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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10

19:00:00

대전

[출구조사]'스윙 보트' 충청, 28개 지역구 중 17곳 민주당 우세

4·10 총선에서 '스윙보트' 지역으로 꼽히는 충청권의 표심이 민주당 우세가 많이 나타났다. 17곳에서 민주당 우세가 나왔고 경합은 9곳이었다. 10일 투표 종료 후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충청권 지역구 28개 중 17개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에서 민주당이 예측 1위인 지역구가 6곳, 경합으로 예측되는 지역구가 1 곳이었다. 세종에서는 민주당 1곳, 새로운미래 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에서는 민주당이 6개의 지역구에서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고, 국민의힘은 1개 지역구에서 예측 1위로 나타났다. 경합지역은 4곳이다. 충북은 4개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우세했고, 경합 지역구도 4개 였다. 5선의원이 탈당 후 당을 옮기면서 화제가 된 대전 유성을은 '터줏대감' 이상민 후보가 황정아 후보를 대상으로 패배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대전 유성을은 민주당 황정아 후보 57.9%,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가 39.5%로 조사됐다. 대전 서구갑은 장종태 민주당 후보가 55%로, 조수연 국민의힘 후보 40.3%를 앞섰다.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취소한 세종갑은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가 60.5%로,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는 39.5%로 예측됐다. 20대와 21대에 이어 세번째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현역인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가 47.2%,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52%로 경합이었다. 충남 서산·태안도 접전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가 50.1%, 조한기 민주당 후보가 49.9%로 조사됐다. 용산 대통령실 참모와 4선 도지사간의 대결인 충남 홍성·예산은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가 55.4%, 양승조 민주당 후보(44.6%)를 꺽고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가 50.2%, 이재한 민주당 후보가 49.8%로 조사됐다. 제천·단양은 엄태영 국민의힘 후보가 48.4%, 이경용 민주당 후보가 44.1%였다. 다음은 충청 28개 선거구별 출구조사 결과. ▲대전 동구 윤창현(국) 45.2% 장철민(민) 53.1% ▲대전 중구 이은권(국) 46.9% 박용감(민) 53.1% ▲대전 서구갑 조수연(국) 40.3% 장종태(민) 55% ▲대전 서구을 양홍규(국) 42.9% 박범계(민) 55.6% ▲대전 유성구갑 윤소식(국) 43.6% 조승래(민) 53.5% ▲대전 유성구을 이상민(국) 39.5% 황정아(민) 57.9% ▲대전 대덕구 박경혼(국) 40.2% 박정현(민) 53% ▲세종갑 류제화(국) 39.5% 김종민(새) 60.5% ▲세종을 이준배(국) 39.8% 강준현(새) 53.2% ▲충북 청주상당구 서승우(국) 42.8% 이강일(민) 54.8% ▲충북 청주서원구 김진모(국) 44.4% 이광희(민) 55.6% ▲충북 청주흥덕구 김동원(국) 53.7% 이연희(민) 42.6% ▲충북 청주청원구 김수민(국) 43.8% 송재봉(민) 56.2% ▲충북 충주 이종배(국) 50.4% 김경욱(민) 49.6% ▲충북 제천단양 엄태영(국) 48.4% 이경용(민) 44.1%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국) 50.2% 이재한(민) 49.8% ▲충북 증평진천음성 경대수(국) 46.7% 임호선(민) 53.3% ▲충남 천안갑 신범철(국) 45% 문진석(민) 53.1% ▲충남 천안을 이정만(국) 40.8% 이재관(민) 56.2% ▲충남 천안병 이창수(국) 43.5% 이정문(민) 53.4% ▲충남 공주부여청양 정진석(국) 47.2% 박수현(민) 52% ▲충남 보령서천 장동혁(국) 51.1% 나소열(민) 48.1% ▲충남 아산갑 김영석(국) 43% 복기왕(민) 55.5% ▲충남 아산을 전만권(국) 40.3% 강훈식(민) 59.7% ▲충남 서산태안 성일종(국) 50.1% 조한기(민) 49.9% ▲충남 논산계룡금산 박성규(국) 46.8% 황명선(민) 52.2% ▲충남 당진 정용선(국) 45.1% 어기구(민) 54.9% ▲충남 홍성예산 강승규(국) 55.4% 양승조(민) 44.6%

