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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3-21

15:13:32

대구

윤재옥 "윤, 국회 때문에 국정운영 못해…국민의힘 일하고 싶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대통령께서 국회 때문에 일을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본인의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원내대표 되고 나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재의요구권 행사, 거부권을 대통령 임기 중 9번 했다. 9번 거부권 행사한 법안을 8번이나 재표결했다"며 "제가 이제 원내대표 또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여당 다수당일 때 원내대표 해보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체절명 순간들을 8번을 겪으면서 그래도 여당 의원들 마음을 모아서 재표결 때마다 슬기롭게 잘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이번 선거 참 중요한 선거다"라며 "국민 위해 민생에 집중해야 할 국회가 늘 정쟁에 매달리고, 야당 대표 사법리스크로 인해 방탄 국회 하느라고 늘 국민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이제는 사라져야 하지 않겠나"라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정말 야바위 같은 선거 제도가 도입돼서 이 범죄꾼들, 반대한민국 세력들이 국회 들어오려고 하고 있는데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호소했다. 그는 "우리 대통령께서 국정 운영을 맡아서 국회 때문에 일 못하는 거 알지 않나. 일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하지 않나"라며 "국민의힘은 일하고 싶다. 달서가 국회 교체 중심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4선에 도전하면서 또 다시 여러분께 약속한다. 이제까지 늘 제가 해 왔듯이 품격 있게 민생 정치, 정도 정치 하겠다"며 "구태정치, 정쟁에 매달리는 정치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국민만 바라보는 좋은 정치 하겠다"고 강조했다.

03-21

14:50:50

대구

한동훈 "조수진, 가해자 옹호하고 피해자 가해…우린 용인 못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서울 강북을 민주당 후보인 조수진 변호사에 대해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에 2차 가해를 했던 행동들이 저 당에선 용인될 수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서구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성범죄 가해자 변호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렇게까지 초등학생이 강간 피해를 당했는데 아버지가 그랬을 수 있단 식으로 변호를 하는 경우는 상식적으로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린 용인하지 못하겠다. 우린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민의 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민주당이 이 분 철회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역시 민주당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가졌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자기 조카가 잔인하게 자기 사귀던 사람의 가족을 죽인 사안에 대해 데이트 폭력이라 하고 그걸 변호했던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 사람들 생각은 조수진 변호사 하나가 특이한 게 아니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 것"이라며 "얼마 전 유시민 씨가 뱃지를 줍게 됐다고 농담을 했다. 이건 그냥 우연히 실수로 나온 게 아니라 민주당이 가진 생각을 반영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종섭 호주대사의 귀국에 대해선 "이제 답은 공수처와 민주당이 해야할 일이지, 정부와 국민의힘이 해야 될 건 아니다"라며 "아직 (조사) 준비가 안 돼 있다면 이건 공수처와 민주당이 총선 앞두고 정치질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외교 결례를 무릅쓰고 현직 대사를 귀국하게 했다"며 "저는 검사를 오래 했지만 이렇게 중요한 선거 앞두고 이렇게 시끄럽게 언론 플레이하고 직접 입장문까지 내는 수사기관을 본 적 없다"며 공수처를 저격했다. 한 위원장은 "준비가 되고 다 기소할 상황이 됐다면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준비가 안됐다고 하지 않나"라며 "이제 답은 공수처가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03-21

11:42:44

대구

조원진 출마 "당선되면 국민의힘과 바로 통합·합당"

조원진(65) 우리공화당 대표가 21일 우리공화당 대구시당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와 달서 발전에 한 몸 바치겠다"며 달서병 출마를 선언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도록 반드시 돕겠다"며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면 국민의힘과 바로 통합·합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22대 총선은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죄 없는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고 좌파 정치인들을 끌어들이면서 대구의 경제를 힘들게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고 했다. 나아가 "대구의 정신과 자유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이고 멋진 달서구를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한다"며 "약자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대변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랜드 대구' 건설을 위한 5가지 사업으로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 대구시 신청사 원안대로 완공, 건강하고 쾌적한 달서 구축, 서민과 자영업자가 행복한 달서, 지역 개발과 교육 일자리 활성화를 약속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18대를 시작으로 대구 달서병에서 국회의원 3선을 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정말 일하고 싶다. 대한민국과 대구, 달서구의 멋지고 훌륭한 미래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03-21

