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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길 바랄게"…윤종신·이윤지·조우종, 故 박지선 추모

등록 2020.11.03 13: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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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개그우먼 박지선. 2019.10.28. (사진=제천시 제공) photo@newsis.com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개그우먼 박지선. 2019.10.28. (사진=제천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의 비보에 가수 윤종신, 배우 이윤지, 방송인 조우종 등 연예계 인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윤종신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선아. 길지는 않았지만 함께 했던 시간들, 이야기들 고마웠어. 편안하길 바랄게. 안녕"이라는 글을 올려 고인을 애도했다.

생전 박지선과 절친한 사이였던 배우 이윤지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카카오톡 프로필을 캡처하며 "너의 생일"이라고 전했다. 1984년 11월3일생인 박지선의 프로필에는 생일 축하 케이크가 보이고 꽃가루가 흩날리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윤지가 지난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리 포스팅한 박지선의 '덕분에 챌린지'에도 애도 행렬이 이어지는 중이다. 누리꾼들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하늘나라에서는 편안하길 기원하겠다"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은 인스타그램에 박지선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벌써 그립다 지선아. 그곳에서는 네가 하고 싶었던 말 다 하고 편안하게 쉬었으면 좋겠다. 잊지 않을게"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도 전날 인스타그램에 생전 박지선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리며 "우리 생일 파티해야지"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앞서 박지선은 전날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부검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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