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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아픔 이겨낸 쓰쓰고, 피츠버그와 1년 재계약

등록 2021.11.25 16: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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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차례 방출 아픔 딛고 피츠버그에서 부활

1년 400만달러에 재계약

[시카고=AP/뉴시스] 쓰쓰고 요시토모. 2021.09.02

[시카고=AP/뉴시스] 쓰쓰고 요시토모. 2021.09.02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두 차례 방출 아픔을 딛고 반등에 성공한 일본인 거포 쓰쓰고 요시토모(30)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재계약하며 메이저리그(MLB) 잔류에 성공했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피츠버그와 쓰쓰고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며 "계약 규모는 400만달러(약 47억6000만원)"라고 보도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신체검사를 마치면 쓰쓰고와의 계약을 공식화할 전망이다.

2019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1200만달러에 계약한 쓰쓰고는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른 2020년 타율 0.197, 8홈런 24타점에 그쳤다.

올해에도 탬파베이에서 26경기 타율 0.167에 그친 쓰쓰고는 5월 중순 방출됐다.

쓰쓰고는 LA 다저스에 새 둥지를 틀었지만, 부진은 이어졌다. 다저스에서 뛴 12경기에서 타율 0.120에 머물렀다.

종아리 부상까지 겹쳐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던 쓰쓰고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갔고, 이후 빅리그에 오르지 못하다 8월 중순 다저스로부터 또 방출 통보를 받았다.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에 남은 쓰쓰고는 재기에 성공했다.

8월 17일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은 쓰쓰고는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8홈런 25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83으로 활약했다.

부활한 쓰쓰고에 복수 구단이 관심을 드러냈고, 피츠버그도 재계약 의사를 내비쳤다. 쓰쓰고는 좋은 기억을 남긴 곳에서 2022시즌에도 뛰기로 결정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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