06:00:00

대구

한동훈, '보수 심장' TK로…텃밭 민심 다잡기 나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를 방문해 표심 다잡기에 나선다. 최근 '5·18 폄훼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도태우 변호사와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잇따라 TK 지역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보수 표심을 국민의힘에 몰아달라 호소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20분 대구 달서구 윤재옥 원내대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윤 원내대표가 중앙당에서 선거 지휘의 책임을 지는 상황에서, 한 위원장이 직접 지역을 방문해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한 위원장은 이후 대구 중구에 취한 서문시장과 동성로 젊음의 거리를 차례로 방문한다. 한 위원장과 대구 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이 동성로 거리에 모여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대구 중·남구에서는 '5·18 폄훼 발언' 등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이 이후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전략공천하면서 김 전 차관과 도 변호사, 허소 민주당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후 경북 경산시 경산공설시장에서 경산시 후보인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함께 유세 활동을 펼친다. 경북 경산시에서는 친박계 좌장으로 불렸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공정한 경선을 보장받지 못했다'며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한 위원장은 선대위가 꾸려진 직후인 지난 19일부터 이틀 연속 서울 동작·서대문·마포구와 경기 안양시를 돌며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오는 22일 충남을 잇달아 방문해 지지세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례대표 공천 등을 둘러싸고 국민의힘 당내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 위원장이 지지층 결집 호소와 함께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03-17

19:59:15

대구

여, 장예찬·도태우 떠난 지역구에 정연욱·김기웅 공천(종합)

국민의힘은 17일 장예찬·도태우 후보 공천 취소로 비워진 부산 수영, 대구 중·남 후보로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각각 새로 공천했다.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과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의원, 이은권 전 의원 등도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16년 만에 254개 지역구 전체 후보자 공천을 모두 완료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부산 수영구에 정연욱 후보, 대구 중·남에 김기웅 후보를 각각 우선 추천했다. 정 후보는 앞서 부산진을 경선에서 현역인 이헌승 의원에게 패배하면서 탈락했는데, 이번에 재차 기회를 얻게 됐다. 부산 지역은 인재풀이 많기 때문에 공천 신청자 가운데 후보를 가려냈다는 게 공관위의 설명이다. 반면 대구 중·남은 지역구 예비후보가 아닌 새로운 인물 가운데 선별 작업을 거친 것으로 파악된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대구 중·남은) 고민이 많았는데 새로운 후보를 찾아보고자 했고, 김 전 차관을 찾았다"며 "통일·안보에 전문성이 있고 평가 기준에 합당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전했다. 공관위는 과거 부적절한 언행과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후보자에 대한 공천을 연달아 취소한 만큼 후보자의 도덕성에 무게를 두고 공천 작업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장 후보는 과거 '난교를 즐겨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는 취지의 글을 작성한 사실이 알려져 야당과 시민사회의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도 후보의 경우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폄훼로 논란을 빚었다. 정 위원장은 "공천 때마다 반복되어 온 밀실 공천, 졸속 공천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시스템 공천 제도를 첫 도입했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과 원칙을 마련하고, 엄격한 부적격 기준을 마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춘 후보를 공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천 과정에서 따끔한 지적과 비판도 있었다"며 "공관위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추후 미비한 점의 보강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시스템 공천 제도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공관위는 경북 구미을, 경기 포천·가평, 대전 중구 등 3개 지역구의 공천 결선 결과도 공개했다. 경북 구미을에서는 강 전 비서관이 현역 초선인 김영식 의원을 꺾었다. 강 전 비서관은 공천 결과 공개 직후 자료를 내고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었던 구미를 다시 영광의 시대로 돌려놓겠다"며 "그동안 지역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에 반드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포천·가평은 김 전 최고위원이 권신일 전 대통령 인수위 기획위원에게 승리를 거뒀다. 김 전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개인의 승리지만, 당의 승리에 일조하고 싶다"며 "전체 254개 지역구에서 국민의힘이 이기는, 당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전 중구에서는 이 전 의원이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을 이기고 본선에 올랐다. 이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행복한 중구, 살기 좋은 중구, 활력 넘치는 중구 만들어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03-17

