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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윤희숙 사퇴 관련 김승원 발언, 사실과 달라" 사과

등록 2021.09.01 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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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TBS FM '신장식의 신장개업'. (사진=TBS 제공) 2021.09.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TBS FM '신장식의 신장개업'. (사진=TBS 제공) 2021.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TBS가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 관련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실과 다른 발언을 그대로 방송했다며 사과했다.

TBS는 1일 공식 입장을 내고 "사실과 다른 김 의원의 발언을 생방송으로 여과없이 내보낸 데 대해 윤 의원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생방송 전화 인터뷰라는 한계로 인해 인터뷰이의 발언의 사실 관계 확인을 더 철저히 하지 못했음을 청취자 여러분께도 한 번 더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 "'신장식의 신장개업' 제작진은 익일 방송을 통해 해당 방송의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달랐음을 알리고 정정 및 사과 방송을 했다"며 "김 의원의 잘못된 주장을 인용했던 유튜브 썸네일도 교체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취재와 방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오보를 줄이기 위해 더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겠다. 또한 반론권과 정정보도 요청에 보다 더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TBS FM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윤 의원의 의원직 사퇴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며 "사표를 내거나 국민의힘 당에서 본회의 안건으로 올려달라는 청을 했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없다. 약간 쇼 아닌가. 진정성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후 윤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달 25일 국회의장을 수신인으로 한 사직서를 제출했음을 밝히며 김 의원과 TBS에 대해 "허위사실을 말하고 사퇴쇼라 비웃은 후 헤드라인으로까지 뽑아놨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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