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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04

18:16:32

서울

한동훈, 김준혁·양문석 논란 총공세…"잇속 빨아먹으며 살아"(종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야권 후보들의 막말 논란과 부동산 문제 등을 꺼내들어 총공세를 폈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는 동시에 유권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슈를 부각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수원 영통구 집중유세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의 '스와핑' 발언을 언급하며 "그 사람 머릿속에 그런 생각밖에 없는 것 아닌가. 국회가 아니라 병원 가서 치료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입이 더러워 질 거 같으니 제 입이 대신 더러워지겠다. '초등생, 위안부와 성관계 가졌을 수 있다', '마약과 성관계 파티를 했다', '산 모양이 여성의 몸을 닮았다', '스와핑했다', '6.25 참전해준 사람들을 고맙다하면 사대주의다'. 나아가 이재명 헬기 특혜에 대해, 부산의사들을 미친 의대라고 폄하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차라리 바바리맨을 공천하라고 해달라"라고 비꼬았다. 한 위원장은 "수원시민의 위대함을 믿는다. 김준혁을 사퇴시켜달라"라며 발언을 마치자 한 지지자가 "위원장님 힘내세요. 건강 챙기세요"라고 울먹이기도 했다. 직전 동대문구 전농동 사거리 지원유세에서는 양문석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어디 멀쩡한 사람 사기꾼으로 욕하냐고 모냐고 우리를 가르치고 욕하려 든다"며 "우리가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고 우리 아이들은 절대 그 사람들처럼 살지 않을 거라는 거 보여주자"고 전했다. 양 후보는 과거 아파트 매입하면서 새마을금고에서 편법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한 위원장은 앞서 서울 중랑구 우림시장 지원유세에서도 "한병도라는 민주당 선거 관련자가 이렇게 말했다. 경기도 판세에 별다른 영향이 없더라"며 "그러니까 김준혁이든 양문석이든 밀어붙인다는 이야기"라고 날을 세웠다.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마포갑 후보가 경찰 재직 중 휴직 후 로스쿨을 다니다 징계를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공적인 자리에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준비가 되어있는건가, 시민들을 대표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구리 지원유세에서 "우리의 자녀들에게 너희들 그렇게 잇속 속속 빨아먹으면서 살라고 가르칠 것인가"라면서 "이 사람들이 국회를 가면 그런 나라가 된다. 막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거 전면에 내세운 '이조 심판' 프레임에도 화력을 집중했다. 특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사회권'을 언급하며 개헌을 시사한 데 대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자유를 빼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용인 수지구 집중유세에서 조 대표가 제시한 '사회연대 임금제'를 언급하며 "나라가 무슨 권한으로 임금을 깎아라 마라 하나. 조국식 사회주의"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 일가는 알뜰하게 편법으로 재산상 이익을 쏙쏙 빼먹었다. 감옥 가서도 영치금으로 쏙쏙 빼먹었다"며 "자기들은 이렇게 살면서 무슨 남의 임금 깎는다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막판 판세 분석, 사전투표 독려로 지지자들을 달래기도 했다. 그는 이날 낮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앞에서 김병민(서울 광진갑)·오신환(서울 광진을) 후보 지원유세 중 "지금까지 총선 직전 깜깜이(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진행되기 전에 나왔던 여론조사들 중에 맞는 게 있었나, 없었다"며 "왜 그러냐면 여러분이 마음 정하시는 시기는 지금부터 투표할 때까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좀 전에 NBS 여론조사 결과 나왔던데 저희가 이기는 걸로 나왔다"면서도 "(그 조사가) 맞다 틀리다 말하는 게 아니다. 어떤 건 지고 어떤 건 이기는 것으로 나온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저와 김병민, 오신환은 사전투표장으로 달려갈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범죄자들에게 놀아나면 안 된다는 것을 내일 투표장에 나가서 보여달라"고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정당 지지도(39%),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39%),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국민의미래·31%)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제1당 예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3%, 국민의힘 30%로 나타났다. 언급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4-04

15:27:05

서울

여 "전국 55곳 3~4% 박빙…서울 15·인천경기 11·충청 13·PK 13·강원 3"(종합)