19:39:39

대구

여, '공천 취소지' 부산 수영·대구 중남에 정연욱·김기웅 공천

국민의힘은 17일 도태우·장예찬 후보 공천 취소로 비워진 부산 수영, 대구 중·남 후보로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새로 공천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부산 수영구에 정연욱 후보, 대구 중·남에 김기웅 후보를 각각 우선 추천했다. 정 후보는 앞서 부산진을 경선에서 현역인 이헌승 의원에게 패배하면서 탈락했는데, 이번에 재차 기회를 얻게 됐다. 앞서 장 후보는 과거 '난교를 즐겨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는 취지의 글을 작성한 사실이 알려져 야당과 시민사회의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도 후보의 경우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폄훼로 논란을 빚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공천 때마다 반복되어 온 밀실 공천, 졸속 공천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시스템 공천 제도를 첫 도입했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과 원칙을 마련하고, 엄격한 부적격 기준을 마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춘 후보를 공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천 과정에서 따끔한 지적과 비판도 있었다"며 "공관위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추후 미비한 점의 보강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시스템 공천 제도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03-17

10:23:17

대구

여 "대구 중남·부산 수영 등 공천 취소지 후보 최대한 오늘 결론"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7일 도태우(대구 중·남)·장예찬(부산 수영) 후보 공천 취소로 비워진 지역구 공천을 이르면 오늘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공천 취소 지역구 후보 인선에 관한 질의에 "오후 2시에 경선을 발표하고 다시 회의를 진행해 최대한 결론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현실적으로 많지 않다"며 "공천이 확정된 분들은 후보 등록을 하기 위한 서류 준비도 해야 하는데 그게 하루에 다 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그 시간도 확보해야 하고, 최종 비대위 결정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후보 논의가 오늘을 넘길 수도 있나'라고 묻자 "정말 결론을 내리기 쉽지 않다면 넘어갈 수 있다"며 "그렇지만 내일 비대위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비대위 최종 의결을 거치고, 19일 선대위 발족과 함께 공천자대회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오늘 밤 늦게라도 결론을 내야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전날 장 후보의 공천을 취소한 것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그간 보도됐던 발언들, 차후에 문제가 될 발언들 등 여러 것들을 참작해 국민 눈높이에서 공천을 취소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장 후보의 이의제기가 있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아직 이의제기가 들어왔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고, 따로 연락을 받거나 취한 건 없다"고 답변했다. 도 후보의 무소속 출마에 대한 당의 입장을 물으니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을 위해 끝까지 힘을 합쳐주면 좋겠다는 원론적인 말을 드리겠다"고 했다. 얼마 전 이의제기가 기각된 하태경 의원의 지역구 재배치에 대한 질의에는 "따로 논의한 것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연이은 공천 취소에 대한 사과도 있었다. 장 사무총장은 "공천 과정에서 모든 후보자의 과거 발언까지 다 검증하고 걸러내서 완벽한 공천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공천 실무 책임을 맡고 있는 사무총장으로서 죄송하다"며 "그로 인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발언이나 공천때 드러나지 않았던 도덕성이나 사법적 문제에 대해 완벽하게 검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차선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다른 결정을 신속하게 하는 것 또한 공천에 있어 중요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야당을 겨냥해서는 "민주당에서 공천받은 후보들의 막말은 그 당시 논란이 됐던 것으로 본다면 하나 하나가 국민 공분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불과 얼마 전에 있었던 발언들도 상당수이고 국회의원 신분으로서 했던 발언들 또한 상당수"라고 지적했다.

03-16

14:10:39

대구

'518 폄훼'로 공천 취소된 도태우, 대구 중·남구 무소속 출마

'5·18 폄훼' 논란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후보가 16일 대구 중구남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 과정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중구·남구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선진화를 향한 깃발을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법조인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지금까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위해 모든 열정을 바쳐왔다"며 "건국과 호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정신을 이어받아 중구와 남구를 보수의 심장으로 되살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저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사수하는 거침없는 보수의 일꾼으로 보다 신중하고, 보다 뜨겁게 소임을 다하겠다"며 "4.10 총선에서 우리 중구·남구 주민의 선택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검증받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 후보는 지난 2019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5·18 민주화운동에는 굉장히 문제적인 부분이 있고 북한의 개입 여부가 문제 된다는 것이 사실은 상식"이라며 조사 필요성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져 폄훼 논란을 자초했다.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극단적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같은해 8월3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 태극기집회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겨냥해 "문재인의 이러한 기이한 행동을 볼 때 죽으면 그만이 아닌가라는 상상을 해보게 된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같은 발언이 논란이 되자 지난 14일 도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

