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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11

16:02:23

대구

당선인에 바란다…대구상의 "민생안정·경제살리기 총력"

대구지역 경제계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당선인들에게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살리는 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대구상공회의소(대구상의)는 11일 '제22대 국회 당선인에게 바란다'에서 "무엇보다도 제22대 국회는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국회가 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상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구는 홍준표 시장 취임 이후 신산업 전환과 국책사업의 동시다발적 진행으로 현재 역동적인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2대 국회 당선인들은 통합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수성 알파시티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원활히 진행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데 힘을 모아달라"며 "모빌리티, 반도체, 로봇 등 미래 신산업의 육성 발전에도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 지역이 어느 지역보다도 기업하기 좋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지역 기업인들과 더 소통하고 대화해서 현장의 애로 해결과 과감한 규제개혁을 해주길 바란다"며 "회생법원 설치, 부동산 경기 활성화 등 지역 현안 해결 지원에도 적극적 역할을 해줄 것을 진심으로 당부한다"고 밝혔다.

04-11

03:40:53

대구

[4·10 총선]무소속 최경환·도태우·장예찬, '복당' 꿈꿨지만 여당 텃밭서 참패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뒤 '보수 텃밭'인 영남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4·10 총선에서 참패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민 후보는 최경환(경북 경산)·도태우(대구 중남)·장예찬(부산 수영) 후보 총 3명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 기준 경북 경산에서 최경환 무소속 후보가 42.81%,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43.55%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74%포인트(p)로 최 후보가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친박계 좌장'이다. 최 후보는 유세 과정에서 "제가 5선 중진이 된다. 중앙정치에 복귀해서 여당 중진으로서 당을 바로 세워 정권 재창출에 앞서겠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낙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복당하겠다는 계획도 무산됐다. 또 오전 3시20분 기준 대구 중남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 출신의 도태우 무소속 후보 지지율은 15.85%에 그쳐, 57.91%를 기록한 김기웅 국민의힘 후보에게 42.06%p 차로 밀리며 낙선했다. 도 후보는 앞서 대구 중남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됐지만,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등 각종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됐다. 친박계지만 최 후보보다 지역 인지도가 낮고, '보수 심장' 대구에서 소속 정당이 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 수영에서 장예찬 무소속 후보는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를 거부하면서 9.15%의 지지율을 기록해 낙선했다. 보수표가 분산됐지만 정연욱 후보가 50.22%의 지지율로 여유 있게 앞섰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신인 장 후보는 앞선 당내 경선에서 현역인 전봉민 후보를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그러나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이 잇따른 '막말 논란'에 휩싸이면서 공천이 취소됐다. 부산 수영은 전통적으로 여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구다. 그러나 장 후보가 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직을 거절하는 등 3자 구도로 선거가 치러짐에 따라 유동철 민주당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장 후보는 이날 지상파 방송 3자 출구조사 결과 낙선이 점쳐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영구 주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민주당은 막겠다는 일념으로 결집하신 주민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탈당 후 복당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역 유세 일정에서 무소속 출마자들을 겨냥해 "착각하지 마시라"라며 "우리의 원칙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04-11

02:35:14

대구

조지연 당선인 “예산 폭탄으로 획기적인 경산 발전”