국민의힘은 4일 수도권 26곳과 충청권 13곳, 부산·울산·경남 13곳, 강원 3곳 등 전국 55개 선거구에서 3~4% 이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양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총선 판세 관련 브리핑을 열고 "지금 총선은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라며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3~4%로 이기거나 진다"고 말했다. 전날 한 위원장이 유세 도중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보충 설명한 것이다. 정 부위원장은 "그중 서울이 15곳, 인천·경기가 11곳 등 수도권이 26곳"이라며 "충청권은 13곳, 부산·울산·경남은 13곳, 강원은 3곳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초박빙 지역에서 상당수 선방하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한다"며 "반대로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 저지선마저 뚫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총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정 부위원장은 "역대 선거를 보면 오만한 세력은 언제나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다"며 "민주당은 200석을 운운하면서 선거 승리 샴페인을 터트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지난 4년간 국회 권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민주당은 국민이 밀어준 180석 거대 의석을 가지고 여당 발목을 잡고 거대 의석수 힘자랑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경제를 망치는 반기업·반시장 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동안 국민의힘이 제대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민심에 좀 더 귀 기울였다면 이재명·조국과 같은 범죄자 연대가 설 곳이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 변화하고 더 쇄신하겠다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이대로 주저앉으면 3년간 식물정부가 된다. 그렇게 되면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우세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홍석준 중앙선대위 상황실 부실장은 '우세지역은 82석 이상으로 보면 되느냐'는 기자의 질의에 "수치는 언급하기가 어렵고 그것보다는 많다"며 "경합 지역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와 비교할 때 초박빙 지역 수가 바뀌었나'라는 질문에는 정 위원장이 "절박함 속에서도 최근 선거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 데이터를 보면 한번 해볼 만하다고 하는 희망을 갖게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동안 데이터는 우리 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여론조사에 소극적이었거나 숨은 의사가 반영이 덜 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선거 중반으로 오면서 양당 지지세가 결집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양문석·김준혁·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서는 '경기도 3인방'이라고 싸잡아 비판하면서 "내일 선대위에서 도덕적 문제와 친명 후보에 대해 부실 검증을 한 것은 아닌지, 속임수를 쓴 것인지에 대해 국민들에게 호소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들을 둘러싼 의혹들이 판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유권자를 우습게 보는 오만한 태도 아니겠나"라고 쏘아붙였다. 투표율에 따른 판세 유불리에 관해서는 "66%가 넘을 것으로 예측하는 분석을 봤다"며 "(투표율이) 높다고 어느 당에 유리하고, 나으면 어느 당에 유리하고 이런 것은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석준 중앙선대위 상황실 부실장은 "과거처럼 투표율이 높은 것이 민주당에 당연히 유리하다는 해석은 맞지 않다"며 "투표율에 따른 정당 유불리는 지금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부실장은 "조국당을 찍기 위해 간다는 분도 있겠지만, 민주당과 조국당이 국회를 장악하면 큰 일 나겠다는 보수 결집도 상당히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04-04

14:55:29

서울

한동훈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전면 폐지…세금 우려 덜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국민들께서 공시가격으로 마음 졸이고 불편해하시지 않으시도록 앞으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천호공원 지원유세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에 부동산이 무너졌던 거 기억나시나"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부세 폭탄이 떨어졌던 것 기억나나"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 때 부동산은 놀고 우리는 힘든데 세금만 올라갔다. 그게 정부인가"라며 "그걸 우리 정부가 바로잡았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힘 합쳐서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지난해 평균 18.6% 낮췄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지'를 언급하며 "국민들의 재산세와 건보료, 각종 조세 및 부담금 우려를 덜어드릴 것"이라며 "다시 그 부동산 폭등과 종부세 폭탄의 문 정부로 돌아가고 싶으신가. 저희 선택해주시면 저희가 여러분 원하시는대로 뭐든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스와핑' 얘기를 했다. 그게 정상적인 사람들 쓰는 얘기인가"라며 "그 다음에 윤 정부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뭔 소리인가 도대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그 사람은 국회로 갈 분이 아니다. 그 사람은 치료받아야 할 분"이라며 "여러분. 차라리 김준혁 같은 사람 그대로 유지할 거면 바바리맨을 국회로 보내라고 하시라"고 날을 세웠다. 이지은 민주당 마포갑 후보에 대해선 "이 사람이 경찰일 때 어떤 일 했는지 아시나. 경찰조직 속이고 자기 개인 이익을 위해 로스쿨 다녔다. 공무원 신분으로"라며 "공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양문석 후보를 향해서도 "제가 사기대출이라고 하면 고소하겠다길래 제가 저를 고소하라 했다. 왜 못했나. 하시라"며 "그런데도 국회의원 뱃지 달겠단 거다"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지금까지 나오는 여론조사같은 거 신경쓰지 마시라. 이제부터 다 맞지도 않는다"며 "여러분이 (투표장에) 나가주시면 된다"고 강조했다.

