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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SK머티리얼즈, 2차전지 사업 구체화로 가치 재평가"

등록 2021.07.21 08: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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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영주 본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SK머티리얼즈 영주 본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1일 SK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2차전지 사업이 구체화돼 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7만원을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예상했으나 특수가스 수요가 좋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며 "하반기 성수기 효과와 함께 그동안 준비해왔던 자회사들의 신규 사업, 캐파 증설이 맞물려 한단계 도약할 것이며 2차전지 소재 사업도 구체화돼 밸류에이션 상승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다려왔던 2차전지 소재 관련 신사업이 공개돼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회사는 작년 12월 지분투자를 했던 그룹14 테크놀로지사와 함께 실리콘계 카본 음극 소재 양산을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실리콘계 카본은 기존 실리콘 음극 소재의 단점인 수명을 보완한 것으로 이점이 충분하다"며 "내년도 정보기술(IT) 기기용 2차전지향 공급을 시작으로 내후년 전기차(EV)향 공급이 최종 목표로, 2차전지 소재 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3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3034억원, 영업이익 798억원을 전망한다"며 "하반기 고객사의 캐파 증설분이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특수가스, 산업가스, 프리커서 물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성수기가 도래하고, 쇼와덴코, 리뉴텍, JNC 등 자회사들의 증설 효과가 반영돼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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