숨막히고 피말리는 ‘개표 전쟁’ 끝에 경북 경산시 총선전의 승자는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37·전 대통령실 행정관)가 됐다. 조 후보는 5선에 도전한 무소속 최경환 후보(69·전 경제부총리)를 천신만고 끝에 눌렀다. 그는 30대 여성으로 TK지역의 최연소 당선과 TK 25개 전 선거구에서 국민의힘의 마지막 싹쓸이 당선인이 됐다. 이날 최경환 후보는 개표 후 5시간여동안 득표율 0.2~1% 차이로 앞섰으나 조지연 후보는 밤 12시 6분께 개표율 58%선에서 뒤집었다. 이후 두 후보는 0.01~0.05%의 살얼음판 초박빙 승부를 벌였으나 선거 명승부전은 조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에서 조 후보는 집권여당 ‘힘있는 젊은 일꾼’을 외치며 최 후보의 ‘인물론’에 맞섰다. 지난달 당 공천을 받았을 때 최 후보에게 지지율이 무려 10%이상 뒤졌으나, 여당 지지세력 결집 등으로 두 후보의 대결은 예측불허의 초박빙이 됐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경산 유세를 두 번 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인 유영하 후보의 조 후보 지원 유세도 지지세 확산에 큰 힘이 됐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핵심 참모로 지역발전을 위한 힘있는 일꾼론에 탄력이 붙었고, 조 후보의 깨끗한 정치 실천 의지도 호소력이 있었다. 무엇보다 국민의힘 소속의 조현일 경산시장과 지방의원들이 원팀으로 똘똘 뭉쳐 당 조직을 총동원해 승리 원동력이 됐다. 조지연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 남은 3년 임기동안 예산 폭탄으로 경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면서 “미래 반도체 수도 경산과 교육발전특구·교육국제화특구 유치, 지하철 1·2호선 순환선 구축과 3호선 연장 등을 추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04-10

20:36:23

대구

우리 지역 총선 결과는?…대구서도 일제히 개표 시작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결과를 기리는 개표가 대구에서도 일제히 시작됐다. 10일 오후 6시께 대구시 중구 성명여자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 각 점검부에는 투표를 위해 모인 참관인들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함을 기다렸다. 체육관 내에는 사전투표, 거소·선상투표, 재외선거인투표, 국외부재자 투표함 등이 우선 도착했고 각 행정복지센터 투표함이 뒤이어 들어왔다. 본격적인 투표에 앞서 체육관 스피커에서는 "참관인께서는 투표함에 이상이 없는지 다시 한번 파악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방송이 전파됐다. 참관인들은 투표함에 부착된 봉인지 상태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꼼꼼히 살폈다. 일부 참관인들이 봉인지를 누군가 떼었다가 다시 붙인 것 같다고 주장해 개표 시작 시간이 늦어지기도 했다. 오후 7시께 개표위원장의 개표 시작 선언과 함께 투표함이 열리자 개표사무원들은 일제히 투표용지 분류 작업을 시작했다. 참관인들은 개표 절차 등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지 날카로운 눈빛으로 주시했다. 세밀한 감시를 위해 이들이 투표용지와 간격을 좁히자 "빠른 투표 진행을 위해 참관인들은 뒤로 조금 물러서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방송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선관위는 이날 개표가 기존과 다르게 수기로 진행돼 평소보다 늦게 종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구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투표는 비례정당과 위성정당의 용지가 길어 개표를 기계가 아닌 손으로 직접 한다"며 "다음날 오전 3시쯤은되야 마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각 대구 남구 주민들의 뜻이 모인 투표함은 대명동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로 들어섰다. 개표사무원들은 투표 마감 1시간 전부터 긴장된 표정으로 개표 방법을 꼼꼼히 읽었다. 몇몇 사무원은 입구 앞에 마련된 식수대에서 목을 축이며 긴장된 마음을 다스렸다. 헷갈리는 부분은 다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에게 물어보곤 했다. 오후 6시10분께 사전투표함이 먼저 도착했다. 이어 인근의 대명1동 제1투표소, 대명4동 제4투표소 등의 투표함이 개표장에 하나둘 들어왔다. 사무원들은 투표함 봉쇄 상태 등을 확인한 후 개표장 안 적치 장소로 빠르게 날랐다. 선관위 관계자와 개표참관인 사이에 한차례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참관인들은 사전투표함을 먼저 개표할 것을 요구했지만 선관위 관계자는 "참관인들은 순서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며 먼저 들어온 투표함부터 이상 유무를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다. 오후 6시30분께 위원장의 "이상이 없다면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개표가 시작됐다. 참관인들은 계속해서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전달 달라' 등을 연신 외치며 사무원들에게 실수가 없길 당부했다. 처음 개표사무원에 참여했다는 김종열(30)씨는 "분류기 담당 부서를 맡게 됐다. 떨리는 마음을 억누르고 실수 없이, 무사히 잘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관인 서미란(50)씨는 "이번 총선이 정말 중요하다"며 "현재 사전투표가 문제가 많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오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선 참관인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대구지역 선거구 12곳에서는 총 34명의 후보자가, 경북지역 선거구 13곳에서는 총 40명의 후보자가 각각 출마했다. 지난 사전투표에서 대구는 25.60%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경북은 30.75%로 집계됐다. 이날 본 선거일 투표율은 대구 64%, 경북 65.1%로 최종 집계됐다.

