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B 본문바로가기 풋터바로가기

총선뉴스

03-15

19:35:25

광주

험지 호남 찾은 한동훈 "민주 견제해야 호남 발전…선택해달라"(종합)

여당 험지인 호남을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경쟁 없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나"라며 "일부나마 선택해주신다면 광주에서, 호남에서 광주시민 삶의 증진을 위해 민주당과 경쟁할 것"이라고 표심을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호남 첫 일정으로 전남 순천시를 찾아 시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방문하는 지역에 따라 '맞춤형 공약'을 내놓고 있는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고물가에 따른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 높은 농축산물 가격에 대응해서 긴급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다음 주부터 바로 추가 투입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순천 아랫장번영회에서 시민 간담회를 열고 "저희는 호남에서 이번에 16년 만에 전석에서 후보를 냈다"며 "성심성의껏 노력할 자세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온 것"이라며 "최근 순천시장도 마찬가지겠지만 물가가 너무 높고 과일이나 축산물 물가가 너무 높지 않나"라며 "그 부분을 저희 정부여당이 어떻게든 해소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농축산물 긴급가격안정자금 추가 투입에 대해 "납품단가의 지원 대상을 현행 감귤, 사과 등 13개 품목을 배, 포도 등 21개로 확대하고 지원 단가도 최대 ㎏당 4000원까지 인상하기로 협의했다"며 "소비자가 대형마트 등 전국 1만6000개 유통업체에서 구입할 때 1만원~2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농산물 할인 예산이 있는데 이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또 "한우, 한돈, 계란, 닭고기 축산물 30~50% 할인행사도 연중 한우의 경우 기존 15회에서 25회, 한돈의 경우 기존 6회에서 10회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 조치를 (다음주) 월요일부터 즉각 실시하기로 정부와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호남에 진심…5·18 존중 선명하게 보여줘" 한 위원장은 순천에 이어 광주를 방문해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입주업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제가 광주에 국민의힘 온 이후로 두 번째로 온다"며 "그 때도 제가 광주와 호남에 잘할 거고 진심을 갖고 할 거란 말씀을 드린 바 있는데,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광주에 저와 국민의힘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16년 동안 호남의 전 석에 대해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못했다"며 "비대위원장이 된 이후에 우리 목표는, 호남에서 많이 당선되긴 쉽지 않더라도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우리 정치를 보여줄 만한 후보를 다 내야한다는 게 첫째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저희 공천 과정에서 광주 5·18 민주화 관련 이슈들이 있었다"며 "오히려 그 과정을 통해서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5·18 민주화항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우리가 어느 정도로 존중하는지 선명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이 입장을 견지할거란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도태우 후보(대구 중·남구) 공천 취소와 관련, "도 후보가 5·18에 관한 과거 입장이 잘못됐단 것을 인정하고, 5·18 헌법전문 수록과 5·18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했다"며 "그 정도 반성한다면 과거 특정 시기에 잘못된 입장을 가졌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공관위 판단은 그 이후에 다른 사안에 대한 (도 후보의) 언급도 나오고 하게 되면 당 입장에서는 공천 유지가 어렵지 않은가 생각한 것 같고, 저도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한 위원장의 호남 방문을 하루 앞두고 5·18 폄훼 발언 등을 한 도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경쟁 없이 발전 없어…일부나마 선택해달라" 이후 광주 동구 충장로 우체국 앞 사거리에서 총선 후보자들과 함께 거리 인사에 나선 한 위원장은 "경쟁 없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나"라며 "일부나마 선택해주신다면 광주에서, 호남에서 광주시민 삶의 증진을 위해 민주당과 경쟁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려는 세력과 전진시키려는 세력 간 선택의 문제라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시민 간 격차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을 안전한 나라로 만들고 미래를 제시하면서 전진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여러분, 대한민국 전체를 볼 때 지금 (호남이) 발전하고 있나. 발전하고 있지 못하다"며 "여러분께서 견제해주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광주, 호남에서 지역구 당선이 되면 여러분의 삶을 더 증진시키기 위해서 기존에 마음 편하게 누워서 앉아서 정치하던 광주 호남 민주당 정치인들을 더 자극할 것"이라며 "정말 필요한 것을 저희가 유치하고 집권여당으로서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서 오늘 제가 광주에서 호남에서 홀대 받을 거 각오하고 왔다"며 "지금까지 민주당이 뭘 했나. 한 게 있나. 안 그래도 표 준다 이거 아닌가. 우린 여러분 사랑을 갈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께 정말 잘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호남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전북 전주를 찾았다. 그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자당 후보들과 함께 거리 인사를 하며 "전북에서 국민의힘이 지역구에서 보란듯이 승리한다면 대한민국 정치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저희는 목련이 피는 4월에 반드시 그것을 이루고 싶다. 저희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아름다운 전북이 제대로 발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정치적으로 균형을 잃었기 때문"이라며 "전북의 삶이 개선되는 것을 제 손으로 이루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미 맡아놨다고 생각하고 서로 이전투구하고 있다"며 "저희는 일할 자신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16일에는 경기 남부 지역을 방문한다. 경기 오산과 평택 일대를 찾을 예정이다.