04-04

14:47:33

서울

민주, '특수학교 대신 특목고' 국힘 공약에 "아무리 급해도 차별 공약 안돼"

더불어민주당이 4일 윤희숙 국민의힘 서울 중구성동구갑 후보의 '특목고 유치' 공약을 두고 "아무리 표가 급해도 차별을 공약하지 말라"고 일침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후 낸 서면 브리핑에서 "윤 후보가 총선 핵심 공약 중 하나로 특수학교가 들어서기로 한 성수공고 부지에 특목고 유치를 내걸었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언론 취재에 윤 후보 측은 '특수학교를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특목고도 필요하다', '직업학교와 특수학교가 같이 있는 건 좀 그렇다'라는 취지로 변명했다"며 "'좀 그렇다'는 정말 가슴 찢어지게 아픈 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2017년 김성태 전 의원의 '한방병원 건립 공약 논란'을 언급, "발달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들은 특수학교를 세워달라며 무릎을 꿇고, 머리를 자르고, 도로에서 절을 했다"며 "8년이 지난 2024년에 또 다시 이토록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공약을 다시 내거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지난 4·7 재보궐선거 때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장애인을 위한 어울림 플라자 전면 재검토 공약 현수막을 내건 탓에 썼던 논평을 다시 꺼낸다. 같은 말씀을 국민의힘을 향해 또 한번 더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며 "부끄러운 사실은 아니지만 항상 조심스럽게 소개를 하곤 한다. 따가운 시선도, 호기심 어린 질문도, 불편해하는 눈치도 모든 것이 제 탓 같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장애는 참아야 하는 것도 숨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시혜와 동정의 대상도 아니다"라며 "평범한 일상을 보낼 당연하고 마땅한 권리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를 겨냥해 "아무리 표가 급해도 우리 적어도 차별을 공약하진 말자"고 쓴소리를 했다.

04-04

14:33:55

서울

여 "수도권 26곳·충청권 13곳·부울경 13곳·강원 3곳서 3~4% 박빙"

국민의힘은 4일 수도권 26곳과 충청권 13곳, 부산·울산·경남 13곳, 강원 3곳 등 전국 55개 선거구에서 3~4% 이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양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총선 판세 관련 브리핑을 열고 "지금 총선은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라며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3~4%로 이기거나 진다"고 말했다. 전날 한 위원장이 유세 도중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보충 설명한 것이다. 정 부위원장은 "그중 서울이 15곳, 인천·경기가 11곳 등 수도권이 26곳"이라며 "충청권은 13곳, 부산·울산·경남은 13곳, 강원은 3곳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초박빙 지역에서 상당수 선방하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한다"며 "반대로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 저지선마저 뚫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총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정 부위원장은 "역대 선거를 보면 오만한 세력은 언제나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다"며 "민주당은 200석을 운운하면서 선거 승리 샴페인을 터트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지난 4년간 국회 권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민주당은 국민이 밀어준 180석 거대 의석을 가지고 여당 발목을 잡고 거대 의석수 힘자랑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경제를 망치는 반기업·반시장 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동안 국민의힘이 제대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민심에 좀 더 귀 기울였다면 이재명·조국과 같은 범죄자 연대가 설 곳이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 변화하고 더 쇄신하겠다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이대로 주저앉으면 3년간 식물정부가 된다. 그렇게 되면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04-04

12:55:51

서울

한동훈 "깜깜이 전 여론조사, 맞는 게 있었나…투표 나가는지가 결정"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여론조사 결과 따위 잊어버리시라"며 "투표장으로 나가느냐 안 나가느냐 그 차이만 모든 걸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낮 12시께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앞에서 김병민(서울 광진갑)·오신환(서울 광진을) 후보 지원유세 중 "지금까지 총선 직전 깜깜이(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진행되기 전에 나왔던 여론조사들 중에 맞는 게 있었나, 없었다"며 "왜 그러냐면 여러분이 마음 정하시는 시기는 지금부터 투표할 때까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게 나온 여론조사를 직접 언급하면서도 이에 휘둘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좀 전에 NBS 여론조사 결과 나왔던데 저희가 이기는 걸로 나왔다"면서도 "(그 조사가) 맞다 틀리다 말하는 게 아니다. 어떤 건 지고 어떤 건 이기는 것으로 나온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정당 지지도(39%),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39%),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국민의미래·31%)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제1당 예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3%, 국민의힘 30%로 나타났다. 한 비대위원장은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저와 김병민, 오신환은 사전투표장으로 달려갈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범죄자들에게 놀아나면 안 된다는 것을 내일 투표장에 나가서 보여달라"고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언급된 여론조사는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4-04