04-10

11:26:36

대구

"소중한 한 표, 나라에 보탬 되길" 대구시민 발길 이어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일인 10일 대구지역 곳곳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대구시 동구 입석초등학교에 마련된 제1투표소. 학교 건물 벽과 바닥에는 투표 장소 방향을 화살표로 표시한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투표소 앞 길게 늘어선 줄은 볼 수 없었지만 유권자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졌다. 시민들은 모자를 쓰거나 슬리퍼를 신고 나오는 등 편한 차림으로 투표에 나섰다. 선거사무원은 투표소 입구에서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확인하고 번호를 모르는 시민에게는 신분증을 통해 확인한 뒤 투표용지를 건넸다. 유권자들은 투표한 후보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입석동 주민 한상용(57)씨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아침부터 투표소에 왔다"며 "지역 정서보다는 공약 내용 등을 통해 나라를 위해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았다. 이번에는 꼭 공약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아기를 재우고 잠깐 나왔다는 김미연(35·여)씨는 "내 소중한 한 표가 나라를 위한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여야를 떠나 누가 당선되든 이번 국회의원은 좀 달랐으면 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반면 기대도 하지 않는다며 회의적 반응을 보이는 보이는 시민도 있었다. 아내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이모(66)씨는 "우리 지역은 후보도 두명밖에 없어 뭘 보고 찍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여당 후보 공약은 지난 총선 후보와 차이점이 크게 없고 야당 후보는 견제하기에만 급급하다"고 말했다. 박모(52)씨는 "시민들을 위해 어떻게 일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를 해야하는데 한 후보는 갑자기 날아와 누군지도 모르겠고 다른 후보는 각설이 꼴로 돌아다니는데 누굴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정해진 곳에서만 투표할 수 있어 발길을 돌리는 시민도 있었다. 지저동 주민 김모(27·여)씨는 "아침 운동 후 커피 마시러 가다 들렸는데 여기서 투표를 못 하는지 몰랐다"며 "본투표 장소도 가까우니까 빨리 가서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인근에 있는 동촌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제2투표소에서 투표한 시민들은 손등 도장을 인증하기 위해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지저동에 사는 이미순(53·여)씨는 "아들이 요즘 투표하면 인증은 필수라고 했다. 나름 재밌는 투표 문화 중 하나인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비슷한 시각 대구시 남구 봉덕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제1투표소에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복지센터 건물 2층에 투표소가 마련돼 있어 노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 다소 거친 숨소리를 내며 투표소로 향했다. 주민등록증 및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한 시민들은 투표용지를 받은 뒤 기표소로 들어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봉덕동 주민 A(70대)씨는 "여러 번 선거를 해보니 뭐라 다 말할 순 없다"며 "진정 나라를 위한 참 일꾼이 선출돼 열심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투표소를 찾은 배모(73)씨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았다"며 "힘든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무너진 체계를 제대로 세웠으면 한다"고 했다. 대구지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투표소 655곳에서 전체 선거인 151만9074명 가운데 23만3702명이 투표를 마쳐 11.4%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 9개 구·군 투표율은 중구 9.1%, 동구 11.5%, 서구 11.7%, 남구 11.1%, 북구 11.4%, 수성구 10.3%, 달서구 11.8%, 달성군 12.5%, 군위군 12.7%로 집계됐다.