03-15

16:05:36

광주

한동훈 "호남, 경쟁 없이 어떻게 발전하나…일부나마 선택해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광주를 찾아 "경쟁 없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나"라며 "일부나마 선택해주신다면 광주에서, 호남에서 광주시민 삶의 증진을 위해 민주당과 경쟁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 우체국 앞 사거리에서 후보들과 거리 인사를 나와 "요 며칠 간에 있던 일 때문에 저희 스탭들은 광주와 호남을 그냥 피하는 게 어떤지 저한테 제안했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려는 세력과 전진시키려는 세력 간 선택의 문제라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시민 간 격차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을 안전한 나라로 만들고 미래를 제시하면서 전진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여러분, 대한민국 전체를 볼 때 지금 (호남이) 발전하고 있나. 발전하고 있지 못하다"며 "여러분께서 견제해주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광주, 호남에서 지역구 당선이 되면 여러분의 삶을 더 증진시키기 위해서 기존에 마음 편하게 누워서 앉아서 정치하던 광주 호남 민주당 정치인들을 더 자극할 것"이라며 "정말 필요한 것을 저희가 유치하고 집권여당으로서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국민의힘은 광주 5·18 민주화항쟁 정신을 존중하고 이어받겠다는 확실하고 선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저희가 더 열심히 하고 광주 시민 삶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서 오늘 제가 광주에서 호남에서 홀대 받을 거 각오하고 왔다"며 "지금까지 민주당이 뭘 했나. 한 게 있나. 안 그래도 표 준다 이거 아닌가. 우린 여러분 사랑을 갈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께 정말 잘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03-15

15:25:17

광주

한동훈, 도태우 공천 취소에 "국힘, 5·18 얼마나 존중하는지 보여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5·18 폄훼 논란이 제기된 도태우 후보의 대구 중·남구 공천 취소 결정에 대해 "국민의힘이 5·18 민주화항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우리가 어느 정도로 존중하는지 선명히 보여줬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 남구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입주업체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도태우 후보가 5·18에 관한 과거 입장이 잘못됐단 것을 인정하고, 5·18 헌법전문 수록과 5·18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했다"며 "그 정도 반성한다면 과거 특정 시기에 잘못된 입장을 가졌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공관위 판단은 그 이후에 다른 사안에 대한 (도 후보의) 언급도 나오고 하게 되면 당 입장에서는 공천 유지가 어렵지 않은가 생각한 것 같고, 저도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장예찬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선 "국민의 판단이실 것"이라며 "발언 경위나 공직에 있었는지 등등 종합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 제가 지금 거기에 판단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후보들의 과거 SNS 발언이 공관위에서 걸러지지 않았단 지적에 대해선 "그 평가 민주당에 대해서도 해보라"며 "공천 관리를 하다 보면 그런 문제를 제대로 점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인사검증 하는 것도 아니고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같은 기준으로 민주당에 적용해줬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정보사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언급에 대해선 "발언 맥락이나 경위는 전혀 알지 못하는데, 맥락을 보면 부적절한 발언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살 만하면 2번을 찍으라' 발언에 대해선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는 대단히 후진 의식이라 생각한다"며 " 전 1번을 찍을 분들, 2번을 찍을 분들 모두 투표에 참여해달란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당시 정책실장과 장관 등이 통계 조작 혐의로 기소된 데 대해선 "의도적으로 정치 권력이 (여론을) 조작하는 건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중대범죄"라며 "법적 평가 등에서 지금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대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가 광주에 국민의힘 온 이후로 두 번째로 온다"며 "그 때도 제가 광주와 호남에 잘할 거고 진심을 갖고 할 거란 말씀을 드린 바 있는데,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저희 공천 과정에서 광주 5·18 민주화 관련 이슈들이 있었다"며 "오히려 그 과정을 통해서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5·18 민주화항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우리가 어느 정도로 존중하는지 선명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이 입장을 견지할거란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광주에 저와 국민의힘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16년 동안 호남의 전 석에 대해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못했다"며 "비대위원장이 된 이후에 우리 목표는, 호남에서 많이 당선되긴 쉽지 않더라도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우리 정치를 보여줄 만한 후보를 다 내야한다는 게 첫째 목표였다"고 말했다. 근로시간 유연화 등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선 "현재 근로시간 제도가 획일적이고 경직적"이라며 "노동자들이 받을 수 있는 피해 부분에 대한 방지책이 있는 범위 내에서는 유연화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 IT등 업종 특성에 따라서 일이 몰릴 때는 연장근무나 충분하게 가능하게 하는 제도화가 필요하다"며 "특화된 영역에 있어서의 (근무시간) 유연화에 대해서는 저희가 제도를 준비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03-15