04-10

15:55:09

대전

한동훈 "부산 중구·인천 미추홀구·대전 동구·청주 흥덕구, 투표장 나와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오후 3시 현재 본투표율은 28.02%다. 지난 총선 29.81%보다 많이 부족하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투표율이 발표될 때마다 실시간으로 입장을 내고 있는 한 위원장은 오후 3시께 투표율이 나오자 국민의힘 페이스북을 통해 "합계 투표율이 59.3%지만 일부 지역은 권역별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부산 중구는 55.9%로 부산에서 최저 투표율이고, 인천 미추홀구는 54.4%로 인천에서 최저"라며 "대전 동구는 57.6%로 대전에서 최저이고, 청주 흥덕구도 53.3%로 충북에서 최저"라고 설명했다. 부산 중구영도구는 조승환 국민의힘 후보가, 인천 미추홀구 갑·을은 각각 심재돈·윤상현 후보가, 대전 동구는 윤창현 후보가, 충북 청주시흥덕구는 김동원 후보가 출마한 지역이다. 한 위원장은 "이 지역들에 거주하고 계시는 동료시민 여러분. 지금 투표장으로 나와주시라"며 "여러분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 지역들의 지인들께도 투표해 달라고 해 주시라"며 "모두 두번째 칸이다. 지역구 하얀색 투표용지는 기호 2번 국민의힘이다. 비례대표 초록색 긴 투표용지는 국민의미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12시간 중 두시간 반 밖에 남지 않았다. 투표해야 이긴다"고 당부했다.

04-10

10:45:41

대전

"누구든 살기 편하게 해줬으면"…대전 시민들 '한표 행사'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본투표가 치러지는 10일 대전 일대 투표소에는 자신들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께 대전 중구 대사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대사동 제1투표소에는 투표를 위해 여러 유권자들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유권자들은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친 후 국회의원·비례대표·중구청장 보궐 선거 투표용지를 받은 채 기표소로 들어갔다. 한 유권자는 역대 최장 길이인 51.7㎝의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받아 들고는 너무 길어 당황해 기표소에 들어가지 않고 잠시 멈춰 선 뒤 옆에 있던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에게 "여기 투표를 다 해야 하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친절하게 1곳만 투표하면 된다고 답했다.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종이를 접어 투표함에 조심스레 넣었다. 또다른 유권자는 '중구에 몇 명을 뽑아야 하냐'고 물어보기도 했고 관계자는 투표용지 3곳에 투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광신 전 중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형인 벌금 150만원을 확정받았다. 이에 대전 중구청이 공석이 되면서 이날 대전 중구청장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고 있다. 같은 날 오전 9시50분께 대전 서구 월평1동 월평중학교 1층 체육관에 설치된 투표소에는 시민들이 많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일부 유권자는 투표를 위해 찾았다가 투표소를 잘못 찾아 안내원의 말을 듣고 발걸음을 돌렸다. 기표 후 투표함을 찾지 못한 유권자에게 관계자가 투표함을 안내해 주기도 했다. 투표함 앞에 앉은 관계자는 투표용지를 접지 않은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어 투표함에 넣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50대 유권자는 "예전부터 사실 당만 다르고 정치인들은 다 같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투표를 했다"며 "누가 뽑히던 살기 편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투표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20대 유권자는 "포스터에 있는 공약을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고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다"며 "그래도 투표는 꼭 해야 한다는 생각에 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대전 지역 투표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11.5%를 기록하고 있다.

