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아침 영하권, 낮 최고 19도…큰 일교차 주의

낮 최고 서울 14도·대구 18도

환절기 일교차 '15도↑' 주의

미세먼지 전 권역에서 '보통'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0도를 기록하며 예년보다 쌀쌀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16일 서울 서대문구 한 거리에서 만개한 산수유꽃 뒤로 겨울옷을 입은 시민이 지나고 있다. 2023.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토요일인 18일은 낮 최고기온이 19도에 이르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커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가 되겠다"며 "내일(19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1도, 수원 14도, 춘천 15도, 강릉 15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8도, 부산 16도, 제주 13도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건조한 대기 상태가 이어지겠다. 낮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크게 번질 수 있으니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밤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새벽까지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8~16m로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1.5~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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