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골퍼로 변신한 투수 윤석민, 첫 KPGA 도전 '컷 탈락'…20오버파

등록 2021.09.03 18:37: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추천 선수로 KPGA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출전

[서울=뉴시스] 윤석민이 2일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CC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라운드 경기,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1.09.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석민이 2일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CC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라운드 경기,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1.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BO리그 최고 우완 투수 중 한 명이었던 윤석민(35)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도전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며 컷 탈락했다.

윤석민은 3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CC 휴먼-해피코스(파72·71254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5오버 77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15오버파 87타에 그친 윤석민은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2라운드까지 합계 20오버파 164타에 머물렀다.

윤석민은 기권 없이 경기를 마친 선수 중 최하위인 공동 147위에 머물러 컷 탈락했다.

2005년 KIA 타이거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윤석민은 KBO리그 통산 398경기에서 77승75패86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한 뒤 2018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은퇴 후 여러 방송을 통해 수준급 골프 실력을 뽐낸 윤석민은 공인 핸디캡 3 이하의 추천 자격을 갖춰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비록 컷 탈락했지만, 1라운드를 마친 뒤 2라운드 목표를 5오버파 이하로 잡았던 윤석민은 스스로의 목표는 달성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윤석민은 첫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다. 12번홀(파3)과 13번홀(파5)에서 연속 파를 기록했던 윤석민은 14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윤석민은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7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각각 더블보기, 보기를 저질렀다.

그는 경기 후반 4개 홀을 연속 파로 마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5번홀(파3)과 6번홀(파4)에서는 연달아 보기를 하며 주춤했지만, 6번홀(파5)에서 파 세이브를 한 뒤 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다. 윤석민은 마지막 9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