04-10

05:00:00

대전

“선택의 날 밝았다"… 대전·세종·충남 유권자 표심은?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0일 오전 6시부터, 총 20개 선거구 1198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지역별로 투표소는 대전 362곳, 세종 85곳, 충남 751곳이다. 제22대 총선에서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총 60명 후보가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는 지난 제21대 총선 출마자(82명)와 비교하면 22명이 줄었다. 지역별로 대전(7곳)은 동구 3명, 중구 2명, 서구갑 4명, 서구을 4명, 유성갑 3명, 유성을 3명, 대덕구 3명 총 22명이 나섰다. 세종(2곳)은 갑 2명, 을 5명으로 총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충남은 11개 선거구로 천안갑 3명, 천안을 3명, 천안병 4명, 공주부여청양 3명, 보령서천 4명, 아산갑 3명, 아산을 2명, 서산태안 2명, 논산계룡금산 3명, 당진 2명, 홍성예산 2명 등 총 31명이 도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선거인 수는 대전 123만 6801명으로 지난 21대 총선(123만 7183명) 때와 비교하면 382명 줄었다. 세종 선거 인수는 30만 1297명으로 4년 전 총선(26만 3388명) 때와 비교하면 3만 7909명이 늘었다. 충남은 182만 5472명으로 직전인 2020년 총선 때와 비교하면 4만 3516명 늘었다. 제22대 총선에서 대전, 세종, 충남지역 총 선거인 수는 336만 3570명으로 제22대 총선에 비해 8만 1043명이 늘었다. 이는 전국 선거인 수(4428만 11명)의 7.59%에 해당된다. 이 가운데 지난 5~6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대전 37만 4206명(30.26%), 세종 11만888명(36.80%), 충남 55만 2098명(30.24%)이 투표에 참여했다. 아직 투표를 행사하지 않은 유권자는 232만 6378명이다.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지난 21대 선거 당시 대전은 7석 전부를 민주당이 모두 가지고 갔다. 세종 갑·을 총 2석도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다. 충남은 총 11석 가운데 민주당 6석,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5석을 양분했다. 민주당은 천안 갑·을·병 3석, 아산을, 당진, 논산계룡금산에서 각각 1석을 차지했다. 미래통합당은 공주부여청양, 보령서천, 아산갑, 서산태안, 홍성예산에서 각각 1석씩을 가지고 갔다. 당시 대전·세종·충남 선거구 총 20곳 가운데 민주당 15석, 미래통합당 5석으로 대부분 유권자는 민주당 손을 들어줬다. 한편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곳에서만, 투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선거일 투표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선거인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내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http://si.nec.go.kr),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에서 찾을 수 있다. 투표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청소년증 및 각급 학교의 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명서이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돼 본인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유권자는 본인 실수로 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기표를 잘못한 경우, 투표용지를 다시 받을 수 없다. 만약 투표용지 교체를 요구하며 투표지를 공개하면 이는 무효 처리된다. 투표 시에는 비례대표와 지역구 투표용지마다 하나의 정당 또는 한 명의 후보자에게 기표해야 한다. 특히,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정당 사이의 여백이 적은데 정당란을 겹쳐서 기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04-09

