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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오늘 한·몽골 화상정상회담…'신북방 외교 가속'

등록 2021.09.10 05:20:00수정 2021.09.10 07: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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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세 등 한·몽골 실질협력 증진 방안 논의

총리로 방한했던 후렐수흐, 3년7개월 만에 文재회

靑 "한·몽골 발전, 신북방 외교 내실화 중요 이정표"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1월15일 청와대에서 국무총리 신분으로 방한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와 악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1.15.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1월15일 청와대에서 국무총리 신분으로 방한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와 악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1.15.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관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달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 이어 '신북방 외교'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한·몽골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실질 협력 방안, 한반도 및 국제정세 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후렐수흐 대통령이 지난 6월 새로 선출된 것을 계기로 한·몽골 간 실질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 형태로 추진됐다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화상 회담 형태로 최종 조율됐다.

몽골은 신북방 정책의 주요 협력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 대통령 제안으로 지난해 말 공식 출범한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 참여 6개국(한국·미국·중국·일본·러시아·몽골) 중 하나로 역할을 하고 있다. 몽골은 남북한 동시 수교국이라는 점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연계된 전략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1월15일 청와대에서 당시 신임 몽골 국무총리 신분으로 방한했던 후렐수흐 총리를 접견한 바 있다. 3년 7개월 여만에 화상 정상회담 형식으로 재회하는 셈이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은 한·몽골 관계를 제반 분야에서 한 차원 높게 발전시키는 계기이자 우리의 신북방 외교를 내실화 해 나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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