03-11

19:10:19

대구

홍준표, '도태우 공천 재검토'에 "이미 당원 선택으로 끝난 사안"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극우 논란'을 빚은 도태우 변호사에 대해 공천 재검토를 요청하자 "그건 이미 시민과 당원의 선택으로 끝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민주 정당에서 경선으로 공천 확정된 사람을 과거 개인 생각을 이유로 공천 취소 한다면 그건 자유민주 정당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한 비대위원장을 겨냥 "경선 발표로 후보자가 확정됐고 최고위 의결은 확인행위에 불과하다는 걸 법조인 출신이 모르는 바가 아닐 턴데"라며 "그럴 바엔 애초부터 경선에서 탈락 시켰어야지"라고 비판했다. 도 변호사는 지난 2019년 유튜브 채널에서 "5·18 민주화운동에는 굉장히 문제적인 부분이 있고 북한의 개입 여부가 문제 된다는 것이 사실은 상식"이라며 조사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은 도 변호사가 과거 수 차례 극우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게시물을 올렸다는 점과 함께 급속도로 확산됐다. '5·18 폄훼' 논란이 커지자 이날 당 비대위 회의에서 호남 출신 박은식 비대위원과 김경율·한지아 비대위원은 공천 재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공천 재검토에 선을 그었던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당 공관위에 "도 변호사의 5·18 발언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03-11

09:31:50

대구

경산 국힘 조지연 vs 무소속 최경환 '박근혜 마케팅' 치열

TK지역 최대 격전지인 경북 경산시 총선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소환’되고 있다. 경산시 선거구의 국민의힘 공천자 조지연 예비후보(37·전 대통령실 행정관)와 무소속 최경환 예비후보(69·전 경제부총리)는 박근혜 정부때 각각 청와대와 정부 출신 ‘친박(친박근혜)’ 이지만 현재 외나무다리(총선)에서 만난 경쟁자다. ‘친박 핵심’인 최 예비후보와 박 전 대통령 재임때 4년간 청와대에서 보좌한 조지연 예비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서로 ‘내편’이라는 선거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경환 예비후보는 지난 2월 25일 열린 선거 캠프 개소식에서 ‘박근혜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청원·박인상·김광림·노철래·이우현·이완영·현기환 전 의원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친박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친박 세과시를 한 것이다. 이에 맞서 조지연 예비후보는 지난 9일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국민의힘 공천(대구 달서갑)을 받은 유영하 예비후보와 만나 선거승리 결의를 했다. 조 예비후보와 박 전 대통령의 ‘복심’인 유 예비후보의 만남은 박 전 대통령의 의중이 조 예비후보쪽이라는 정치적 해석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두 사람의 의기투합은 윤석열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이 잇따른 만남으로 우호적인 관계이고, 윤 대통령의 핵심 참모 출신인 조지연 예비후보의 정치적 환경도 고려했을 것으로 지역 정치권은 보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박근혜·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한 청년 정치인이다. 조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에 유 예비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유 예비후보와의 만난 사실을 알리며 "이번 총선, 국민의힘 승리를 다짐하며 (사진) 한 컷을 찍었다. 대학교 2학년 시절인 2007년 박근혜 대통령 경선 후보 청년보좌역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해 2012년 대선 캠프 합류,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4년을 보좌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영하 후보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 앞으로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한길을 걸어가겠다"고 했다. 지역 정치권에선 여당 지역 정서와 집권 세력의 강력한 지원이 강점인 조지연 예비후보와 금배지 5선에 도전하는 최경환 예비후보의 불꽃튀는 박빙 게임이어서, 박 전 대통령의 지지를 얻으려는 ‘박심(朴心)’ 구애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03-08

10:18:02

대구

컷오프 반발했던 여 홍석준 "선당후사…당 결정 수용"

대구 달서갑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돼 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이의를 신청했던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어렵게 이룬 정권 재창출을 이어 국회 다수 의석을 탈환하고, 국정원 대공 수사권, 중대재해처벌법, 검수완박 등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며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총선에서 오직 국민의힘의 승리만을 바라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하겠으며, 어떤 자리에 있든 대구와 성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해 주신 성서 지역 주민들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와 지역 발전을 위해 분열하지 말고 단합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관위는 대구 달서갑 현역인 홍 의원을 컷오프하고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공천했다. 이에 홍 의원은 "지금까지 잘해온 '공정한 시스템 공천' 대원칙이 깨졌다"며 공관위에 이의를 신청했다.