13:14:58

대전

[총선 D-1]대전 여야 "정권 심판" "거야 심판" 한 표 호소

4·10 제22대 국회의원총선거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9일 대전지역 여야가 일제히 대시민 호소문을 내고 한 표를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선거구 후보들은 9일 오전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이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경제와 민생은 더욱 어려워진다"며 대전지역 7개 선거구 전석을 석권하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박범계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지방에 내려줘야할 교부금을 내려주지 못하는 무능한 정권이다. 대전시정도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고, 장철민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미래 대전과 대한민국을 위해 현명하고 절실한 마음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총선불출마를 전격 선언하고 지원유세에 뛰어든 허태정 공동총괄선대위원장도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를 해도해도 너무 못한다. 정부에 대한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는 게 민심"이라며 정권심판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후보들도 같은 장소에서 호소문을 발표하고 "국정발목을 잡는 거대야당을 심판하자. 국힘 일곱 명의 후보는 대전시민 한분 한분이 모두 행복하실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겠다"며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민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21대 국회에 대해 심판을 하는 선거이지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아니다"며 "지난 4년 툭하면 방탄국회로 국회를 엉망으로 만든 민주당의 책임이 더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은권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인격적으로 훌륭하냐. 민주당이 잘하느냐. 동료시민들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을 겨냥하면서 "국힘 후보들이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했다. 대전 중구 지역구 의원인 황운하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는 비슷한 시간대에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은 약속한대로 한동훈 특검법을 1호 법안으로 통과시키고, 국회통과 후 대통령을 무력화해 실패한 김건희 종합특검법을 추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특검 추진 계획까지 밝히면서 "조국혁신당에 대한 높은 지지는 한마디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이고, 빨리 윤석열 정권을 끝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화난 민심"이라며 전폭적 지지를 당부했다.

04-09

12:08:38

대전

[총선 D-1]한동훈, 13일간 '수원·용인·오산' 3차례 찾아…충청권도 총력

13일간 이어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식 선거운동이 9일 마무리된다. 한 위원장은 4·10 총선 승부처로 불리는 '한강·반도체벨트'에 화력을 집중했다. 경기 지역 거점인 수원·용인·오산은 세 차례씩 방문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한 위원장의 동선을 살펴보면 수원과 용인, 오산에서는 지난달 29일과 지난 4일, 8일에 걸쳐 세 번의 지원 유세를 진행했다. 수원의 경우 한 위원장이 취임 초기부터 공을 들였던 선거구다. 지난 1월 말에 여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철도 지하화를 이곳에서 발표한 바 있다. 영입인재 1호인 이수정 후보도 수원정에 공천했다. 이 선거구는 '여성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대와 21대 총선에서 연달아 수원 지역 모든 의석을 민주당에게 빼앗겼던 만큼 이번 총선에서는 열세를 뒤집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지난 8일 북수원시장 유세에서 "수원에 너무 자주 오는 것 같은데, 수원에 자주 오는 이유는 이거다"라며 "수원에서 우리가 이겨야 하기 때문이고, 이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수원 일정이 잡힌 날에는 항상 용인과 오산도 함께 찾았다. 박빙 지역이라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유세에서는 검찰 후배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이원모 용인갑 후보를 돕기도 했다. 오산의 경우 EBS 스타강사 출신 김효은 후보를 전략공천하고, 지원 사격을 지속해오고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8일 오산오색시장 유세에서 "오산에 굉장히 자주 온다. 왜 자주 오는지 아시나. 김효은과 함께 오산을 발전시키고 싶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한강벨트(용산·광진·동작·마포·중성동)에서는 총 다섯 차례 유세를 벌였다. 이 중에서도 광진과 동작, 마포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포함해 총 세 차례씩 찾으며, 표심 확보에 열을 올렸다. 나경원 후보가 5선에 도전하는 동작을은 야권의 화력이 집중되는 선거구이기도 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 선대위가 출범한 지난달 12일부터 전날까지 현장 지지 유세를 포함해 동작을을 8번 찾았다. 한 위원장은 지난 5일 남성사계시장 유세에서 "당 다 빼고 빨간 잠바, 파란 잠바 벗고 그냥 생각해보라. 나경원인가. 류삼영인가. 어려운 선택인가. 누가 동작 발전을 책임 있게 이끌 것 같은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충청권의 중도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행보도 지속했다. 한 위원장은 이달 들어 2일과 3일, 7일 충청 유세에 나섰고, 대전 유성과 충남 당진·아산·천안, 충북 청주를 두 번씩 방문했다. 충남·충북은 곳곳에서 혼전 양상을 보였다. 최근까지 박빙인 여론조사가 이어졌고, 당도 충청권 13개 선거구에서 3~4% 이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는 자체 조사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금강벨트'로 묶이는 대전의 경우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에는 민주당을 나온 중진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을 앞세워 반격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짰다. 이 의원은 이곳에서만 5선을 지냈다. 한 위원장은 지난 7일 노은역광장 유세에서 "정부가 대전에 과학 R&D에 대해 역대 최고 수준의 예산 투입을 공언했다"며 "이상민과 제가 반드시 관철하게 할 것이다. 깜짝 놀랄 만큼의 예산 증액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부산·경남 격전지인 '낙동강벨트'도 지난 1일과 6일 두 번 찾았다. 부산 북구는 유일하게 지원 유세가 두 차례 진행된 선거구다. 이곳에는 5선인 서병수 후보(북갑)와 해양수산부 차관을 역임한 박성훈 후보(북을)가 뛰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곳을 전략적 요충지로 보고 거물급 중진인 서 후보의 지역구를 옮겨 전략 배치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6일 북구 유세에서 "북구의 발전을 위해 이미 대형 정치인인 서병수와 대한민국의 인재인 박성훈을 여러분께 보내드렸다"며 "이 두 사람이 바꿀 북구의 미래를 생각해달라"고 했다.