12:21:13

서울

한동훈 "김준혁, '스와핑' 얘기…머릿속에 그것만 차 있는 사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를 향해 "무슨 '스와핑' 같은 말을 했다"며 "머릿속에 그것만 차 있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사거리 지원유세에서 "김준혁이란 분이 또 이상한 말 한 게 나왔다"며 "제 입이 더러워지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 후보가 '스와핑'을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그런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이끌게 놔두실 건가"라며 "어린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나. 그렇게 살아도 출세한다는 거 보여줄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런 거 안 된다. 그런 사람 우리 공동체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확실한 답을 여러분이 보여달라"며 "저희는 여러분의 지적에 따르는 사람들"이라고 호소했다. 양문석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도 "어디 멀쩡한 사람 사기꾼으로 욕하냐고 모냐고 우리를 가르치고 욕하려 든다"며 "우리가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고 우리 아이들은 절대 그 사람들처럼 살지 않을 거라는 거 보여주자"고 전했다. 또 "여러분. 여러가지 여론조사 결과? 그거 총선에서 맞는 경우 잘 없었다"며 "왜냐하면 지금부터 깜깜이 기간 중에 여러 변화가 생기고 지금부터 국민들이 마음을 정하시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지금 이기는 것도 있고 지는 것도 있다. 그거 쳐다보지 마시라"며 "그냥 투표자 나가시면 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앞서 서울 중랑구 우림시장 지원유세에서도 "한병도라는 민주당 선거 관련자가 이렇게 말했다. 경기도 판세에 별다른 영향이 없더라"며 "그러니까 김준혁이든 양문석이든 밀어붙인다는 이야기"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서울의소리' 유튜브에 따르면 김준혁 후보는 '유용화의 뉴스 코멘터리'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를 비하면서 "연산 시절에 '스와핑'이 그렇게 많이 있었다"며 "고위 관료 부부들을 갖다가 불러갖고 자기가 보는 앞에서 스와핑을 시키고 자기 남편 승진시키려고 궁에 남아서 계속해서 연산과 성적 관계를 맺는 고관대작 부인들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발언했다.

04-04

10:52:19

서울

녹색정의당, 광화문광장서 큰절하며 지지 호소 [뉴시스Pic]

녹색정의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히며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 및 비례대표 후보들이 참여했다. 김 위원장은 "녹색정의당은 가진 것 없는 노동자와 농민의 곁에서 출발했다. 돈도 없고 백도 없는 사람들 목소리를 대변하며 성장했다"며 "여성과 소수자들의 차별에 맞서 마지막까지 싸우며 버텼다. 그것이 녹색정의당의 초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 4년 녹색정의당은 많이 부족했다. 때로는 여의도 정치공황에 매몰된 적도 있었다"며 "저희가 잘못했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겠다는 수사가 아닌 실질로 끌어내겠단 마음으로 국민투표, 중간평가, 국민소환으로 반드시 끝장내겠다"며 "광화문에 섰던 초심을 되찾고 민주노동당 창당 정신으로 돌아가 반드시 국민의 내일을 열겠다"고 호소했다. 심 위원장은 "저희 녹색정의당은 그동안 국민 여러분의 매서운 회초리에 부응하고자 노력을 더해왔다"며 "뼈를 깍는 성찰의 시간을 통해 이번 총선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정치, 민생정치 1번지로서 윤석열 정권의 전방위적 퇴행에 맞서는 야당으로서 존재 이유를 또렷이 세워내겠다"며 "부디 저희들의 혁신 몸부림을 살펴봐주시고 높은 도덕성을 갖추고 탄탄한 역량을 갖춘 우리 비례대표 후보들이 불평등과 기후위기에 맞서 헌신할 수 있도록 저희 녹색정의당을 지켜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녹색정의당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큰절을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04-04

08:41:38

서울

나경원, 이재명 '나베'에 "내가 마지막 방파제…지켜달라"

국민의힘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나베'라고 칭한 데 대해 "제가 마지막 방파제다. 제가 최후의 전선"이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경원만 무너뜨리면 대한민국을 마음껏 휘두를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어제 이 자리에 와서 저 나경원에게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했다"며 "결코 저는 쓰러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미셸 오바마의 말로 대신 답하겠다"며 "그들이 낮게 갈 때, 저 나경원은 높게 가겠다. 그들이 저급하게 갈 때,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뚜벅뚜벅 가겠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민주당의 동작을 선거엔 정작 동작이 없다. 동작과 아무 관련 없는 후보와, 동작에 살지 않는 외부인만 가득하다"며 동작 교육특구, 교통망 확충 등 지역 공약을 재차 설명했다. 그는 "지난 4년, 성찰했고 성장했다"며 "이 거친 바람으로부터 나경원을 지켜달라. 함께 우리 정치의 균형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나 전 의원 상대인 류삼영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동작을을 방문해 "별명이 나베(나경원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합성어)라고 불릴 정도로 국가관이나 국가정체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서울 격전지로 꼽히는 동작을만 전날까지 6차례 찾았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날 동작구 이수역 광장에서 1호 법안을 발표한다.

