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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노동자, 취업비자 대신 방문비자로 中입국"유엔

등록 2020.02.25 18: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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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전문가패널 "모든 비자 경계해야"

[모스크바=뉴시스]양소리 기자 = 11월21일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에 북한 노동자들이 모여있다. 이날 약 100명의 노동자는 러시아 국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를 통해 블라디보스토크를 경유, 평양으로 떠나는 고려항공에 탑승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른 해외 근로 북한 노동자의 송환 시한이 오는 22일로 다가오며 러시아에서도 북한 노동자들의 철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 NHK 방송은 6일 북한 노동자들의 귀국이 속도를 내며 고려항공이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평양행 항공편을 대폭 증편했다고 보도했다. 2019.12.06. sound@newsis.com

[모스크바=뉴시스]양소리 기자 = 11월21일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에 북한 노동자들이 모여있다. 이날 약 100명의 노동자는 러시아 국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를 통해 블라디보스토크를 경유, 평양으로 떠나는 고려항공에 탑승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른 해외 근로 북한 노동자의 송환 시한이 오는 22일로 다가오며 러시아에서도 북한 노동자들의 철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 NHK 방송은 6일 북한 노동자들의 귀국이 속도를 내며 고려항공이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평양행 항공편을 대폭 증편했다고 보도했다. 2019.1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수용이 금지된 북한 근로자 2000명이 방문 비자로 중국에 입국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대북 제재 결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연례보고서에서 지적했다.

25일 일본 지지(時事) 통신에 따르면, 전문가 패널은 북한인들의 입국 방지를 위해 취업 비자뿐 아니라 모든 비자에 대해 경계할 것을 회원국에 촉구했다. 전문가 패널은 의료나 스포츠 등 취업 비자 이외의 입국 사례를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는 현재 북한으로의 송환을 요구하는 대상을 "수입을 올리는 북한인"이라고 명기해 취업 비자를 받은 북한인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2017년 대북 제재 결의에서 북한 노동자 수용을 금지하고 지난해 12월까지 북한 노동자 전원을 북한으로 송환하라고 요구했었다.

보고서는 북한인 2000명이 최근 중국에 방문 비자로 입국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며 "증거가 제시되면 법에 띠리 대처하겠다"라고 답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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