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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범죄자 대선" vs 윤석열 측 "막말…입부터 세탁"

등록 2021.10.09 19:39:15수정 2021.10.09 19: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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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지지층에 아부 떠느라 막말…참으로 측은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왼쪽)·홍준표(오른쪽)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선 경선 5차 방송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10.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왼쪽)·홍준표(오른쪽)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선 경선 5차 방송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홍준표 의원의 "범죄자들이 붙는 대선" 언급에 대해 "국민의힘 경선 1차에 이어 2차 경선 결과를 받아 본 홍 후보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얼토당토 않는 막말을 해서야 되겠나"라고 맞섰다.

윤 전 총장 캠프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소위 '고발 사주'라는 것은 윤석열 후보를 낙마시키기 위한 민주당의 치졸한 정치공작 프레임"이라며 "여권의 이런 음모에 올라타서 윤 후보를 겨냥해 '범죄자' 운운하는 홍 후보의 모습이 국민의힘을 사랑하고 정권교체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과 당원에 어떻게 비칠지 생각해 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수홍'이라는 조롱이 잔뜩 섞인 별명을 이미 얻고서도 교훈을 얻지 못한 채 여당 지지층에 아부를 떠느라 있는 막말, 없는 막말을 마구 내뱉는 홍 후보가 어떤 면에선 참으로 측은해 보인다"며 "홍 후보는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돌리겠다는 말을 종종 하는데 자신의 머리와 입부터 세탁하기 바란다"고 맞섰다.

그는 "치열한 경쟁을 하되 서로를 존중하는 등 금도를 지키면서 캠페인을 하기를 윤 후보는 바라는 것"이라며 "홍 후보가 지금부터라도 교양과 품격을 갖춘 모습을 보여 달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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