04-04

05:00:00

서울

한동훈, 오늘 사전투표 독려 …수도권 격전지 지원유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4일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사전투표 관련 입장발표를 진행한다. 사전투표를 불신하는 일부 보수층 지지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당 차원의 의지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과 전국 254개 지역구 후보들도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일제히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서울과 경기 수원·용인·평택 등 수도권 격전지를 훑으며 표심 잡기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도봉구, 중랑구, 동대문구, 광진구, 강동구, 송파구 일대에서 지역구 후보 지원유세를 진행한다. 이중 도봉, 중랑, 동대문을, 광진, 강동 등은 민주당이 우세로 점치고 있는 지역이다. 한 위원장은 또 경기도 구리시, 수원시, 용인시, 오산시, 평택시에서 유세 일정을 소화한다. 수도권에서 강남·서초·송파·동두천양주연천·여주양평 등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이 격전지 혹은 열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만큼 수도권 집중 유세를 통해 막판까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을 강조하며 표심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04-03

17:45:13

서울

[총선 D-7] 곽상언 50% 최재형 38%…전현희 48% 윤희숙 37%[입소스]

4·10총선을 일주일 앞둔 3일 '정치1번지' 서울 종로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현역인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는 여론조사업체 입소스(IPSOS)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각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벌인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서울 종로에서 곽상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50%, 최재형 후보를 뽑겠다는 답변이 38%, 금태섭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인 것으로 집계됐다. 곽 후보와 최 후보 간 격차는 12%p(포인트)였다. 이른바 '한강벨트'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중구성동갑에서는 국민권익위원장 출신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48%,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가 37%의 지지율을 보이며 두 후보 간 오차범위 밖 격차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 또는 무응답은 15% 수준이었다. 또 다른 한강벨트 격전지 서울 광진을에선 현역의원인 고민정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48%, 19·20대 국회의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은 3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완료 사례수는 종로·중구성동갑·광진을 지역구 각 502명이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종로 13.6%, 중구성동갑 13.0%, 광진을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03

15:39:20

서울

여, 한강·낙동강·반도체벨트 공보물서 사라진 尹…35곳 중 5곳만

4·10 총선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낙동강·반도체벨트의 여당 후보자 선거 공보물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35개 선거구 가운데 5개 후보의 공보물에만 윤 대통령의 사진이 들어갔다. 심지어 한강벨트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후보자가 함께 찍은 사진이 더 많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내세운 공보물은 23개에 달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보물을 살펴보면 한강벨트로 분류되는 9개 선거구 가운데 윤 대통령의 사진을 공보물에 실은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후보(용산) 1명뿐이다. 전체 한강·낙동강·반도체벨트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권 후보만 한 위원장 없이 윤 대통령만 나오는 공보물을 만들었다. 반대로 오신환(광진을)·장진영(동작갑)·함운경(마포을)·이혜훈(중·성동을) 후보는 한 위원장의 사진만 공보물에 넣었다. 또한 김병민(광진갑)·나경원(동작을)·조정훈(마포갑)·윤희숙(중·성동갑) 후보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사진을 모두 넣지 않았다. 대신 김병민·오신환·조정훈·이혜훈 후보는 오 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활용했다. 부산·경남(PK) 지역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 10개 선거구 중에서도 윤 대통령의 사진은 김태호(경남 양산을) 후보의 공보물에서만 찾을 수 있다. 다만 김 후보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나온 사진을 모두 넣었다. 반면 한 위원장은 서병수(부산 북갑)·박성훈(부산 북을)·이성권(부산 사하갑)·박성호(경남 김해갑)·조해진(경남 김해을) 후보의 공보물에 등장한다. 김도읍(부산 강서)·조경태(부산 사하을)·김대식(부산 사상)·윤영석(경남 양산갑) 후보의 공보물에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사진이 모두 빠졌다. 장제원 의원의 측근인 김대식 후보의 경우 '장제원과 함께 사상 발전 이어갈 단 한 사람'이라는 문구와 함께 장 의원과 나란히 선 사진을 크게 넣었다. 수원과 용인, 화성, 평택 등 경기 남부를 아우르는 '반도체 벨트'에 속하는 16개 선거구도 이번 총선 접전지로 꼽힌다. 이 가운데 이원모(용인갑)·고석(용인병)·강철호(용인정) 후보의 공보물에만 윤 대통령이 나온다. 이들은 모두 한 위원장의 사진을 함께 넣었다. 이원모 후보는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출신으로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린다. 고석 후보는 윤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다. 한 위원장 사진만 공보물에 넣은 후보는 김현준(수원갑)·홍윤오(수원을)·방문규(수원병)·이수정(수원정)·박재순(수원무)·정우성(평택을)·유의동(평택병)·한정민(화성을)·최영근(화성병)·유경준(화성정) 등 10명이다. 이외에 한무경(평택갑)·이상철(용인을)·홍형선(화성갑) 등 3명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사진을 쓰지 않았다. 반도체벨트에 출마한 한 후보 측은 "윤 대통령보다는 한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것이 선거에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 아니겠나"라며 "그만큼 수도권 상황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04-03

