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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교도소 60대 재소자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 (종합)

등록 2020.02.29 12: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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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소년교도소 (사진=뉴시스 DB)

김천소년교도소 (사진=뉴시스 DB)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국내에서 처음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재소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법무부가 비상이 걸렸다.

지난 25일 경북북부 제2교도소 교도관 A(27)씨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적은 있지만 재소자가 감염된 경우는 국내에서 첫 사례다.

29일 김천시 등에 따르면 김천소년교도소 재소자 B(60)씨가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1일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심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미결수다.

김천시보건소는 B씨를 격리하고, 같은 방에 수용된 재소자 3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천소년교도소는 소년범과 재판을 앞 둔 성인 미결수 등 600여 명을 수용하고 있다.

법무부와 김천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추가 확진자가 늘고 있어 더 강력하게 대응하고, 동선 관련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공개하겠다"며 "교도소 안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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