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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 한의대,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개발 추진

등록 2020.08.18 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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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 세명대 한의과대학이 정밀의료 분야 개인 맞춤형 한방의료서비스 개발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세명대에 따르면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산업'에 참여한 이 대학 한의과대학은 전국 최초의 한방의료 빅데이터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유전정보, 생활습관 등 개인 건강정보를 토대로 최적화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는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융합할 수 있다. 최근 유전체 분석기술 발달로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의 확보가 수월해지면서 정밀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이 대학은 전했다.

한방 정밀의료는 한의학과 정밀의료를 접목한 것으로, 한의학적 진단에 활용 가능한 유전체 정보, 맥의 상태, 맥박수, 얼굴색, 혀의 상태 등 진료정보, 체형, 걸음걸이, 기호, 땀, 대소변상태 등 생활습관 등의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개인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대학 한의과대학 박선영 교수는 "한방 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의료 정보를 표준화하고 디지털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면서 "한의학에 정밀의료를 접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사업을 통해 충북은 한방 정밀의료 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선점하게 된다"면서 "전국 최초로 구축하는 한방 빅데이터 플랫폼은 기업체 유치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대학과 지역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과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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