04-10

06:00:00

대구

선택의 날 4.10, 대구·경북 1581곳에서 투표 시작

대구와 경북지역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투표가 시작됐다. 10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 655개, 경북 926개 투표소에서 선거가 실시된다. 재외선거인수를 포함한 대구 205만1656명, 경북 222만4011명의 시·도민이 투표에 참여한다. 대구지역 선거구 12곳에는 총 34명의 후보자가 출마했다. 선거구별로 ▲중·남구 허소(민주), 김기웅(국힘), 도태우(무) ▲동구·군위갑 신효철(민주), 최은석(국힘) ▲동구·군위을 강대식(국힘), 정은실(자통), 황순규(진보) ▲서구 김상훈(국힘), 서중현(무) ▲북구갑 박정희(민주), 우재준(국힘), 박진재(자통) ▲북구을 신동환(민주), 김승수(국힘), 황영헌(개혁), 신유성(무) ▲수성구갑 강민구(민주), 주호영(국힘), 김성년(녹색), 김기현(무) ▲수성구을 이인선(국힘), 조대원(개혁), 오준호(새진보), 박경철(무) ▲달서구갑 권택흥(민주), 유영하(국힘) ▲달서구을 김성태(민주), 윤재옥(국힘) ▲달서구병 권영진(국힘), 조원진(우공), 최영오(진보) ▲달성군 박형룡(민주), 추경호(국힘) 등이다. 경북지역 선거구 13곳에는 총 40명의 후보자가 출마했다. 선거구별로 ▲포항북구 오중기(민주), 김정재(국힘), 이재원(무) ▲포항남구·울릉 김상헌(민주), 이상휘(국힘) ▲경주 한영태(민주), 김석기(국힘), 정수경(자통), 김일윤(무) ▲김천 황태성(민주), 송언석(국힘), 박건우(무) ▲안동·예천 김상우(민주), 김형동(국힘), 김동훈(자통), 김윤한(무) ▲구미갑 김철호(민주), 구자근(국힘) ▲구미을 김현권(민주), 강명구(국힘), 김영확(자통) ▲영주·영양·봉화 박규환(민주), 임종득(국힘) ▲영천·청도 이영수(민주), 이만희(국힘), 김장주(무), 김지미(무), 이승록(무) ▲성주·문경 이영수(민주), 임이자(국힘), 김영선(미래) ▲경산 조지연(국힘), 엄정애(녹색), 남수정(진보), 최경환(무) ▲의성·청송·영덕·울진 박형수(국힘), 심태성(무) ▲고령·성주·칠곡 정석원(민주), 정희용(국힘) 박영찬(무) 등이다. 한편 대구 중구가선거구와 수성구라선거구의 유권자들은 구의회의원보궐선거 투표용지도 함께 받아 투표하게 된다.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내 투표소 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권자들의 투표소 내에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없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시 공직선거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대구지역 전체 선거인 중 52만5222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25.6%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경북지역은 전체 선거인 중 68만3836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최종 30.7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04-09

21:05:07

대구

'박빙' 경산시 총선, 후보 4명 마지막 표심 공략

경북 경산시선거구에 출마한 후보 4명은 9일 마지막 유세에서 막판 유권자 표심을 공략했다.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는 이날 오후 경산오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했다. 조 후보는 “저는 경산이 많이 발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조금 발전해서 될 일도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 남은 3년 임기 동안 예산 폭탄으로 경산을 제대로 발전시키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어 “항상 초심을 잃지않는 깨끗한 정치로 경산시민의 자부심이 되겠다. 압도적인 승리로 힘있는 새 일꾼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조지연 후보와 박빙 대결을 벌인 무소속 최경환 후보는 이날 오후 경산 남천강변에서 유세를 마무리했다. 최 후보는 “70일간 대장정을 지나오면서 경산발전은 역시 최경환이라는 믿음이 확신으로 굳어졌다”면서 “선거운동 기간내내 한마음 한뜻으로 최경환을 연호해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멈춰선 경산발전, 다시 뛰게 하겠다. 반드시 당선돼 (국민의힘) 입당하고 중진의원으로서 실종된 정치를 복원하고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진보당 남수정 후보는 이날 지역 곳곳에서 끝장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남 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선거다. 민생파탄, 검찰독재 윤 정권 심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녹색정의당 엄정애 후보도 지역 곳곳을 돌며 막판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엄 후보는 “경산시의원 12년동안 오직 시민을 위해 발로 뛰었다. 공약은 반드시 지켜냈고 성과도 인정받았다”면서 “평범한 사람들이 존중받는 정치인, 시민들 개개인의 삶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