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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직장인 코로나19 추가 확진…3명으로 늘어

등록 2020.02.29 16: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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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발열체크서 고열로 귀가 조치…직장동료 감염 우려

군, "신용카드 등 정확한 감염경로와 동선 파악 중"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0대 확진자 1명 추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50대 첫 여성 확진자가 발생했고, 지난 28일 60대 여성 확진자 1명에 이어 총 3명으로 늘었다.
   
   29일 창녕군은 창녕읍 거주 30대 직장인 남성 A씨가 지난 27일 오후 10시30분께 발열과 기침 등 의심 증세로 인해 창녕보건소를 방문, 검사대상물(검체) 검사를 시행한 결과 28일 오후 7시47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8시29분께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남성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확진환자 발생 통보 즉시 거주지와 주변 인근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A씨는 대합면 N 창녕공장 생산직 직원으로 지난 27일 자차를 이용 출근하다 회사 입구에서 시행한 발열체크에서 고열로 판명돼 귀가조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27일 오전 6시 자차로 퇴근하면서 6시55분께 관내 한 마트옆 편의점에 들려 약 2분 간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A씨가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몇몇 동료들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를 나타나고 있다. A씨가 다니는 직장 직원은 1000여 명 이상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은 A씨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그간 동선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감염경로와 접촉자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동선 등을 신속히 파악한 뒤 제 2의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철저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기침과 가래, 오한 발영 등 코로나19 증상으로 의심되면 질병관리본부 1339나 보건소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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