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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 17점' 여자농구 BNK, 하나원큐 꺾고 9연패 탈출

등록 2020.12.25 16: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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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하나원큐와 공동 5위로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9연패를 끊었다. (사진=WKBL 제공)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9연패를 끊었다. (사진=WKBL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크리스마스에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9연패에서 탈출했다.

BNK는 25일 부산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76-63으로 이겼다.

이로써 9연패에서 벗어난 BNK는 지난 10월30일 아산 우리은행전 승리 이후 약 두 달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4승(12)째를 기록한 BNK는 하나원큐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반면 하나원큐는 3연패에 빠졌다.

BNK는 구슬이 17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또 김진영(14점), 안혜지(13점), 진안(12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는 양인영이 17점 7리바운드, 신지현이 16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구슬은 1쿼터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집중시키며 BNK의 20-15 리드를 안겼다.

2쿼터 하나원큐의 막판 추격을 허용했으나, 또다시 구슬과 김진영의 외곽포가 터지며 40-29로 달아났다.

강이슬이 어깨 부상으로 제외된 하나원큐는 2쿼터 양인영이 4반칙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BNK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3쿼터엔 고아라까지 무릎 부상을 입는 악재가 겹쳤다.

BNK는 4쿼터 중반 59-54, 5점차까지 하나원큐의 추격을 허용했다. 또 구슬이 경기 종료 5분37초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BNK를 구한 건 김시온의 3점슛이었다. 이어 종료 16초 전 김희진의 3점슛까지 터지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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