03-07

14:32:01

대구

엄정애 녹색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 경산시 총선 출마선언

엄정애 녹색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7일 경북 경산시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엄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경산시청에서 가진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현재 민생은 파탄 났는데, 도대체 정부는 시민들의 삶에 관심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치는 사라지고 탐욕과 혐오 정치만 넘쳐나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시민을 위한 정치를 외쳤다. 선거공약으로 ▲경산복합 시민금융지원센터 설립 ▲대구·경북 개인회생 법원 설립 ▲경산시-대학 발전 전문기관 설립 ▲대임지구 복합환승센터 추진 및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 구축 ▲경산시 공공병원 설립 등을 내세웠다. 엄 예비후보는 ”경산시의원 3선을 역임하면서 도서관 설립 운동, 전면 무상급식 운동,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정유엽사망대책위 활동, ‘경산사랑카드’ 도입 등 서민들의 편에서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했다. 기자들과 만난 엄 예비후보는 "경산시 총선은 민주당과 선거 연대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기자와 만난 양재영 더불어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장(경산시의원)은 ”이번 경산시 총선에 민주당은 공천 후보를 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 마이크를 잡은 양재영 위원장은 ”경산시의원으로 함께 활동한 동료 의원 개인 자격으로 오늘 엄정애 예비후보의 출마행사에 참석했다“며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 엄정애 후보가 경산을 위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한편, 경산시 총선은 국민의힘 조지연 예비후보(37·전 대통령실 행정관)와 무소속 최경환 예비후보(69·전 경제부총리)의 치열한 대결속에 녹색정의당 엄정애(54·녹색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진보당 남수정(42·진보당 경북도당 위원장) 예비후보의 추격전이 될 것으로 지역 정치권은 전망하고 있다.

03-07

14:26:49

대구

경북대 제25대 교수회 "홍원화 총장 사퇴하라"

경북대학교 제25대 교수회가 홍원화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교수회는 7일 성명을 통해 “홍 총장이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을 신청했다가 취소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신청을 철회했다고 해서 신청 자체가 없어지지는 것은 아니다. 또한 신청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 철회한 것으로 보아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0년 10월 21일 홍 교수는 제19대 경북대 총장에 취임했다”며 “경북대 구성원들은 홍 총장이 4년간 성실하게 총장직을 수행할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홍 총장은 임기 중 그 믿음을 저버리고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을 신청했다”고 꼬집었다. 또 “1238명 경북대 교수를 대표하는 제25대 경북대 교수회는 더 이상 홍 총장을 신뢰할 수 없다”며 “신뢰받지 못하는 총장은 그 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 홍 총장은 빠른 시일 내에 총장직에서 물러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총장은 지난 6일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후보자 공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사실이 알려진 직후 경북대 의대 교수 등은 '정치적 욕심 때문에 모종의 약속을 받고 의대 증원을 거래 대상으로 삼은 게 아니냐'고 반발했다. 이 같은 비난이 일자 홍 총장은 "의대 증원을 추진해 온 진정성을 의심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당에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을 철회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홍 총장은 "경북대 의대 증원은 정부가 처음 증원 방침을 밝힌 직후부터 지방 의료 여건 개선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진해왔던 것"이라며 "그동안 대통령에 직접 교육 인프라 투자 필요성을 호소하고 내부 구성원을 설득하는 절차를 거쳐 250명 증원을 최종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은 지난달 당에서 재난 전문가로 영입을 제안해와 고민 끝에 결심한 것인데 마치 출마를 위해 의대 증원을 추진한 것으로 사실이 왜곡되는 것 같아 철회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의대 학사 정상화와 학교 갈등 봉합에 매진할 것"이라며 "지방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해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는 뜻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경북 예천 출신인 홍 총장은 2020년 10월 경북대 19대 총장에 선출됐고 현재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회 비상임위원직도 맡고 있다.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 국민안전처 재난안전기술개발사업단장 등을 역임한 방재 기술 전문가다.

