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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성규, 접종 17일 후 확진...국내 첫 얀센 '돌파감염' 추정 사례

등록 2021.06.28 17: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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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신분으로 10일 접종

[서울=뉴시스] 인피니트 성규. 2020.11.15. (사진 =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피니트 성규. 2020.11.15. (사진 =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방역 당국은 성규가 얀센 백신 접종 후 첫 '돌파감염' 사례일 것으로 추정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2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얀센 백신 접종 17일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는 돌파감염 추정 사례 기준에 합당한 사례다. 그래서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돌파감염은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고 면역력이 확보된 2주 후에 감염된 경우를 말한다.

앞서 지난해 1월 전역한 성규는 지난 10일 예비군 신분으로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된 건 지난 27일이다.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가 27일 낸 공식입장에 따르면 성규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출연 준비를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지난 25일에도 검사를 받았는데, 이틀 후인 27일 양성이 확인된 것이다.
 
지난 24일 기준 방대본이 확인한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총 44명이다. 이 중 화이자 접종자가 26명,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가 18명으로, 얀센 접종자는 없다.

박 팀장은 "주 1회 돌파감염 현황을 분석하고 모니터링한다"며 "24일 이후에 확진된 경우라면 다음에 집계할 때 포함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무증상으로 컨디션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상태"라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를 예정이다. 관련 스태프 및 밀접 접촉한 직원 등은 결과와는 별도로 자가 격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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