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찰, 양대노총 사무실 등 8곳 압수수색…건설현장 불법 수사

등록 2023.01.19 08:55:05수정 2023.01.19 09:29: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국노총·민주노총 8개 사무실 압수수색 진행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국정원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을 압수수색해 경찰들이 민주노총 사무실 앞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2023.01.1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국정원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을 압수수색해 경찰들이 민주노총 사무실 앞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2023.0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경찰이 건설 현장 내 불법 행위 관련,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8시10분부터 한국노총, 민주노총 8개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민주노총 서울경기북부지부 등 5개 사무실, 한국노총 서울경기지부 등 3개 사무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경찰은 건설 현장 내 노동조합의 조직적 불법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달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에서 "더 이상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건설현장의 집단적 불법행위를 뿌리 뽑고 법치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는 것을 국민체감 3호 약속으로 선언한다"고 말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역시 브리핑에서 "최근 건설 현장의 갈취와 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태가 극성을 부리는 등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폐해를 야기하고 있다"며 "건설 현장에 만연해 있는 불법행위를 근절해 공정한 채용질서를 회복하고 건설 현장의 정상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