04-09

11:37:08

대전

민주 대전 후보들 "지방·경제 어렵게 만든 정권에 회초리"

제22대 국회의원총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선거구 후보들은 9일 경제와 지방을 어렵게 만든 윤석열정부를 심판하기 위해 민주당에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7개 총선후보와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 등 후보 전원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이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경제와 민생은 더욱 어려워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범계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지방에 내려줘야할 교부금을 내려주지 못하는 무능한 정권이다. 대전시정도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해야 지방과 경제, 민생이 산다"고 주장했다. 장철민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선거 막바지에 불법현수막과 가짜뉴스로 혼탁해지고 있다. 국민과 시민들의 눈을 가리려는 시도들에 대해 시민들이 정확히 판단하실 것"이라며 "미래 대전과 대한민국을 위해 현명하고 절실한 마음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허태정 공동총괄선대위원장도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를 해도해도 너무 못한다. 정부에 대한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는 게 민심"이라고 강조하고 "국민을 무시하고 억압하는 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보여달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

04-09

11:35:49

대전

국힘 후보들 "대통령·대전시장과 3위 일체로 지역경제 살릴 것"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한 대전지역 후보들이 9일 국정을 발목잡는 거대야당을 심판해달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국민의힘 일곱 명의 후보는 대전시민 한분 한분이 모두 행복하실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겠다"며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했다. 이상민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21대 국회에 대해 심판을 하는 선거이지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지난 4년 툭하면 방탄국회로 국회를 엉망으로 만든 민주당의 책임이 더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3년 남았고, 대전시장도 국민의힘 소속이다. 대전발전을 위해 곳곳에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국힘이 모두 당선되면 대통령과 시장, 국회의원들이 3위 일체가 돼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 편의를 위한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테니 국힘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은권 공동총괄선대위원장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인격적으로 훌륭하냐. 민주당이 잘하느냐. 동료시민들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많이 부족하다. 반성한다. 국힘이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그는 "우리 미래세대 청년들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줘야 하나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 기성 정치인들인 저부터 반성하면서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서 희망과 꿈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물려줄 수 있도록, 국힘 후보들이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했다. 각 후보들도 저마다 호소문을 릴레이 발표하면서 "이재명·조국 자신의 범죄에 대한 방탄을 넘어 대통령을 탄핵하고 헌정을 유린하지 못하도록 민주당이 대전 7석을 석권하지 않도록 국힘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04-09

11:23:59

대전

황운하 "한동훈·김건희·윤석열 특검법 발의하겠다"

