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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쌍용차 노사, 투자자 입장서 노력해야" 재강조

등록 2021.06.28 17: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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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넥스트라이즈 2021'에서 개회사를 하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캠코 제공) 2021.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넥스트라이즈 2021'에서 개회사를 하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캠코 제공) 2021.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법정관리(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에 대해 '기업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더 높다는 보고서가 나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동걸 산업은행(산은) 회장이 "쌍용차 노사가 투자자 입장에서 판단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1' 행사에 참석해 개회사, 벤처기업 등과의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언급했다. 앞서 조사인인 한영회계법인은 지난 22일 서울회생법원에 '쌍용차는 기업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더 높다'는 내용의 중간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쌍용차의 청산가치가 더 높게 나온 보고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결국은 3자의 문제 아니겠나, 쌍용차, 투자자, 저희(산은). 그런데 투자자가 없는 상태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얘기는 없다"면서 "(쌍용차 노사가) 어떻게 협조를, 투자를 끌어낼 것인가 노력을 (한 뒤에 산은은) 판단을 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이어 "신랑(투자자)이 없는데 각시(산은)가 어떻게 뭘 하겠나"라며 "하여튼 최대한 노력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14일 진행한 브리핑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언급했다. 당시 이 회장은 쌍용차와 관련해 "산업은행 입장과 정부 입장에서 보지말고 투자자 관점에서 봐 달라. 이건 제가 드리는 굉장히 심각한 충고이고 컨설팅"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지난 14일 온라인을 통해 브리핑을 진행 중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2021.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지난 14일 온라인을 통해 브리핑을 진행 중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2021.6.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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