03-07

05:00:00

대구

여, 서울 중성동을·울산 남구 등 경선…현역 물갈이 이어지나

국민의힘이 20개 지역구의 4·10 총선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4차 경선을 7일 시작한다.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물갈이에도 속도가 붙는 듯하다. 일각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법 재의결 시점 이후로 컷오프(공천 배제) 발표 시기를 늦췄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이번 경선에도 다수의 현역 의원이 이름을 올린 만큼 생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4개, 부산 1개, 대구 1개, 인천 1개, 울산 1개, 경기 6개, 강원 2개, 충남 2개, 경남 2개 지역에서 경선을 진행한다. 이번 경선으로 국민공천을 따로 진행하는 강남갑·을을 제외한 서울 전 지역구의 후보자가 결정된다. 특히, 3선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서울 중·성동을의 경선 결과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동갑에서는 현역 비례대표 초선인 전주혜 의원이 윤희석 선임대변인과 맞붙는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서영교 의원의 맞상대도 결정된다. 해당 지역구인 서울 중랑갑에서는 김삼화 전 의원과 차보권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지역위원이 경쟁하게 된다. 서울 노원갑에서는 김광수 전 서울시의원, 김선규 한국사이버보안협회 회장, 현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의 3인 경선이 진행된다. 텃밭인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지역에서도 현역 의원의 경선이 예정돼있다. 부산 사하을에서는 5선을 지낸 조경태 의원에게 정호윤 대통령실 행정관이 도전장을 냈다. 친윤 박성민 의원은 울산 중구에서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3자 경선을 치러야 한다. 경남 창원·의창에서는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과 배철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2파전이, 경남 김해갑에서는 권통일 전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김정권 전 의원,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의 3파전이 예정돼있다. 대구 동·군위을 경선에는 지역구 현역인 강대식 의원과 비례대표 조명희 의원을 비롯해 우성진 중앙위원회 국민소통분과 부위원장, 이재만 전 동구청장, 서호영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환경분과 부위원장 등 5명의 예비후보가 나선다. 강원 지역 중진 의원의 경선 결과도 조만간 나온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한기호 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선다. 이에 대항해 이민찬 당 상근부대변인, 허인구 전 G1방송 사장이 예비후보로 나섰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현역 비례대표인 노용호 의원과 김혜란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간 양자 경선이 진행된다. 충남 천안을의 경우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정만 전 천안검찰청 지청장이 붙는다. 천안병에서는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이창수 전 중앙당 인권위원장이 본선 진출을 다투게 됐다. 야당 의원이 지역구 현역으로 버티고 있는 수도권 험지에 도전할 후보들도 결정된다. 경기 수원무에서는 김원재·박재순 예비후보가, 경기 광명갑에서는 권태진·김기남 예비후보가, 경기 파주을에서는 전정일·조병국·한길룡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또한 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에서는 박종성·안기영 예비후보가, 경기 안산을에서는 박용일·서정현·양진영 예비후보가, 경기 고양을은 이정형·장석환·정문식 예비후보가 경쟁한다. 인천 연수을의 경우 김기흥·민현주 예비후보 간 2파전이 진행된다. 이번 경선 결과는 오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03-06

10:10:31

대구

'박근혜 복심' 유영하, 보수 심장 대구서 8번째 선거 도전

국민의힘이 보수 텃밭인 대구 달서갑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추천하면서 유 변호사의 '7전8기' 정치 도전기가 주목받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변호사가 처음으로 정계 진출에 도전한 것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이다. 그는 17대부터 19대 총선까지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 군포에 출마했지만 김부겸(열린우리당·통합민주당), 이학영(민주통합당) 후보에 밀려 모두 낙선했다. 유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기간 실시된 2016년 4월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텃밭인 서울 송파을에 단수공천을 받았다. 그러나 김무성 대표가 공천장 직인 날인을 거부한 이른바 '옥새 투쟁'으로 송파을을 무공천하기로 하면서 출마를 포기했다. 이후 유 변호사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박 전 대통령이 보수진영의 결집을 호소하는 내용의 옥중 메시지를 발표한 직후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지만 또 한번 고배를 마셨다. 유 변호사는 2022년 4월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지만 경선에서 탈락했고, 같은해 5월 홍준표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에도 도전했지만 이인선 의원이 단수추천되면서 컷오프(공천배제) 됐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전날 대구 달서갑 현역인 홍석준 의원을 컷오프하고, 유 변호사를 단수추천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시스템 공천에 따르면 (유 변호사와 홍 의원의)점수 차이가 많이 났다"며 "그런데 빠른 시간내에 단수추천을 하면 박 전 대통령 측근을 공천했다는 우려가 나올 것으로 보여 역으로 발표를 늦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