10:48:10

서울

공영운, 딸 아파트 갭투자 의혹에 "실거주 목적 외 투자한 적 없어"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는 3일 자녀의 재개발구역 아파트 갭투자 의혹에 "한번도 전세를 낀 채로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으며 실거주 목적 이외의 주택투자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공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채널A의 '민주 공영운 딸, 재개발구역 아파트 갭투자 논란'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보도를 두고 "제 딸 부부의 아파트에 단지에 찾아가 취재를 하고, '대출금에 전세를 끼고 22억 원 상당 아파트를 산 갭투자'라는 허위 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같은 날 오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라디오 토론에서 '10억 끼고 그 다음에 전세까지 껴서 샀다'고 한 발언을 명확한 근거나 당사자의 충분한 반론 없이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 딸 부부는 살고있는 전셋집의 계약만료 시기에 맞춰 출퇴근 거리가 가까운 곳에 아파트를 구입했고, 현재 실거주 중"이라며 "1금융권 대출 등 합법적이고 투명한 절차도 거쳤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실을 왜곡 보도한 점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전날 공 후보와 가진 라디오 토론회에서 공 후보 딸의 서울 성수동 아파트 갭투자 의혹을 제기했다.

04-03

10:39:38

서울

민주, '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 공약…한강벨트 표심 공략

더불어민주당이 3일 서울 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를 22대 총선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인 '한강벨트' 표심을 공략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석 민주당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 지역 공약 발표 회견을 열고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해서 차량흐름을 개선하고 교통체증 없는 간선도로 고속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올림픽대로가 지하화 되면 시민들에게 한강이 더욱 가까워진다"며 "한강의 공원화와 접근성을 높여서 40년 만에 한강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강동구의 한강유역이 스포츠와 생태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송파구는 잠실종합운동장의 재개발과 함께 다시 태어날 탄천한강수변공원이 올림픽대로의 지하화를 통해 보다 쾌적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강남구와 서초구는 한강변 아파트가 많은 만큼 보다 조용하고 쾌적한 주거지역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고, "동작구와 영등포구에서는 서울의 섬, 여의도가 신길·대방·노량진·영등포와 연결되게 된다. 가깝지만 멀었던 여의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나아가 "올림픽대로 지하화는 김포에서 하남까지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시간을 절약시켜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한강을 보다 가깝게 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과 예산을 확보해서 올림픽대로 지하화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구체적 예산 규모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예산 규모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과거 아라뱃길 관련 재원이 9조 전후였던 것으로 안다"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그걸 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04-03

09:42:43

서울

나경원, 김준혁 성상납 발언 논란에 "당연히 공천 취소해야"

서울 동작을 후보인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미군에게 학생들을 성상납했다'는 발언 논란과 관련해 "당연히 공천 취소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나 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뉴스킹에서 이와 관련된 질의에 "김 후보는 사과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화여대 학생들을 성상납시켰다는 건 정말 터무니없는 심한 얘기 아니겠나.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다"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얘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 등 민주당 후보들의 연이은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서는 "오만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이재명 대표의 탄핵 발언도 그렇고 민주당이 본인들이 상당히 심판론으로 재미를 봤다고 생각하는지 결국 오만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며 "그런 오만함은 다시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이 대표가 나 후보를 '나베'(나경원+아베)라고 부른 의미에 대해 묻자 "더 할 말이 없다"며 "그냥 저는 높게 가겠다"고 했다. 나 후보는 "오늘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온다고 하는데 개의치 않는다"며 "동작 주민들께서 저를 지켜줄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동작을 위해 뭘 하겠다는 건 하나도 없고 그저 심판하자는 것이고 한마디로 동작을 이용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대인 류삼영 후보를 겨냥해서는 "뜬금없이 동작과 아무런 연고가 없이 부산에서만 살다 온 분이 나타나서 하는 말과 다르지 않다"며 "어떤 동작의 비전도 보이지 않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04-02

21:13:15

서울

이재명, 격전지 동작을 6번째 지원…김부겸, TK서 정권심판론 강조(종합)

