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현역 최고령' 화이트삭스 감독, 심장 문제로 이탈

등록 2022.09.01 16:14: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토니 라 루사(78)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이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운다

[볼티모어=AP/뉴시스]토니 라 루사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 2022.08.25.

[볼티모어=AP/뉴시스]토니 라 루사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 2022.08.25.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토니 라 루사(78)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이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운다.

화이트삭스는 1일(한국시간) "라루사 감독이 애리조나에서 건강 검진을 받기 위해 무기한 결장한다"고 밝혔다.

라 루사 감독은 전날(3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도 벤치를 지키지 못했다. 앞서 의료진은 그에게 휴식을 취하라고 권고했다.

1979년 화이트삭스 사령탑에 올라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라 루사 감독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명장'이다.

4차례 올해의 감독상(1983·1988·1992·2002년)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011년 세인트루이스에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안긴 뒤 지도자에서 '잠정 은퇴'했던 그는 그는 2021시즌 화이트삭스 감독으로 현장으로 돌아왔다.

현역 최고령 감독이기도 한 그는 지난해 93승69패로 화이트삭스를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로 이끌었다.

그러나 올해 화이트삭스는 64승66패으로 지구 3위에 머물고 있다.

라 루사 감독의 복귀 일정은 정해진 것이 없다. 그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 미겔 카이로 벤치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카이로 감독대행은 "오늘 라 루사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괜찮다"면서 "그는 화이트삭스를 정말 좋아하고, 걱정하고 있다. 우리는 라 루사 감독을 위해 열심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