황운하(62)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가 한동훈·김건희·윤석열 대통령 특검법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후보는 9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범야권 200석 이상 확보를 전제로 "대통령이 3권분립체계의 근간을 흔들며 입법부를 무력화한데 대해 국민들이 굉장히 화가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후보는 "조국혁신당은 약속한대로 한동훈 특검법을 1호 법안으로 통과시키고, 국회통과 후 대통령이 무력화해 실패한 김건희 종합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알렸다. "김건희 특검법에는 주가조작 혐의에 디올백 수수, 양평고속도로 특혜를 추가해 통과시키겠다. 이후엔 윤석열 특검법를 발의해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도 했다. "현재의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이 그대로 투표로 연결된다고 가정하면 12~15석 정도 예상할 수 있다. 범야권 정당들과 공동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기대도 드러냈다. 대전·충청권 공약으로는 연구개발(R&D) 예산 복원과 정부 총지출 7%까지 확대, 충청권메가시티 추진, 완전한 수도이전을 제시했다. 논산 연무대에 독립전쟁영웅실 설립과 독립군·광복군 영웅 흉상 설치 계획도 내놨다. 황 후보는 대전현충원에 홍범도 장군이 안장돼 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장교가 아닌 연간 112만명의 신병을 배출하는 연무대에 독립전쟁 영웅 흉상을 설치하고, 육사 내 독립전쟁영웅실을 철거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황운하 후보는 "조국혁신당에 대한 높은 지지는 한마디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이고, 빨리 윤석열 정권을 끝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화난 민심"이라고 주장하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은 조국혁신당이 가장 잘 감당할 수 있다"고 했다.

