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료봉사가 쇼?…'말보다 행동'이란 역발상 광고"
"쇼를 위해 사진만 찍는다는 가짜뉴스 쫙 깔려"
"정치인에겐 보여지는 것보다 행동이 더 중요"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오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진료를 마친 뒤 땀에 젖은 채 음압병동을 나오고 있다. 2020.03.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일 "의료봉사 간 직후 쇼라고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며 "국민의당의 21대 총선 광고 반응이 좋다. 쇼라고 할지라도 '말보다 행동하겠다', '늘 국민 곁에 있겠다'는 역발상이 참신한 광고"라고 반박했다.
안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제 의료봉사를 심지어 쇼 하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제가 사진만 찍는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렸다"며 "가짜뉴스는 단 몇시간 만에 조직적으로 온라인에 쫙 깔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정치인은 전 국민이 보고 있어 정치인의 모든 행동은 의도하든 아니든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며 "정치인에게 중요한 것은 보여지는 게 아니라 무엇을 하느냐다. 말보다 행동이 천배 만배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정권의 정치 쇼에 싫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며 "집권 내내 이미지 정치에만 몰두한 탓이다. 정치인은 쇼만 한다고 인식하는 국민들이 현 정권에 들어서 더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와 국민의당은 늘 현장에서 어려운 국민 곁에 있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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