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스즈키컵 첫 경기서 승리

등록 2021.12.10 07:35: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캄보디아에 4-2 승리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태용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신 감독은 앞으로 4년간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모두 이끌 예정이다. 2019.12.29. bjk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태용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신 감독은 앞으로 4년간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모두 이끌 예정이다. 2019.12.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동남아'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인도네시아는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의 비샨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캄보디아에 4-2로 승리했다.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신 감독은 스즈키컵에 처음 참가해 데뷔전 승리를 따냈다.

B조에 속한 인도네시아는 이날 승리로 조 2위(승점 3·골득실 +2·4득점)에 올랐다. 선두는 2연승을 달린 말레이시아(승점 6)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3위(승점 3·골득실 +2·2득점)에 자리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혼다 게이스케가 단장으로 있는 캄보디아는 라오스와 함께 2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내려갔다.

총 10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5개 팀씩 A,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2위까지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4분 만에 라흐마트 이리안토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17분 에반 디마스, 전반 33분 이리안토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37분과 후반 9분 연속 실점하며 캄보디아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반 15분 프락 모니우돔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인도네시아에선 올해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 뛴 아스나위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한편 첫 경기에 승리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오는 12일 라오스와 2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