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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대표 "의대증원 정책 엄중히 검토해달라"…탄원서 제출

등록 2024.05.07 19:36:42수정 2024.05.07 21: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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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강압적인 정책 진행, 엄중히 검토 부탁"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열린 전국 대학총장 상대 대입전형 시행계획 등 금지 가처분소송 관련 기자회견에서 의대협 학생들이 의대 증원 관련 백지화 촉구 피켓을 들고 있다. 2024.04.2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열린 전국 대학총장 상대 대입전형 시행계획 등 금지 가처분소송 관련 기자회견에서 의대협 학생들이 의대 증원 관련 백지화 촉구 피켓을 들고 있다. 2024.04.2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의과대학 학생회 대표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엄중하게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서울고법 행정7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대협은 탄원서에서 "정부의 강압적인 정책 진행을 엄중하게 검토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국가의 보건의료를 책임지는 의학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의대 교육은 양질의 수준을 유지하고 향상시켜야 하는 의무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의 의사 수로도 이어지는 의대 정원은 의학 교육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 때문에 의대 수와 정원은 지금까지 엄격하게 조절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의대협은 "의학 교육은 인체를 다루고 병을 치료하는 학문인만큼 학생들에게 각각의 교육 과정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요구한다"며 "교육과정의 대부분이 현장에서의 실습을 통한 이론의 적용을 통해 진행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대생들에게 양질의 실습 교육은 향후 임상 현장에서의 실력을 위해 반드시 담보돼야 하는 중요한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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