과 직원 6명을 격리 조치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2시간마다 발열 확인을 하고 있다.

A씨와 B씨는 현재 병상 부족으로 인해 자가 격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확진자를 중심으로 밀접 접촉자 등을 세밀히 파악 후 신속하게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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