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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사기' 블루문펀드 대표 캄보디아서 체포, 국내 송환

등록 2021.11.04 19:44:35수정 2021.11.05 04: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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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투자로 기존 투자자 상환액 메운 의혹

강남경찰서, 사기 등 혐의로 구속 수사 중

'P2P 사기' 블루문펀드 대표 캄보디아서 체포, 국내 송환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투자금 돌려막기' 의혹을 받았던 P2P 업체 '블루문펀드' 대표가 캄보디아에서 체포, 국내로 송환됐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P2P업체 대표 김모(43)씨를 사기·특경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달 캄포디아에서 체포, 29일 한국으로 송환됐고 이틀 뒤 구속됐다. 

김씨가 대표로 있던 블루문펀드는 2017년 설립 이후 온라인 유통업체에 개인 투자금을 대출해주고 이자 수익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신규 투자로 기존 투자자 상환액을 메우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금융감독원이 이와 관련해 지난해 5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자 김씨는 두 달 뒤 해외로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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