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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 좌절' 전북, 유종의 미 약속…"FA컵 결승까지 좋은 분위기로"

등록 2022.10.21 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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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초 K리그 5연속 정상…울산에 정상 넘겨줘

FC서울과 FA컵 결승 격돌…27일 1차전·30일 2차전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사상 처음으로 K리그 6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전북 현대가 17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한 울산 현대에 밀려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친다.

전북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최종 38라운드를 갖는다.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울산(22승10무5패 승점 76)이 우승을 확정했고, 전북(20승10무7패 승점 70)은 준우승이다.

전북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으로 K리그1(1부) 정상을 지켰다. 2017년과 2018년은 최강희 감독, 2019년과 2020년은 조세 모라이스(포르투갈) 감독, 지난해는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6연패는 좌절됐지만 리그 마지막 경기가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최선의 경기력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계획이다.

최종전 내용과 결과에 따라 개인상 수상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북은 올해 K리그1 베스트11 후보에 포지션별로 골키퍼 송범근을 비롯해 김진수, 김문환, 박진섭, 백승호, 바로우, 구스타보, 조규성이 선정됐다. 김 감독은 감독상 후보다.

특히 골잡이 조규성은 15골로 득점부문 2위에 있어 최종전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선두 주민규(17골·제주)와 2골 차이다.

또 다음주 FC서울을 상대로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전북과 서울은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 1차전,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2020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FA컵 정상을 노린다. 통산 5번째 우승 도전으로 정상에 오르면 수원 삼성(5회)과 함께 FA컵 최다 우승팀에 오른다.

서울(2회)은 2015년이 마지막 FA컵 우승이다.

김 감독은 인천과 최종전을 앞두고 "한 시즌 동안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며 "FA컵 결승전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리그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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