10:33:27

광주

'민주당 광주 북구갑 공천은 누구?'…조오섭 VS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경선이 끝나고 공천 인준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나 유독 북구갑 공천을 놓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선관위 후보 등록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북구갑 공천에 대한 민주당 지도부의 최종 결정이 이번 주말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어떤 결정이 나올지 주목된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광주지역 8개 선거구 경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동남갑 정진욱, 동남을 안도걸, 북구을 전진숙, 광산을 민형배 후보 등 4명에 대한 공천 인준이 이뤄졌다.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승복이 이어지면서 나머지 서구갑 조인철, 서구을 양부남, 광산갑 박균택 후보에 대한 공천 인준도 순리대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북구갑 정준후 후보 공천 인준은 지연되고 있다. 정 후보 선거사무소의 불법전화방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로 민주당 지도부가 윤리감찰을 지시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선거법상 후보 홍보를 위한 자원봉사자의 전화방 운영은 가능하지만 금전을 대가로 하면 불법이다. 검찰은 금전을 대가로 전화방을 운영했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반면 정 후보는 "선거캠프에서 전화 홍보방 봉사자들에게 무보수 확약서를 받았고, 내부 확인 결과 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 등 캠프 관계자의 어떠한 금품 거래도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의혹이 해명되지 않은 채 논란이 이어지면서 경선이 끝난 지 23일이 되도록 공천 인준 또한 지연돼 최종 공천자가 누가 될 것인지를 놓고 갑론을박이다. 일단 공은 당무위원회에서 최고위원회로 넘어갔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선관위 공식 후보등록이 오는 21~22일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 내에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공천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까지 최고위원회 내부에서는 정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과 후보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가 불법전화방 운영에 연관됐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는 만큼 경선에서 이긴 정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는 입장과 검찰이 압수수색까지 한 데다 선거캠프 내에 있는 전화방 운영실태를 후보가 모를 수 없는 만큼 후보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 후보의 자격을 박탈한다면 누구에게 공천장을 쥐어줄 것인가도 논란이다. 부정한 방법으로 정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했다면 차순위인 조오섭 현 의원을 공천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단 이번 논란이 후보 개인이 관련된 경선 절차의 문제로 발생한 것이라면 조 의원을 공천해야 하지만, 선거캠프의 문제인 만큼 전략공천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선관위 후보 등록이 코 앞이고 지역에서 인지도가 없는 '낙하산식' 공천이라는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수 있어 전략공천 카드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 이석형 광산갑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한 뒤 선거캠프의 불법전화방 운영 의혹이 불거지자 후보 자격을 박탈했으나 법원에서 후보가 최종 무죄 선고를 받은 전례가 있다. 광주지역 정가 관계자는 "북구갑 경선이 끝난 지 23일이 되도록 공천 인준을 미루다보니 갖은 억측이 나오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회가 합리적인 결정을 최대한 빨리 내려야 지역 민심이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03-14

17:32:08

광주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 광주 광산을 예비후보 등록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신당을 창당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14일 광주 광산을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산구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광산을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했다. 이 대표는 출마 배경을 묻는 질문에 "광주시민들이 갈수록 광산을에 출마하라는 말씀을 많이 하셔서 의견이 수렴되는 것을 느꼈다"며 "KTX 시대 광주의 관문인 광산을이 매력있고 혁명적인 도시가 되도록 구청장, 시장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새로운미래의 선거 전략으로 정권 교체가 필요한 현재의 정세와 민주당의 무능을 꼽았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하고 타락한 작태가 대한민국을 추락시키고 있다"며 "이를 견제해야 할 야당 역시 법적, 도덕적 문제로 제대로 심판하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는 정권 교체도 쉽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미래가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거대 양당이 대한민국을 통째로 맡기에는 너무 불안하다. 2년 동안 국민 여러분이 진저리치시며 경험하셨을 것"이라며 "도덕적, 법적 흠결이 없는 세력으로서 새로운미래가 당당하게 검찰 독재 정권과 맞서는 대안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03-14

15:58:17

광주

광주 찾은 조국…"5·18 망언, 국힘 도태우 후보 고발한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광주를 방문해 5·18 망언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도태우 후보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태우 후보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즉각 고발하겠다"며 "특별법 제8조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추진할 7공화국 헌법전문에 5·18정신이 오롯이 담길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 민주당과 손잡고 해내겠다"며 "국민의힘은 도태우 후보 공천에서 본색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헌법 개정시 전문에 담겠다고 대국민 약속을 했다"고 차별화했다. 조 대표는 광주·전남 등 범호남 지역에서 지지해 준 데 대해 감사함을 표시했다. 그는 "신생 정당이고 많은 부분 부족함에도 광주·전남 범호남 지역에서 관심을 보여줘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말로만 하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정말 내 마음 속에 있는 말을 해줬다. 속이 시원하다'고 하신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선 연대는 하되 합당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조 대표는 "창당 선언을 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합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조국혁신당의 강령·비전과 정책이 민주당보다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부분이 있다"며 검사장 직선제와 기획재정부 국회 통제 등을 제시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는 전형적인 선거운동"이라며 "전국에 시급하지 않은 사안인데 그 지역 맞춤형 공약을 홍보하러 다니고 있다. 심각한 정치적 중립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조 대표는 기자회견에 앞서 광주시청을 방문해 강기정 시장과 면담했다. 오전에는 전남 순천시 청년창업공간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남을 가졌다. 오후에는 광주 충장로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한다.

