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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퍼 마스크·요실금 팬티, 친환경 제품 인정 받았다

등록 2021.09.13 08:48:43수정 2021.09.13 12: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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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인증 받아

카퍼라인 마스크 60종·요실금 팬티 12종 등 제품

100회 재사용 가능…공공기관 의무구매 대상 포함

[서울=뉴시스]엘에스케이화인텍스가 생산·공급하는 카퍼라인 마스크(카퍼마스크 60종)와 요실금 팬티(큐라 12종)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인증(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사진= 엘에스케이화인텍스 제공) 2021.09.13

[서울=뉴시스]엘에스케이화인텍스가 생산·공급하는 카퍼라인 마스크(카퍼마스크 60종)와 요실금 팬티(큐라 12종)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인증(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사진= 엘에스케이화인텍스 제공) 2021.09.13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국내 원천 기술로 개발된 구리 등으로 만든 카퍼 마스크·요실금 팬티 등 카퍼라인 제품들이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 받았다.

엘에스케이화인텍스는 자사가 생산·공급하는 카퍼라인 마스크(카퍼마스크 60종)와 요실금 팬티(큐라 12종)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인증(친환경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엘에스케이화인텍스에 따르면 특허받은 다중구조 구리섬유로 만든 이 제품들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200여 개 항목에 달하는 심사와 각종 유해물질 검사, 안전성 검사를 최근 통과해 다회용(재사용)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친환경인증을 받았다.

환경표지인증은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 각 단계에 걸쳐 에너지와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국가공인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공공기관의 장은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환경표지인증 등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을 일정 비율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정부는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기업의 홍보와 유통판로도 지원하게 된다.

엘에스케이화인텍스는 각종 친환경 인증 외에도 고령친화우수제품 인증, 우수발명품, 정부시범구매 선정 제품 등 다양한 인증을 받았다. 특히 큐라 요실금 팬티(4종)는 보건복지부의 복지용구에 지정,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에 우선구매대상 제품으로 권고되고 있다.

김장환 대표는 “카퍼 라인 제품들은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심사 기간을 거쳐 철저한 생산 공정과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다양한 국가인증을 받은 제품들로, 연구개발(R&D) 투자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녹색기업으로서 사회적 환경 가치를 공유 실천하고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친환경 제품을 확대 보급해 회사와 국가,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친환경 전문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퍼라인 제품들은 100회 빨아서 다시 사용해도 처음의 항균기능이 그대로 유지된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 발급한 시험성적서에 따르면 카퍼 마스크는 슈퍼박테리아(MRSA),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대장균 등 4가지 고위험 균종에 대해 보통의 세제를 이용한 손세탁 100회 후에도 항균효과가 99.9%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체에 무해한 황화구리가 들어 있어 항균, 소취 기능이 탁월하다.

카퍼라인 마스크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효율적으로 비활성화한다는 연구 결과는 지난 3월 국제 학술지 '인바이론먼탈 리서치(Environmental Research)' 온라인판과 책자 논문에 실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카퍼 마스크 원단의 3중 구조에 걸리면 10~30분 이내 대부분 사멸한다.

엘에스케이화인텍스는 최근 세계에서 처음으로 카퍼라인 마스크 원단과 100회 세탁한 원단을 이용해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차단 효과를 실험한 결과를 오는 10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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