더불어민주당은 2일 격전지와 열세 지역을 돌며 4·10 총선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대표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와 류삼영 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동작을 지역구를 여섯 번째 방문해 지지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강원·충북에 이어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경북을 찾아 정권심판론을 꺼내 들며 표심을 공략했다. ◆이재명, 동작을 깜짝 방문…"나경원, '나베'라 불릴 만큼 국가정체성 의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격전지인 동작을 지역구를 찾아 류삼영 후보를 지원했다. 이 대표의 동작을 지원 유세는 이번이 여섯 차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이 끝난 뒤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앞에서 유세 중인 류 후보를 찾았다. 그는 재판 일정으로 지원 유세 일정을 잡지 않았으나 동작을 지역구를 깜짝 방문했다. 접전 지역인 동작을 지역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동작을 상황을 "여론조사가 의미 없는 백병전 상태"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경쟁자인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의 친일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나 후보는 지난 2004년 일본 자위대 창설 50주년 행사에 참석해 친일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 대표는 동작을 유세 현장으로 가는 차량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나 후보에 대해 "별명이 나베(나경원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합성어)라고 불릴 정도로 국가관이나 국가정체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류 후보의 유세 차량에 올라 나 후보를 향해 "나경원 후보는 잘못된, 실패한 정권의 창출 책임이 있다. 국민의힘 정권의 구성원이니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자주독립국가이고 일본과 굴종적인 관계가 아니라 대등한 선린 관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그러려면 역시 국가정체성이 확실한 류삼영이 당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총선은 신한일전"이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핵오염수를 (일본 정부가) 바다에 갖다 버려도 도와주고 있고, 독도가 일본땅이라 박박 우겨도 '분쟁지역이야'라고 동조하지 않았느냐. 위안부 문제나 강제 동원 문제에서 이 정부는 나라의 자주성과 독립국가임을 부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심판해서 이 나라가 자주독립국가임을 전 세계와 우리 다음 세대에게 확실히 알려줘야 한다"며 "그 길이 바로 류삼영을 당선시키는 것이다. 나 후보를 댁으로 보내드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저는 나 후보에게 개인적인 감정이 전혀 없다. 나 후보가 훌륭한 자질을 가지신 좋은 분이라 생각한다"면서도 "그런데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신해서 대한민국의 주권을 행사하는 사람이다. 국가정체성과 국가관이 뚜렷해야 한다. 일본에 당당할 수 있어야 한다. 신한일전에서 확실하게 류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접전 지역인 동작을 선거가 작은 차이로 승부가 갈릴 것이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나 후보가 '이 대표가 동작을에 다섯 번 찾아 왔는데 무시하는 것 아니냐'고 발언한 것에 대해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동작을을 귀하게,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이렇게 자주오는 것"이라며 "동작을에서 진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작을 선거는 소위 바둑으로 치면 계가바둑처럼 몇표로 결판날 것이라 본다"며 "이제는 여론조사의 흐름과 구도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제는 백병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화기를 켜고 카톡, 메시지 가릴 것 없이 총동원해서 반드시 사전투표 하게 하고 '1찍(기호 1번 찍는)' 투표를 하게 해야 한다"며 "여론조사도 의미 없는 상태로 돌입했다. 200표 이내로 결판난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부겸, 강원·충북·대구·경북 돌며 지원 유세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당의 열세 지역인 대구를 찾아 "지난 2년 동안 국정을 이렇게 운영하고도 아무도 회초리를 들지 않으면 나라가 어디로 가겠느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대구 후보자 합동 유세에서 "대구가 유일하게 정치가 그대로 고여 있으니깐 어디 가서 경쟁력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민주당이 조금 우왕좌왕하는 사이 다음 22대 국회는 윤석열 정권과 여당이 다수당이 될 것이라는 언론 보도를 봤다"며 "국가 운영을 갈팡질팡하고 엉망으로 만들어놓고도 또 국회마저 내주는 것은 아니지 않냐"고 했다. 이어 "세상은 조금씩 바뀌고 있는데 대구는 왜 이리 오랫동안 바뀌지 않느냐"며 "이 자랑스러운 민주당 후보들을 국회에 보내주시면 4·10 심판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장래를 책임지는 성숙한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민주당이 부족했던 것을 반성하고 국가를 함께 책임지는 정당이 되겠다"며 "민주당의 자매 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 더불어민주연합의 자랑스러운 후보들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 사투리로 "'오늘 (집에) 돌아가거든 민주당이 옛날보다 으쌰하더라. 힘 좀 많이 내더라. 이번에 한번 보내주자고 말 좀 해주이소"라고 외쳤다. 합동 유세 현장에는 중남(허소), 동·군위갑(신효철), 북갑(박정희), 북을(신동환), 수성갑(강민구), 달서갑(권택흥), 달서을(김성태), 달성군(박형룡) 등 민주당 후보들과 윤영덕 민주연합 공동대표 등이 자리했다. 이날 오전 강원·충북 유세를 지휘한 김 위원장은 오후에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로 이동해 민주당 후보 지원을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김현권 경북 구미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민주연합 및 경북도당 합동비전정책 공동선언식에서 "민주당은 지난 20년간 대구·경북에 대해 나름대로 짝사랑을 해왔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더 절박하게 경북 도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두드리겠다. 이번만큼은 마음을 열어주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진 강민구 수성갑 후보 및 전학익 수성(라) 기초 보궐후보 지지 유세에서 "TV에서 대구·경북 한 줄이라도 나오면 금방 기분은 좋아지겠지만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국민 머리 속에 대구·경북이라는 정치적 비중이 그만큼 없어지는 거 아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제 대구는 변화가 필요하고 변화에 가장 좋은 방법은 정치적으로 경쟁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정치를 멋지게 바꾸고 윤석열 대통령을 정신 바짝 차리게 하는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은 선거 유세를 방해하는 한 시민을 제지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구 지역 판세에 대해선 "아직까지 (선거가) 8일 정도 남아 있으니까 후보자들이 하여튼 정성을 다해서 호소를 드리면 대구시민들로부터 적절한 격려를 받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경쟁 없는 정치가 대구를 이렇게 자꾸 가라앉게 하지 않느냐, 그거 좀 바꿔주시라 하고, 전국적으로 심판하자는 분위기가 이렇게 많이 확산히는데 대구 시민들이라고 그 판단이 따르지 않는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04-02