03-14

14:38:48

광주

"광주에 소나무 한그루" 송영길 대표 서구갑 옥중 출마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혐의로 기소돼 옥중 창당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14일 "정권 교체 희망의 소나무를 광주에 심어달라"고 호소하며 광주 서구갑 출마를 밝혔다. 송 대표의 부인 남영신씨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 대표의 출마선언문을 대독했다. 송 대표는 "윤석열, 한동훈 특수부 검찰 패거리가 권력을 잡는 것을 막아내지 못하고 빌미를 준 문재인 정부, 저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광주시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당 대표였던 저 역시 대선 패배의 책임을 감옥에서도 되새기며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180석이 넘는 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장관 탄핵소추를 못하고 시간을 낭비해, 기득권에 안주하고 침대축구한다는 비판이 많다"며 "검찰의 협박과 유혹, 캐비닛 보복수사에 굴하지 않고 싸우는 야당과 정치인을 국민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검찰 독재에 흔들리지 않고 맞서는 든든한 소나무, 정권 교체 희망의 소나무를 광주에 심어달라"며 "변절과 배반, 반역의 시대에 변하지 않는 국민과 함께 할 송영길의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송 대표는 광주 인공지능 융복합산업, 한전공대와 한전을 연계한 에너지 융복합산업, 목포·신안 해상풍력, 전남-제주 해저터널, 광주군공항 이전 및 이전부지 첨단신도시 테크노벨리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광주와 전남에서 정치인이 교도소 수감 중 총선에 출마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2004년 17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고흥·보성 선거구에 옥중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강운태 전 광주시장도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동남갑에 옥중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03-14

11:38:04

광주

'과정은 치열, 결과는 수용' 비명 송갑석도 패배 승복

더불어민주당의 본산인 광주에서 그 어느때보다 치열했던 경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패자들의 아름다운 승복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인 광주 서구갑 송갑석 의원은 1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승자인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재심 신청 없이 경선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조인철 후보에게 축하를 전한다. 현역 교체 바람, 비명횡사, 하위 20% 핸디캡이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끝까지 함께 고군분투했던 광주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고 패배를 승복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투표율과 득표율 등 경선 결과를 석연치 않게 생각하고 있지만, 깨끗이 승복하겠다. 재심은 신청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저는 제 처지보다 민주당의 패배를 걱정한다"며 "제게 주어진 자리에서 민주당의 승리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 민주당 재건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광주 동남을 경선에서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에게 공천장을 넘겨준 이병훈 의원도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경선 패배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의 결정을 엄중히 받아들인다. 저는 민주당 사람으로 안철수 바람이 불 때도 민주당 옷을 입고 낙선했고 3수 끝에 민주당 옷을 입고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며 "지금껏 그래왔듯 민주당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용빈 의원도 광주 광산갑 경선에서 탈락한 뒤 지난 12일 승자인 박균택 당 대표 법률특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 의원은 "박균택 후보의 당선이 광주와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광산이 광주·전남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길 바라며 노력해 온 우리의 꿈이 더욱 현실이 되길 기원한다"고 손을 내밀었다. 이 의원의 승복에 승자인 박 특보도 즉각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하며 원팀으로 뭉치겠다고 화답했다. 박 특보는 "이용빈 의원의 용기 있는 결단과 민주당을 향한 깊은 애정에 감사드린다"며 "치열한 경선이었지만 지난 경선 과정에서 야기됐던 갈등을 딛고 민주당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과 박 특보의 경선이 과열되면서 선거캠프 간 비방과 고소·고발까지 이어졌으나 패자의 승복과 화합으로 갈등이 봉합될 전망이다. 민주당 광주지역 경선은 8곳 모두 마무리됐다. 하지만 광주 북구갑의 경우 정준호 변호사가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정 변호사 선거사무소의 불법전화방 운영 의혹에 따른 사법기관의 수사, 탈락한 조오섭 의원 측의 문제 제기로 공천 인준이 지연되고 있다. 경선 후 22일 동안 공천 인준이 미뤄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민주당 중앙당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03-13

16:56:02

광주

새미래 "민주당 공천, 민주주의 붕괴·당 전통 무너뜨려"

제3지대 신당 새로운미래는 13일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 광주 현역 의원이 1명 빼고 모두 물갈이 됐음을 지적하며 "민주주의를 붕괴시키고 70년 민주당 전통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효은 선임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어 "민주당 공천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붕괴시키고, 70년 민주정당의 전통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있다는 점에서 가히 '혁명적'"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현역 국회의원이 친명 자객에 의해 무수히 쓰러져 간 '친명횡재 비명횡사'의 민주당 공천에서 광주 지역은 한 명만 살아남았다"며 "현역 8명 중 7명이 교체됐는데 공천을 따낸 후보는 민형배 의원이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광주 공천에서 할말하는 경쟁력있는 후보를 다 잘라냈다"며 "국회가 주는 의정대상을 모두 수상한 송갑석 의원도 하위 20%를 받아 어김없이 탈락했다"고 겅조했다. 그는 "당 대표의 방탄정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이 방탄호소인만 후보로 뽑았다"며 "그리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테니 표를 달라고 한다. 참 '혁명적'으로 부끄럽다"고 꼬집었다. 또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선탈락 현역 28명 중 20명이 비명이라고 한다"며 "비명인데도 8명이나 살아남았으니 무슨 '사천'이냐고 항변할 것인가.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기준으로 공천 혁명은 높은 현역 교체율인가"라고 비꼬았다.

