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민 부상에 깜짝 투입 황연주, 17득점으로 팀 구했다
주포 야스민 어깨 부상으로 이탈…긴급 투입
출전 기회 부족에도 곧 적응…감독도 환호
5세트까지 교체 없이 뛰며 17득점 올려
[서울=뉴시스]현대건설 황연주. 2022.11.11.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건설은 11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전에서 3-2(22-25 25-21 25-23 25-27 15-12)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개막 후 6연승을 달리며 1라운드 6경기 전승을 달성했다.
승리까지 가는 길은 험난했다. 현대건설은 경기 시작 전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불안하게 1세트를 시작했다. 결국 야스민은 15-16으로 뒤진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며 황연주와 교체됐다.
[서울=뉴시스]현대건설 황연주. 2022.11.11.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세트를 내준 황연주는 2세트 초반부터 오픈 공격과 후위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점수를 쌓았고 현대건설은 2세트를 따냈다.
황연주는 이후에도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수비 상황에서는 디그를 위해 몸을 던졌다. 현대건설 동료들은 황연주가 득점할 때 껴안으며 기뻐했고 강성형 감독도 두 팔을 뻗으며 환호했다.
[서울=뉴시스]현대건설 황연주. 2022.11.11.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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