20:25:14

서울

이재명, 6번째 동작을 지원…"나경원, '나베'라 불릴 만큼 국가정체성 의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격전지인 동작을 지역구를 찾아 류삼영 후보를 지원했다. 이 대표의 동작을 지원 유세는 이번이 여섯 차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이 끝난 뒤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앞에서 유세 중인 류 후보를 찾았다. 그는 재판 일정으로 지원 유세 일정을 잡지 않았으나 동작을 지역구를 깜짝 방문했다. 접전 지역인 동작을 지역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동작을 상황을 "여론조사가 의미 없는 백병전 상태"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경쟁자인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의 친일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나 후보는 지난 2004년 일본 자위대 창설 50주년 행사에 참석해 친일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 대표는 동작을 유세 현장으로 가는 차량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나 후보에 대해 "별명이 나베(나경원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합성어)라고 불릴 정도로 국가관이나 국가정체성에 대해서 의문룰 제기하는 분들이 많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류 후보의 유세 차량에 올라 나 후보를 향해 "나경원 후보는 잘못된 실패한 정권의 창출 책임이 있다. 국민의힘 정권의 구성원이니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자주독립국가이고 일본과 굴종적인 관계가 아니라 대등한 선린 관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그러려면 역시 국가정체성이 확실한 류삼영이 당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총선은 신한일전"이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핵오염수를 (일본 정부가) 바다에 갖다 버려도 도와주고 있고, 독도가 일본땅이라 박박 우겨도 분쟁지역이야라고 동조하지 않았느냐. 위안부 문제나 강제 동원 문제에서 이 정부는 나라의 자주성과 독립국가임을 부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심판해서 이 나라가 자주독립국가임을 전 세계와 우리 다음 세대에게 확실히 알려줘야 한다"며 "그 길이 바로 류삼영을 당선시키는 것이다. 나 후보를 댁으로 보내드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저는 나 후보에게 개인적 감정이 전혀 없다. 나 후보가 훌륭한 자질을 가지신 좋은 분이라 생각한다"면서도 "그런데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신해서 대한민국의 주권을 행사하는 사람이다. 국가정체성과 국가관이 뚜렷해야 한다. 일본에 당당할 수 있어야 한다. 신한일전에서 확실하게 류 후보를 당선 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접전 지역인 동작을 선거가 작은 차이로 승부가 갈릴 것이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나 후보가 '이 대표가 동작을에 다섯 번 찾아 왔는데 무시하는 것 아니냐'고 발언한 것에 대해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동작을을 귀하게,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이렇게 자주오는 것"이라며 "동작을에서 진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작을 선거는 소위 바둑으로 치면 계가바둑처럼 몇표로 결판날 것이라 본다"며 "이제는 여론조사의 흐름과 구도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제는 백병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화기를 켜고 카톡, 메시지 가릴 것 없이 총동원해서 반드시 사전투표 하게 하고 '1찍(기호 1번 찍는)' 투표를 하게 해야 한다"며 "여론조사도 의미 없는 상태로 돌입했다. 200표 이내로 결판난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