03-13

16:14:31

광주

광주 경선 끝, 이젠 '원팀'…탈락 의원들 승복 "총선 승리"

치열했던 더불어민주당의 광주지역 경선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탈락한 현역 의원들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승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주 동남을 경선에서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에게 공천장을 넘겨준 이병훈 의원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경선 패배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병훈 의원은 "저는 물론 후보에 오르지 못한 다른 의원들을 생각하니 더욱 마음이 아프다"며 "그러나 당의 결정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민주당 사람으로 안철수 바람이 불 때도 민주당 옷을 입고 낙선했고 3수 끝에 민주당 옷을 입고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며 "지금껏 그래왔듯 민주당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병훈 의원은 "정권심판, 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 호남지역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민주당의 22대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이뤄내겠다"면서 "다음 전당대회까지 광주시당위원장 직을 성실히 수행하며 미력이나마 민주당의 개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용빈 의원도 광주 광산갑 경선에서 탈락한 뒤 지난 12일 승자인 박균택 당 대표 법률특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용빈 의원은 "박균택 후보의 당선이 광주와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광산이 광주·전남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길 바라며 노력해 온 우리의 꿈이 더욱 현실이 되길 기원한다"고 손을 내밀었다. 그는 "백의종군의 길을 걷겠다. 소외된 약자 곁에, 일하는 사람들 곁에, 시민주권을 지키는 이들 곁에서 광산의 맥박과 광주의 숨결을 살피던 이용빈 본연의 모습으로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빈 의원의 승복에 승자인 박 특보도 즉각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하며 원팀으로 뭉치겠다고 화답했다. 박 특보는 "이용빈 의원의 용기 있는 결단과 민주당을 향한 깊은 애정에 감사드린다"며 "특히나 민주당이 여권의 공천잡음 프레임으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내려준 결정이기에 이 의원의 진정성은 더 크게 빛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박 특보는 "치열한 경선이었지만 지난 경선 과정에서 야기됐던 갈등을 딛고 민주당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과 박 특보의 경선이 과열되면서 선거캠프 간 비방과 고소·고발까지 이어졌으나 패자의 승복과 화합으로 갈등이 봉합될 전망이다. 민주당 광주지역 경선은 8곳 모두 마무리됐다. 하지만 광주 북구갑의 경우 정준호 변호사가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정 변호사 선거사무소의 불법전화방 운영 의혹에 따른 사법기관의 수사, 탈락한 조오섭 의원 측의 문제 제기로 공천 인준이 지연되고 있다.

03-13

15:14:55

광주

친낙계 이병훈, '경선 탈락'에 "저는 민주당 사람…당 지킬 것"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경선 탈락을 두고 "당의 결정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미력이나마 민주당의 개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현역 의원 8명 중 민형배 의원을 제외하고는 경선에서 전원 탈락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지역구인 광주 동남을 지역을 두고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 대결했는데 경선 결과 안 전 차관이 승리했다. 이에 이 의원은 "저는 물론, 후보에 오르지 못한 의원들을 생각하니 더욱 마음이 아프다"며 "그러나 당의 결정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저는 민주당 사람"이라며 "지금껏 그래왔듯 민주당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친낙계로 분류되는 이 의원이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합류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정권심판, 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 호남지역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민주당의 22대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전당대회까지 광주시당위원장 직을 성실히 수행하며 미력이나마 민주당의 개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03-13

15:10:25

광주

"험지 표심 잡아라" 두 달 만에 광주·전남 찾는 한동훈

4·10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 불모지인 광주와 전남을 찾아 험지 표심 잡기에 나선다. 13일 국민의힘 전남도당 등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14일 소위 '낙동강벨트'로 불리는 부산 북구와 경남 김해를 방문한 뒤 15일 순천 아랫장번영회 사무실을 찾아 소상공인과 의료, 체육, 문화 분야 직능 대표들과 함께 '순천시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순천 발전을 위한 현안과 건의 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어 순천 웃장으로 이동한 뒤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민심 청취와 함께 순천 미래를 위한 정책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해 광주 실감콘텐츠큐브 현장을 방문, 국가 인공지능(AI) 집적센터와 AI 관련 산업현안을 청취하고, 광주 충장로우체국과 5·18민주광장 일대를 돌며 시민들에게 거리인사를 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이 광주·전남을 찾은 건 비대위원장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4일 5·18 묘지를 참배한 후 두 달 만에 처음이다. 전남은 지난해 7월 도청 방문 후 8개월 만이다. 지난해에는 법무부 장관 신분으로, 이번엔 집권 여당의 비대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 자격으로 방문한다. 한 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16년 만에 호남 전체 선거구에 당 후보를 공천했다는 점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이 방문하는 전남 순천, 광주 동남구에는 각각 김형선(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이정현(순천·광양·곡성·구례을), 강현구(광주 동남갑), 박은식(광주 동남을) 후보가 총선에 나선다. 특히 순천에서는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이정현 전 의원이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서 뛰고 있어 각별한 지원 활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03-13

