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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히든카드 니아 리드의 14경기는 실패

등록 2022.12.15 10: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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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중 최하위급 성적

14연패로 V-리그 최다 연패 기록에 다가가는 페퍼저축은행

구단 최다 연패(17연패)와 현대건설이 갖고 있는 V-리그 여자부 역대 최다 연패(20연패) 기록에도 다가가고 있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8일 오후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경기, AI페퍼스 니아 리드가 스파이크를 넣고 있다. 2022.10.28.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8일 오후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경기, AI페퍼스 니아 리드가 스파이크를 넣고 있다. 2022.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야심차게 영입한 니아 리드(25·페퍼저축은행)의 부진이 뼈아프다.

페퍼저축은행 지난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KGC인심공사와의 홈경기에서 0-3(22-25 21-25 12-25)로 완패를 당했다.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개막 후 14연패(승점 1)의 수모를 당했다. 구단 최다 연패(17연패), 현대건설이 갖고 있는 V-리그 여자부 역대 최다 연패(20연패) 기록에도 다가가고 있다.

이날 이한비와 박은서가 20점을 합작했지만, 리드는 14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리드의 공격성공률은 30%를 조금 넘겼다.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 더 비관적이다.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은 2001~2022시즌 3승 28패(승점 11)로 부진했다. 선수층이 두껍지 않은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의 공격력에 의존했지만,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이에 페퍼저축은행은 더 수준 높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엘리자벳을 붙잡지 않고,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리드를 선택했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8일 오후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경기, AI페퍼스 니아 리드가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2022.10.28.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8일 오후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경기, AI페퍼스 니아 리드가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2022.10.28. [email protected]


리드는 신장 189㎝에 뛰어난 점프력을 이용한 다양한 공격이 강정인 선수로 평가받았다. 2021~2022시즌 브라질리그 세시 볼레이 바우르에서 뛰며 득점 1위를 기록했고,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판 아메리칸컵에 각각 미국 국가대표로 참가한 경력이 있다.

하지만 리드는 이번 시즌 14경기를 치렀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경기를 거듭할 수록 더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드는 경기당 평균 18.93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 선수 최저 수준이다. 공격점유율이 37.88%로 높다고 볼 수 없지만, 공격성공률은 34.72%로 매우 낮다. 팀 동료 이한비(35.45%)보다 공격성공률이 낮다.

이번 시즌 한경기 최다 득점은 26점이며, 공격성공률 40%를 넘긴 경기는 3차례에 불과하다.

제1 공격옵션이 흔들리면서,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서브, 블로킹 능력도 약해 상대팀에게 큰 위협이 되지 못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18일 1위를 질주하고 있는 현대건설과 맞대결을 펼치며, 23일 GS칼텍스, 28일 IBK기업은행, 31일 한국도로공사 등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팀들과 차례로 일전을 벌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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