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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받아

등록 2021.11.19 09: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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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위·과기부·금융위 등 합동 개최

씬파일러 위한 신용평가모형 개발

추가 대안정보로 모형 변별력 개선

카뱅,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받아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카카오뱅크는 '2021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 합동으로 개최한 대회다. 카카오뱅크는 데이터 가명결합을 통한 중신용·씬파일러(금융이력부족자) 고객 신용평가모형 개발 사례로 수상했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 일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해 추가 정보와의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정보를 말한다. 이번 대회는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해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이번에 상을 받은 신용평가모형은 올해 6월부터 카카오뱅크 대출 심사에 적용된 것으로 금융정보 위주의 신용평가모형으로는 정교한 평가가 어려운 고객군을 위해 마련됐다. 기존 대비 중저신용 고객 승인율이 높아지고 중위구간에 집중됐던 금융이력부족 고객을 세분화해 대출가능 고객군이 넓어졌다는 게 카카오뱅크 설명이다. 그 결과 지난 1~5월 월평균 351억원이었던 무보증 중신용대출 공급 규모는 8월 기준 3004억원으로 확대됐다.

하경태 카카오뱅크 신용리스크모델링 팀장은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매출 정보, 간편결제와 송금정보, 연말정산 등 공공정보 같은 대안정보를 추가적으로 가명결합해 모형 변별력을 지속 개선할 예정"이라며 "카카오뱅크만의 신용평가모형을 바탕으로 중저신용 고객의 금융포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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