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5개 선거구 총선 입후보자 '잰걸음'

내년 4월15일 실시되는 21대 국회의원 총선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경남에서 가장 많은 5개 선거구가 있는 경남 창원지역 출마 예정자들의 움직임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경남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창원시성산구는 지난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정의당 여영국(55·창원 성산) 의원이 당선되면서 진보와 보수의 대결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는 등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진보 수성을 노리는 여 의원은 지난달 22일 창원대 종합교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일찌감치 총선 채비를 갖추는 모양세다. 이 곳에서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석패한 자유한국당 강기윤 전 국회의원(19대)과 최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자유한국당 최응식 전국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이 보수진영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된다. 이주영 국회 부의장의 지역구인 창원시마산합포구에서는 박남현(43) 더불어민주당 마산합포구 지역위원장이 지난달 23일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일찌감치 이름을 알리기에 나섰다. 또 마산합포구에는 자유한국당 최형두(57) 전 청와대 비서관(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위원)이 한국당 세대 교체를 내세우며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시마산회원구에서는 김장겸(58) 전 MBC 사장이 저서 발간 기념행사를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가진데 이어 오는 12일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개최한다. 김 전 사장은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시의창구에서는 김기운 더불어민주당 의창구 지역위원장이 지난 10월25일 창원문성대학교 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내년 21대 총선 출마의 뜻을 나타냈다. 창원의창구에 함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김순재(54) 전 동읍농협 조합장도 지난 7일 창원대 종합교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런 가운데 2020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의 김성찬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시진해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황기철(62) 진해지역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진해구청 대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총선 출마를 위한 대장정에 나섰다. 황기철 위원장은 제30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군인 출신으로 2011년 1월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에게 피랍된 선원들을 성공적으로 구출한 아덴만 여명 작전의 지휘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21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은 오는 17일(선거일 전 120일)부터 할 수 있다. 본 후보자 등록신청은 2020년 3월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선거일전 20일부터 2일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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