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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부 장관 "인체 감염병 관련 R&D에 1289억 투자"(종합)

등록 2020.02.26 17: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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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장관, 코로나19 진단기업 '씨젠' 방문해 지원방안 논의

고위험 바이러스 실험 활용, 산학연병 연구 R&D팀 구성 지원

[서울=뉴시스]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씨젠(코로나19 진단시약 생산업체)에서 열린 '코로나19 진단시약 기업 현장간담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02.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씨젠(코로나19 진단시약 생산업체)에서 열린 '코로나19 진단시약 기업 현장간담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올해 인체 감염병 관련 연구개발(R&D)에 1289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자체 역량을 개발한 생산업체현장 ‘씨젠’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 및 현장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청취뿐 아니라, 새롭게 구성된 ‘감염병 의료기기 연구협의체’를 통한 구체적인 기업 지원방안도 논의됐다.  감염병 의료기기 연구협의체’는 국내 진단기업 등 감염병 관련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감염병 및 의료기기 분야의 주요 출연연들이 참여해 구성된 연구협의체이다.

최 장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민들의 우려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정부 차원의 대응을 넘어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그 간 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 등 출연연 중심의 연구단과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등 국책사업을 통해 감염병 분야 R&D를 지원해왔다"면서 "올해 인체 감염병 관련 R&D에 1289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는 앞으로 감염병 대응, 예방, 치료 기술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하는 플랫폼을 구축해서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씨젠(코로나19 진단시약 생산업체)을 방문해 연구시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02.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씨젠(코로나19 진단시약 생산업체)을 방문해 연구시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02.26. [email protected]

이번 간담회에서는 생명연과 화학연에 구축된 생물안전시설(BSL3급)을 활용해 진단기업들의 고위험 바이러스의 실험에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해 주고, 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산학연병 연구 R&D팀을 구성하는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진단기업들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기영 장관은 "국내 기업들의 잇따른 진단시약 개발 성공은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출연연 중심으로 모인 연구협의체를 통해서 진단 관련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과 연구자원을 지원하고 기업과 연구계 간 협력연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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