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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브루셀라병 없다’ 제주시, 청정지역 18년 유지

등록 2021.06.18 13: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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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소 브루셀라병 백신 접종 모습. (사진=제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소 브루셀라병 백신 접종 모습. (사진=제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시가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을 18년간 유지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관내 한·육우 농가를 대상으로 브루셀라병 정기 일제검진과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브루셀라병 청정지역을 재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은 사람도 감염되는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이 이 병에 걸리면 발열과 오한, 식욕부진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선 2003년 12월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 선포 이후 발병 사례가 나타나지 않았다.

시는 올해 1월 브루셀라병 특별검진계획을 수립한 뒤 사업비 1억여원을 투입해 읍면동별 대가축 공수의사(가축방역관) 등으로 구성된 7개 검진반을 편성한 바 있다.

이후 농장 내 사육 암소 및 자연종부용 수소 등 사육두수의 30% 표본 혈청(채혈) 검사를 진행한 결과 6월 현재 한·육우 357농가 6730마리에 대한 검진을 완료, 전 두수가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신규농가 축우에 대한 검진 등 검진 실적 분석을 통해 소 브루셀라병 검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브루셀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축우 농가를 보호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으로 시민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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