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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미모로 김나니·치타 눌렀다?…'조선판스타'

등록 2021.09.10 09: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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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선판스타'. (사진=MBN 조선판스타 제공) 2021.09.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선판스타'. (사진=MBN 조선판스타 제공) 2021.09.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혜정 인턴 기자 = '조선판스타'에서 판정단 박미선, 김나니, 치타 사이에 난데없는 '아리따운 처자 신경전'이 연출돼 폭소를 예약했다.

11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될 '조선판스타'에서는 첫 번째 판에서 '영어 판소리'로 K-소리의 진수를 보여준 K-판과 생기발랄한 매력으로 무장한 박유민이 의기투합한 '영 이스(young is) 뭔들'이 마마무의 '넌 is 뭔들'과 춘향가 중 '방자 분부 듣는 대목'으로 두 번째 판에 나선다.

젊음의 패기를 보여주겠다는 이들은 무대 초반부터 이몽룡과 방자로 변신, "저기 저 블링블링한 것이 무엇이냐?", "아...저기 저 아리따운 저 처자 말씀이죠?"라는 문답으로 이몽룡이 성춘향을 발견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아리따운 저 처자"라는 말에 판정단 김나니는 한껏 예쁜 포즈를 취하며 '나야 나'라고 말하는 듯 손을 흔들었다. 하지만 래퍼 치타도 화들짝 놀라며 "어머, 나 가리키는 거야?"라며 어쩔 줄을 몰랐다. 그러나 '영 이스 뭔들' 팀은 천연덕스럽게 "어허, 보는 눈이 그리도 없느냐. 저 동완 형님 말고 미선 누나 말이다. 잔말 말고 불러오너라"라며 판정단 박미선을 지목했다.

이에 박미선은 "나?"라며 어안이 벙벙해졌고, '밀려버린' 김나니는 "저 정말 섭섭해요"라며 울상을 지었다. 치타 역시 머쓱하게 웃으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가 끝난 뒤 박미선은 입이 귀에 걸린 표정으로 "아까 그 '누나'라는 말은 미리 준비하고 한 건가요? 아니면 무대에서 보는 순간 저밖에 안 보였나요?"라고 물어 다시 한 번 판정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이 이스 뭔들' 멤버들은 "원래 판정석을 가리키면서 불특정으로 지목하려고 했는데, 그냥 딱 보는 순간 '미선 누나'로 급히 변경했다"고 설명했고, 박미선은 "크게 될 사람 아닌가요"라며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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