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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임해산업지역, 기회발전특구 후보지로 선정

등록 2024.05.07 10:36:17수정 2024.05.07 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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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총 5곳 중 하나

1차 관문 넘어… 이후 지방시대위 심의·의결 거쳐야

[서산=뉴시스] 서산 대산그린컴플렉스 위치도.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 서산 대산그린컴플렉스 위치도.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서산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서산시는 7일 충남도가 주관하는 기회발전특구 입지선정 타당성 평가 결과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가 총 5곳의 대상지 중 하나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역균형발전 정책 중 하나로 세제·재정 혜택,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해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도한다.

시도지사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하면 관계부처 협의,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한다.

현재 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으로 국책기관 대상 위원 구성 후 평가를 추진해 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도는 특구 계획을 수립해 8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대산임해산업지역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RE100(재생에너지 100%),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산업환경 변화로 혁신 및 저탄소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환경·에너지 관련 기업인 SK에코플랜트㈜가 약 4000억원을 투입해 ▲에너지 자립 ▲수소 ▲탄소포집 ▲RE100 표준화공장, 총 4개의 지역으로 구성된 탄소중립 플랫폼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최적의 기업환경 및 에너지 자급자족 시스템을 마련해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특구가 완공되면 온실가스 직접 배출을 줄일 수 있어 국가적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섭 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시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도와 협업을 통해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 받아 첨단화학 및 탄소중립 선도 모델을 완성하고 유망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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