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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기초생활비 의혹' 최혜영 고발…"가난은 핑계다"

등록 2020.02.26 16: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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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영 부부 사기 등 혐의로 고발 당해

'혼인 신고' 않고 기초생활비 받은 의혹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의원 선거 1호 영입 인재인 최혜영 강동대학교 교수가 지난 4일 16호 영입 인재 원옥금 재한 베트남교민회 회장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2020.02.04.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의원 선거 1호 영입 인재인 최혜영 강동대학교 교수가 지난 4일 16호 영입 인재 원옥금 재한 베트남교민회 회장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2020.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1호 영입 인재인 최혜영 강동대학교 교수가 기초생활비를 부정하게 수급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됐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26일 오후 최 교수와 남편 정모씨를 사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앞서 한 매체는 최 교수 부부가 지난 2011년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아 8년 동안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분류돼 기초생활비를 부정 수급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최 교수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부부) 둘 다 사지마비 척수장애였고 직업이 없었다"라며 "남편은 빚부터 떠안고 신혼을 시작하는 것은 도저히 못 할 짓이라며 혼인 신고를 반대했다"고 밝혔다.

또 "이후로도 우리 부부는 중증장애를 안고 힘겹게 생계를 유지해 나갔다"며 "희망을 잃지 않은 덕에 지난 2017년에 남편이 직업을 얻었고 그때부터 남편은 기초생활비를 수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최 교수는 가난을 핑계로 국민들을 절망에 빠뜨렸다"라며 "민주당은 즉시 최 교수의 영입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오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첫 영입 인재로 최 교수를 선정한 바 있다. 최 교수는 지난 2003년 교통사고로 장애 판정을 받고 무용수의 길을 접었으며, 이후 장애인 인식 개선에 힘써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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