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기상대→지청 승격 적극 추진...서명부 전달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울산기상지청 승격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2일 오후 울산시청 본관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2019.10.02.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울산기상지청 승격 범시민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형석)가 7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울산기상대의 울산기상지청 승격을 위한 시민 서명부’를 송철호 시장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시의회 전영희 환경복지위원장 등 시의원 2명, 시민환경단체 대표 27명, 지역 내 기업체 공장장 등 13명 등 총 42명으로 구성돼 관련 토론회, 서명운동 등을 전개했다.

당초 3월까지 예정됐던 서명운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2월 중순까지만 진행됐으며, 단기간에 총 8만3008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서명운동에는 울산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그린리더울산광역시협의회, 울산푸름이단, 울산환경문화예술협회 등 27개 시민단체와 엘에스니꼬동제련(주) 등 13개 기업체가 동참했다.

추진위원회는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롯데호텔, 울산역, 태화강전망대,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 등에서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을 벌였다.

특히 울산대공원 불빛축제와 간절곳 해맞이 등 지역 축제에 참가해 많은 시민의 서명을 이끌어냈다.

송철호 시장은 “산업수도 울산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전성 담보를 위해 질 높은 기상 서비스가 필수"라며 "울산기상지청 승격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4월 중 기상청을 방문해 울산기상대의 지청 승격을 건의하는 건의서와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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