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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현 앞바다 모든 어패류 출하 금지 해제

등록 2020.02.26 16: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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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호어 출하 제한 해제로 모든 어퍠류 출하 가능해져

[소마=AP/뉴시스]지난달 27일 일본 후쿠시마현 소마의 생선 공판장에서 한 어민이 경매용 생선을 분류하고 있다. 이 시설은 2011년 3월 지진과 쓰나미로 완전히 파괴된 후 재건되었다. 일본 정부는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후쿠시마현 일대 성화 봉송로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12.13.

[소마=AP/뉴시스]지난달 27일 일본 후쿠시마현 소마의 생선 공판장에서 한 어민이 경매용 생선을 분류하고 있다. 이 시설은 2011년 3월 지진과 쓰나미로 완전히 파괴된 후 재건되었다. 일본 정부는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후쿠시마현 일대 성화 봉송로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12.13.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원자력재해대책본부가 25일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잡히는 홍어의 출하 제한이 해제했다.

이에 따라 2011년 3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현 앞바다의 모든 어패류 출하가 처음으로 가능해졌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다.

후쿠시마현 바다에서는 2012년 6월부터 출어 횟수를 제한해 왔지만 이에 따라 본격적인 조업 재개를 위한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원전 사고 후 일본은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히는 해산물에 대한 방사성 세슘 농도 검사 결과 기준치(1㎏당 100베크렐)를 초과한 44종류의 출하를 제한했으며 이후 검사에서 안전이 확인된 해산물부터 순차적으로 해제해 왔다.

홍어는 지난해 1월 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출하가 제한됐었다. 그러나 올해 2월 조사한 1008개 검체 모두 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안전하다는 판단에 따라 출하 제한이 풀렸다.

한편 후쿠시마 제1 원전 구내에 대량으로 보관 중인 오염된 정화처리수는 2022년 여름 보관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제산업성 전문가 회의는 지난 10일 해양 방출 또는 수증기 방출이라는 2가지 방안을 제안했지만 후쿠시마현 어업 관계자는 해양 방출에 반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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