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나 "늦게 온 기회 소중…아이 가질 시기 놓쳐"
[서울=뉴시스] TV 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가수 최유나가 출연했다. (사진 = TV 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email protected]
가수 최유나가 결혼 후 아이를 갖지 않은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13일 오후 재방송된 TV 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일상을 공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최유나는 올해 만 56세가 됐는데, 아직 자녀가 없다. 그녀는 "제가 '흔적'으로 히트가 조금 늦게 됐다. 20대 초반에 인기를 끈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며 "어떻게 온 기회인데 이걸 놓칠 수 없었다. 나는 지금 노래를 해야 된다는 생각에 아이 가질 시간을 놓쳤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외로우니까 강아지를 키우게 됐다. 사실 입양까지도 생각했다. 그런데 강아지는 충분히 책임을 질 수 있는데 아이는 학교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들을 다 해줘야 하니까 자신이 없어지더라. 내 일도 접어야 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유나는 지난 1984년 '첫정'으로 데뷔했다. 이후 '목포의 사랑', '흔적' 등으로 인기를 누렸다. 기획자인 남편과 음반 작업을 함께 하면서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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