11:43:40

광주

"도태우 사퇴해야" 민주당 광주 후보들, 5·18 망언 후보 공천 국힘 규탄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총선 예비후보들이 13일 5·18민주화운동 왜곡 논란을 빚은 도태우 예비후보를 공천한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광주 동남갑 정진욱·동남을 안도걸·서구갑 조인철·서구을 양부남·광산갑 박균택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은 5·18 망언을 한 도태우 후보를 즉각 사퇴시키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5·18 망언의 주인공인 도태우 후보를 총선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며 "국민의힘의 상습적인 5·18 역사 왜곡은 당의 정체성을 드러낸 것이자,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과이불개(過而不改·잘못을 하고 고치지 않는다)당"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민의당 소속 인천시의회 의장의 '5·18 폄훼',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5·18 민주화운동 헌법 수록 불가능', 김광동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의 '5·18 북한군 개입설' 등을 예로 들었다. 이들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역시 입만 열면 '5·18 정신이 민주주의를 지킨 헌법정신과 정확하게 부합하는 정신'이라고 하는데, 국민의힘 핵심 지도부는 물론 총선 후보까지 이런 망언이 습관적으로 표출되는 것은 국민과 민주주의를 기망하는 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03-13

11:38:30

광주

광주·전남 1급 부시장·부지사 공천 문턱서 '울고 웃고'

제22대 총선에 도전장을 낸 광주·전남 광역 부단체장들이 공천 문턱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광주는 고전, 전남은 선전 양상이다. 광주부시장과 전남부지사는 임명직 최고위(1급, 관리관)으로 분류된다. 13일 광주·전남 정·관가에 따르면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한 광주·전남 전·현직 광역부단체장 출신은 모두 6∼7명에 이른다. 서구 을 김광진 후보와 고흥·보성·장흥·강진 문금주 후보는 직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뒤 공직 사퇴 시한에 맞춰 사직한 뒤 총선에 뛰어들었다. 이들 이외에 광주에서는 조인철 전 문화경제부시장, 이병훈 전 문화경제부시장, 이형석 전 경제부시장이 나란히 서구 갑, 동남 을, 북구 을에 출마했고, 전남에서는 현직 3선 의원인 이개호 전 행정부지사가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4선에 도전장을 냈다. 경선 결과, 희비가 교차했다. 광주에서는 정치신인인 조인철 후보가 경선 1위로 본선행을 확정지었고, 나머지 3명은 고배를 마셨다. 전남에서는 이개호 의원이 단수공천으로 경선 없이 곧바로 본선무대에 올랐고, 문 전 부지사는 3선에 도전한 도당위원장 출신 '586 세대' 김승남 의원을 제치고, 민주당 후보로 본선에 나서게 됐다. 역대 1급 관리관들의 성적표도 희비가 극명하다. 광주 12명, 전남 8명이 '여의도 배지'에 도전했으나 결과는 확연히 갈렸다. 광주 행정부시장의 경우 첫 스타트를 끊은 정남준 전 부시장이 2012년 19대 총선에 나섰다가 3위로 고배를 마셨고, 정종제 전 부시장은 2000년 21대 총선을 출마하던 중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권리당원 불법모집 파문으로 선출직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문화경제부시장(옛 정무, 경제부시장)의 경우 고(故) 김태홍 전 부시장이 북구청장에 이어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형석 전 부시장은 북구청장, 국회의원에 잇따라 낙선한 뒤 2020년 21대 총선에 당선되면 2전3기에 성공했으나 재선엔 실패했다. 전남 행정부지사의 경우 김영록 현 지사가 부지사 역임 후 18대, 19대 총선에서 잇따라 승리한 뒤 재선 전남지사로 도정을 이끌고 있다. 이개호 전 부지사는 2012년 19대 국회 때 여의도에 입성한 뒤 3선에 성공하며 현재 제1야당 정책위 의장을 맡고 있다. 배용태 전 부지사는 목포시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고, 총선에선 '복당 부침'과 경선 컷오프로 결국 배지를 달지 못했다. 경선 1위에 오른 문금주 후보는 행정부지사로선 12년 만의 도전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정무(또는 경제)부지사는 오현섭(6대), 권오봉(10대), 우기종(11대), 윤병태(12대) 전 부지사가 단체장 선거에선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우 전 부시장의 경우 21대 총선 목포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했으나 공천에서 밀린 바 있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지방관료로는 최고위직이어서 업무역량이나 정책에 대한 이해도는 매우 높지만 선거판에서의 인지도나 조직력, 정치기반은 한계가 뚜렷해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성패의 관건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03-13

