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레올 기복에 울고 웃은 현대캐피탈…OK금융 잡고 2연승

등록 2022.11.27 17:03: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현대캐피탈, 풀세트 접전 끝에 OK금융 격파

서브리시브 흔들린 오레올, 잇달아 실수 범해

신인 세터 이현승과 만난 오레올 5세트 펄펄

[서울=뉴시스]현대캐피탈 오레올. 2022.11.27.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현대캐피탈 오레올. 2022.11.27.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현대캐피탈이 OK금융그룹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경기 내내 부진하던 외국인 선수 오레올이 마지막 5세트에 극적으로 살아나며 팀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OK금융전에서 3-2(25-21 25-23 18-25 22-25 15-11)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6승4패 승점 18점으로 2위를 지켰다. 직전 우리카드전 승리에 이은 2연승이다.

4연승을 달렸던 OK금융은 일격을 당했지만 풀세트 접전으로 승점 1점을 쌓아 승점 16점(5승5패)으로 3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에서는 허수봉이 19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오레올과 전광인이 나란히 18점을 기록했다. 박상하는 블로킹 6개 포함 10점을 올렸다.

OK금융에서는 레오가 31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조재성이 14점, 전진선이 블로킹 5개 포함 9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현대캐피탈 오레올. 2022.11.27.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현대캐피탈 오레올. 2022.11.27.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세트는 원정팀 현대캐피탈이 가져갔다. 세트 막판 현대캐피탈 박상하가 OK금융 조재성과 차지환의 공격을 잇달아 블로킹해냈다. 전광인의 공격 성공으로 점수 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김명관이 OK금융 조재성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해내며 세트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도 따냈다. 현대캐피탈이 세트 중반까지 5점 차까지 앞서갔지만 오레올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 오레올이 플로터 서브를 제대로 리시브하지 못하자 OK금융은 오레올을 겨냥한 목적 서브를 집중시켰고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위기의 순간 현대캐피탈 전광인이 날았다. 전광인은 3번의 공격을 성공시켰고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가져갔다.

홈팀 OK금융은 3세트에 반격했다. OK금융 전진선이 블로킹과 속공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고 막판에 조재성이 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OK금융은 4세트도 연이어 가져갔다. 10-10 동점에서 레오가 서브 에이스와 퀵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OK금융은 점수 차를 유지하며 세트를 따냈다.

경기 내내 부진했던 현대캐피탈 오레올이 5세트에 비로소 살아났다. 양 팀 최다인 12개 범실을 기록한 오레올은 5세트 들어서는 신인 세터 이현승과 호흡을 과시하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오레올 덕에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5세트를 따내며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