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새해 첫 대회 5위…이경훈 7위-임성재 13위
김주형, 스폰과 함께 공동 5위…우승은 욘 람
모리카와, 선두 지키다 4라운드서 또 역전패
[마우이=AP/뉴시스] 김주형이 8일(현지시간) 미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 10번 그린에서 퍼트 미스를 아쉬워하고 있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22언더파 270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3.01.09.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최종 22언더파 270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버디를 6개 잡았지만 보기를 1개 범했다. 김주형과 같은 공동 5위는 미국의 J.J. 스폰이다. 김주형은 지난해 챔피언들과 페덱스컵 3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인 이 대회에서 톱5에 들었다.
김주형과 우승자 욘 람(스페인) 간 격차는 5타다. 욘 람은 4라운드에서만 10타를 줄여 최종 27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라운드까지 1위를 지켰던 콜린 모리카와는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역전을 허용, 25언더파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모리카와는 지난해 연말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이어 또다시 4라운드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공동 3위는 23언더파를 기록한 톰 호기(미국), 맥스 호마(미국)다.
이경훈은 최종 21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라 톱10에 진입했다. 이경훈은 경기 후 "오늘 드라이버도 잘 맞았고 아이언도 좋았다. 마지막 홀에서만 약간 힘들었는데 그래도 다행히 파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게 끝낼 수 있었다"며 "다음주 소니 오픈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최종 19언더파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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