11:01:50

광주

이낙연, 민주당 공천에 "학살하더라도 종자는 남겼어야"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전날(12일)까지 진행된 광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공천 결과를 놓고 "안타깝다"며 "공천학살을 하더라도 종자는 남겼어야 했다는 지역의 입장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 후 질의응답에서 "이번에 광주에서 친명으로 알려진 한 분 빼고 7명의 현역 의원 전원이 탈락하는 일이 생겼다"며 "농부는 굶어 죽더라도 종자는 남긴다는 속담이 있는데, 초선 의원말고 다 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민주당 경선 결과 '비명계' 송갑석 의원이 공천 탈락하면서 광주 8개 지역구에서 1곳(민형배 의원) 빼고는 모두 현역 의원이 경선 탈락했다. 이 대표는 "국회 상임위원장이 되려면 3선 이상이어야 한다. 그런데 공천 결과를 보면 광주 의원 중에는 상임위원장이 1명도 나오기까지 앞으로 8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라며 "공천학살을 하더라도 종자는 남겨두면서 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지역 입장이 있다. 시민들께서 종자는 남긴다는 심정으로 선거에 임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소속 의원 중 1~2명 정도가 오는 16일께 제3지대 신당 새로운미래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경선 결과에만 연동되는 것은 아니고, 전부터 말씀이 있었던 분 가운데 한 두분이 이번 일요일까지 합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에서 탈당하는 분이냐'는 질문에는 "다른 당은 아닐 것"이라며 "그냥 한 두분 이 정도만 말씀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이낙연 대표가 직접 출마를 하며 공을 들이고 있는 광주에서 새미래보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현상에 대한 입장을 묻자 "국민의 마음이 반영된 것이니 현상대로 인정해야 한다. 민심의 움직임을 옳다, 그르다라고 재단하는 건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저희 지지도가 더디지만 올라가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며 "갈수록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미래가 국민들께 드리는 이미지는 안심할 수 있는 것이다. 믿을 수 있다, 책임있다, 이런 게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새미래는 오는 15일 공개오디션, 15~16일 당원투표 등을 거쳐 오는 18일 비례대표 명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03-13

10:30:13

광주

'거센 물갈이 민심' 광주 현역들 줄고배…8명 중 7명 탈락

대표적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송갑석 의원이 현역 의원 물갈이 파도를 넘지 못하고 경선에서 탈락했다. 광주는 선거구 8곳의 민주당 경선 결과 7명의 현역 의원이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고 친명(친이재명)계 민형배 의원만 생존했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광주 서구갑 경선 결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현역인 송갑석 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받게 됐다. 당초 송 의원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돼 본인 득표율의 20%를 감산받는 데다, 조 전 부시장이 신인가점 10%를 적용받게 돼 어려운 경선이 예상됐다. 하지만 개표 결과 조 전 부시장이 본인의 가점과 송 의원의 감점을 적용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의 득표율을 올리며 권리당원과 일반시민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역 민심이 현역 물갈이로 흘러간 데다 경선 초기 송 의원이 하위 20%에 포함된 것이 알려지면서 대세가 조 전 부시장 쪽으로 기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광주지역 민주당 경선은 8곳 모두 마무리됐다. 현역 의원 7명이 속절없이 무릎을 꿇었다. 북갑의 경우 경선에서 승리한 정준호 후보에 대한 공천 인준이 지연되고 있어 변수로 남아 있다. 경선 결과를 놓고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현역 의원에게 물었다거나, 중앙 정치 무대에서 이렇다할 존재감을 보이지 못한 현역 의원에 회초리를 들었다는 분석이 있다. 광주는 생활인구가 밀집한 광역도시로 특정한 민심이 형성되면 삽시간에 큰 물줄기를 이루는 특성이 있다. 현역 의원 물갈이는 인적 쇄신으로 정치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지만 초선 의원을 대거 양산해 다시 호남 정치권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민주당 대표를 지낸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와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큰 인물'과 '큰 정치'를 내세우며 광주에 출마해 틈새를 공략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광주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재선인 송갑석 의원을 제외하고 7명 모두 초선이었다.

