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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정상호 결승포+알칸타라 2이닝 무실점…요미우리 2군에 승리

등록 2020.02.26 18: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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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두산 베어스 정상호가 일본 미야카키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서울=뉴시스] 두산 베어스 정상호가 일본 미야카키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두산 베어스가 26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2군과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겨우내 두산 유니폼을 입은 정상호가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4회말 대수비로 출전한 정상호는 5회 1사 후 타석에 섰다. 그는 요미우리 선발 하타케 세이슈의 시속 143㎞짜리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비거리는 120m.

정상호는 7회 이흥련과 교체되기 전까지 투수들과도 좋은 호흡을 보였다.

이날 투수들도 9회까지 2안타만 허용하며 무실점 피칭을 했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2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로 1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회 안타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까지 나왔고, 커터와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졌다.

알칸타라에 이어 전창민(2이닝 무안타 2삼진 무실점)-최원준(1이닝 무안타 2삼진 무실점)-이현승(1이닝 무안타 무실점)-채지선(2이닝 1안타 5삼진 무실점)-윤명준(1이닝 무안타 2삼진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알칸타라가 좋은 피칭을 했다. 어린 투수들도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정상호가 차분하게 투수들을 리드하더라. 후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27일 이케마 구장에서 소프트뱅크 2군과 평가전을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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