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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4개월래 최저 마감...0.79%↓

등록 2020.02.26 16: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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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4개월래 최저 마감...0.7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 각지로 퍼지면서 세계 주요 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3거래일째 속락한 채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179.22 포인트, 0.79% 밀려난 2만2426.19로 거래를 끝냈다.

일본 정부가 대형 스포츠와 문화 행사를 2주일 동안 중단시키고 기업활동이 주춤함에 따라 경제에 한층 주름이 지어질 것이라는 경계감도 폭넓은 종목에 매도를 불렀다.

사람과 물자 이동이 둔화한다는 관측에 항공운송과 서비스, 육상운송 관련주가 크게 떨어졌다. 광업주와 해운주 등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종목도 하락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은 사흘 연속 내려 전일보다 112.90 포인트, 0.78% 밀려난 1만4423.15로 폐장했다.

TOPIX 역시 3거래일째 하락해 전일에 비해 12.09 포인트, 0.75% 저하한 1606.17로 장을 끝냈다.

도쿄 증시 1부 구성 종목 가운데 1464개는 하락하고 620개가 상승했으며 76개는 보합이었다.

KDDI와 리쿠르트, 소프트뱅크 그룹(SBG), 다이이치 산쿄, 파나크, 세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캐논과 다이킨, 혼다, 스즈키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도쿄 증시 1부 거래액은 3조96억엔(약 33조1441억원), 거래량 경우 16억7717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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