03-13

10:28:19

광주

민주당 텃밭 광주·전남, 운동권-시·도위원장 '공천 칼바람'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이자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586세대'로 상징되는 운동권 출신과 '당직 프리미엄'을 지닌 전·현직 시·도당 위원장들이 공천심사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현역 물갈이' 광풍에 휩쓸린 측면도 있으나 당내 비주류였던 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제기돼온 '86 용퇴론'과 맞물려 예견된 결과라는 해석도 나온다. 1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공천심사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현재까지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거나 아예 경선에서 배제돼 컷오프된 광주·전남 586운동원 출신 인사는 10여 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5명은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거센 '현역 물갈이론'을 비켜가지 못했다. 나란히 3선과 재선에 도전했다 경선 문턱을 넘지 못한 광주 서구 갑 송갑석 의원과 고흥·보성·장흥·강진 김승남 의원이 대표적이다. 둘 다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송 의원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전신인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까지 지냈다. 동남 갑 윤영덕 의원(전 조선대 총학생회장), 광산 갑 이용빈 의원(전 전남대 총학 부회장), 북구 갑 조오섭 의원(전 전남대 총학 총무부장, 전남대 총학동지회 회장)도 정치신인에 패하면서 본선 진출과 재선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 중 조 의원은 경선 1위인 정준호 변호사에 대한 검찰의 강제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유동적이긴 하다. 전대협의 후신인 한총련 의장 출신인 강위원 민주당 당대표 특보와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자 한총련 산하 광주·전남대학총학생회연합(남총련) 의장을 지낸 정의찬 당대표 특보는 1997년 한총련 고문치사 사건과 성추행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이면서 총선 출마를 중도 포기했다. 반면 성균관대 총학 정책국장 출신 목포 김원이 의원은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제치고 어렵사리 본선에 올랐다. 서구 갑에 옥중출마하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전 연세대 총학생회장)와 나주·화순 신정훈 의원(고려대 학생운동, 미문화원 점거농성),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서동용 의원(연세대 학생운동, 옛 민정당 연수원 농성)의 본선과 경선성적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대협과 한총련의 동반 침몰 등 운동권의 공천 시련은 일찌감치 민주당 일각에서 '올드보이 2선 용퇴론'과 함께 제기돼온 '86운동권 용퇴론'이 경선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든 반영됐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이번 총선의 특성상 인물론이나 경력, 정책도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현역 심판론'이 어느 때보다 드세게 일었고, 당대표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노골화된 계파 갈등에 돈봉투 의혹, 신당 창당까지 복합적인 변수들이 작용하면서 운동권에 유탄이 쏟아진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현역에 당직 프리미엄까지 쥔 전·현직 광주·전남 시·도당 위원장들도 쓴잔을 마셨다. 광주에서는 시당위원장 출신 이형석(북구 을), 송갑석(서구 갑) 의원과 현직 시당위원장인 이병훈(동남 을) 의원이 경선에서 패했고, 전남에서는 김승남 전 도당위원장이 경선에서 고개를 숙였다. 한 당직자는 "인지도가 높은 전·현직 시·도당 위원장이 공교롭게도 모두 여의도 경험이 없는 정치 신인에게 밀려 현역 교체론의 단면을 실감케 하고 있다"고 말했다.

03-13

09:06:29

광주

민주 텃밭 현역 물갈이 광주 이어 전남으로 번지나

더불어민주당 전남 경선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광주발(發) 현역 물갈이 광풍이 전남으로도 번질 지 관심이다. 1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22대 총선 광주 8개 선거구 후보 경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현역은 광산을 민형배 의원만 생존했고, 나머지 7명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계파와 가·감산 등이 현역 고전에 두루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전체 현역 교체율이 30%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광주지역 물갈이폭은 3배 가량 높은 셈이다. 현역 교체 분위기는 전남으로도 번지는 모양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전남 1차 후보 경선 결과 목포, 고흥·보성·장흥·강진,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등 3곳 가운데 2곳에서 비현역이 1위를 차지했다. 목포에서는 현역인 김원이 의원이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제치고 본선에 오른 반면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정치 신인인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재선에 도전한 김승남 현 의원을 눌렀다. 현역 불출마로 비현역끼리 맞붙은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경선에서는 50대 법조인인 손훈모 변호사가 김문수 당대표 특보를 누르고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여수 갑, 여수 을, 나주·화순, 해남·완도·진도, 영암·무안·신안 등 5개 선거구에 대한 2∼3인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17일에는 단수공천에서 2인 경선으로 변경된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 경선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발표 예정인 6개 선거구 중 일부는 현역 약세가 두드러지거나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데다 결선 투표도 관심사여서 현역 교체 바람이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광주의 현역 심판론이 워낙 강하게 드러나 전남에도 어떤 식으로든 영향일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선이 곧 본선인 지역 특성상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초미의 관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체 10개 선거구 중 우여곡절 끝에 단수공천이 확정된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는 경선 없이 이개호 현 의원이 본선으로 직행했다.

03-12

21:23:31

광주

민주, 비명 송갑석·친문 도종환 경선 탈락…이용우·김승남도 패배(종합)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비명계 현역 의원들이 경선에서 탈락하고 정치 신인들이 대거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비명 송갑석, 친문 도종환, 이용우·김승남 의원은 경선에서 패한 반면 지도부 박성준 의원과 김원이 의원은 승리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30분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7개 지역구와 1개 전략선거구, 2개 광역기초 재보궐선거 지역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비명계, 친문계로 분류되는 현역 의원들의 경선 탈락이 줄을 이었다. 광주 서구갑에서는 비명계 송갑석 의원은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게 패했고, 3선의 친문 도종환 의원은 충북 청주흥덕에서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과의 대결에서 패했다. 또 현역 이용우 의원은 경기 고양정에서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에게, 김승남 의원은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맞붙어 패했다. 반면 당 대변인인 박성준 의원은 서울 중구성동을에서 정대철 민주당 고문의 아들 정호준 전 의원과 맞붙어 승리했다. 김원이 의원도 목포에서 배종호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선 전성 현 지역위원장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선 손훈모 변호사가 공천권을 얻었다. 또 광역·기초의원 재보궐선거 경선 결과 경기오산제1선거구에서는 김영희 후보가, 경남김해아선거구에선 이혜영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발표를 마친 강 부위원장은 "당헌 102조에 의거해 홈페이지에 경선 결과가 게재된 시점부터 48시간 이내 재심위에 재심 신청을 할 수 있다. 단 전략선거구 1곳에 관해서는 재심 절차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