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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나 23점'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제물로 4연패 탈출

등록 2023.01.17 20: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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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4연승 도전 좌절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선수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선수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IBK기업은행은 17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3 25-23 25-17) 승리를 거머쥐었다.

4연패를 탈출한 IBK기업은행(8승14패 승점 25)은 5위 KGC인삼공사(8승13패 승점 26)를 승점 1차로 쫓았다.

3연승을 달리던 3위 한국도로공사(11승10패 승점 32)는 4연승이 좌절됐다.

IBK기업은행 산타나는 23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표승주와 김수지는 각각 12점, 11점으로 활약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를 잡고 기선제압을 했다.

5-4에서 상대 범실, 산타나의 오픈 공격 등 내리 6점을 뽑아내며 도망갔다. 16-7에서는 표승주의 퀵오픈으로 10점 차로 달아나 한국도로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세트도 IBK기업은행의 차지였다.

한국도로공사는 10-14에서 캣벨의 후위 공격을 시작으로 5점을 몰아내 전세를 뒤집었지만, IBK기업은행의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최정민의 오픈 공격과 이솔아의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되찾은 뒤 산타나의 퀵오픈으로 한 점을 더 따냈다. 한국도로공사의 공세에 21-21 동점을 허용한 뒤에도 표승주, 산타나, 김수지의 3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IBK기업은행은 기세를 몰아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11-9에서 표승주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띄운 뒤 17-12에서 산타나의 퀵오픈, 최정민의 블로킹으로 한국도로공사를 잠재웠다.

한국도로공사는 캣벨과 박정아가 나란히 13점을 기록하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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