04-09

09:41:44

대전

민주 전석 석권 자신 대전 7석, 국힘 견제론 영향 미칠까

4·10 총선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하고 있는 대전지역 7개 의석수 재편 가능성 여부가 관심이다. 9일 각 당에 따르면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득표율에서 49.55%로 민주당(46.44%)에 비해 앞선 바 있는 국힘은 전국여론의 바로미터인 대전이 거대야당을 견제해줘야한다고 호소하고 있고, 민주당은 지역최대 이슈가 된 연구개발(R&D) 예산삭감을 고리로 이슈 드라이브를 걸면서 정부여당 심판론을 내세운다. 국민의힘은 자체 분석을 근거로 최소 3개 선거구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면서 의석을 되찾아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민주당은 정권심판론과 R&D예산 삭감이 쌍끌이 이슈가 되면서 제21대에 이어 7석 전석 석권을 자신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유성구청장을 제외하고 시장과 4개 구청장을 국힘이 싹쓸이 하면서 행정권력은 국힘, 국회권력은 민주당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구도가 '거대야당 심판론'과 '윤석열정권 심판론'으로 맞붙은 총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도 관심이다. 대전 선거구중 유일한 현역의원끼리 격돌하는 동구는 민주당 장철민(40) 의원과 국힘 윤창현(63·비례) 의원 맞대결이다. TJB 대전방송과 충청투데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장철민 후보 49.8%,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 40.7%으로 나온 바 있다. 중구는 민선 5~7기 3선 구청장을 지낸 박용갑(67) 후보가 민주당 공천장을 거머쥐었고, 국힘은 중구에서 국회의원과 구청장을 지낸적 있는 이은권(65) 후보가 출격했다. 이 선거구는 구청장 재선거도 함께 치러져 2배의 관심을 받는다.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30일부터 1일까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박용갑 후보가 48%, 이은권 후보 39%를 얻었다.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로는 민주당 제17호 인재영입 인사인 김제선(60) 전 대전참여연대 사무처장이 박용갑 총선후보와 '원팀'으로 나섰다. 국힘에선 '귀책사유 선거구 불출마' 원칙에 따라 후보를 내지 않았으나 무소속 이동한(58) 후보가 '당선후 입당' 방침을 밝히며 사실상 국힘후보로 뛰고 있다. 새로운미래 윤양수(59) 후보와 민주당을 탈당한 권중순(62) 후보가 개혁신당으로 출마했다. 서구갑은 검사출신 국힘 조수연(57) 전 당협위원장과 민선 6·7기 재선 구청장을 지낸 민주당 장종태(71) 전 서구청장의 양강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 경선서 탈락한 안필용(51) 새로운미래 후보와 유지곤(43) 무소속 후보도 도전장을 내 변수다. 굿모닝충청이 원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유권자 71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2~23일 실시한 조사에선 장종태 후보가 49.3%, 조수연 후보는 37.3%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안필용 후보는 3.4%, 유지곤 후보는 1.7%를 얻었다. 서구을은 4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범계(60) 의원에 맞서 국힘 양홍규(59)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21대 총선에 이어 다시 맞붙었다. 진보당 유석상(50) 서구위원장은 박범계 후보와 단일화를 했다. 충청투데이와 TJB 대전방송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선 박범계 후보가 48.8%, 양홍규 후보(39.3%)에 앞섰다. 유성구갑은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조승래(56) 의원과 국힘 윤소식(58) 전 대전지방경찰청 청장의 양강 구도속에 개혁신당 왕현민(51), 진보당 김선재(37) 후보는 조승래 후보와 단일화했다. 충청투데이와 TJB 대전방송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조사에선 조승래 후보(48.1%)가 윤소식 후보(39%)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유성구을은 민주당서 국힘으로 당적을 옮긴 이상민(66) 의원의 6선 행보에 맞서 과학기술계 출신 민주당 황정아(47)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이 전략공천돼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 경선서 배제된 김찬훈(58) 후보도 새로운미래로 옮겨 출마했다. 충청투데이와 TJB 대전방송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조사에선 이상민 후보(34.5%)가 민주당 황정아 후보(55.6%)에 오차 범위 밖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달 16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도 황정아 후보 50%, 이상민 후보 34%, 새로운미래 김찬훈 후보 3% 등 황 후보가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덕구는 검사출신인 국힘 박경호(60) 전 당협위원장과 민주당의 친명계 박정현(59) 최고위원이 붙는다. 이 지역구 현역인 민주당 박영순(59) 의원은 현역의원 평가 하위10%에 반발하며 새로운미래로 당적을 바꿔 출마해 변수가 됐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달 28~29일 실시한 지지도 조사에선 박정현 후보가 41.9%, 박경호 후보가 28.8%를 얻어 오차범위를 벗어난 격차를 보였다.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달 30일부터 1일까지 유권자 500명을 상대로 실시된 조사에선 박정현 후보 47%, 박경호 후보 31%, 박영순 후보 7%였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4-07

14:15:07

대전

대전 찾은 한동훈 "R&D예산 증액"…민주 "시민에 사과부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겸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닷새만에 대전을 다시 찾아 연구개발(R&D)예산 증액을 약속하자 민주당은 대전시민에 대한 사과부터 하라고 맞받았다. 4·10 국회의원총선거 투표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는 유성구를 중심으로 대전 선거구에서 최대 총선의제가 된 R&D예산 삭감 공방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이날 충남 공주, 서천, 당진, 아산, 천안, 충북 청주 등 충청권 전역을 도는 한 위원장이 대전시 7개 선거구 가운데 유성을 선택한 것도 R&D예산 삭감 이슈를 중앙선대위 차원서도 무게감있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유성 노은역 광장에서 "저희 정부가 내년 대전에 역대 최고 수준의 과학 R&D 예산 투입 동원을 약속했다"며 이상민 국힘 유성구을 후보의 손을 잡고 "이상민과 제가 반드시 관철하게 할 거다. 깜짝 놀랄 만큼의 예산 투입을 이뤄내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없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나"라며 "(여야 공약이) 50보와 100보 차이라는데, 그 50보 차이를 봐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의 집중 지원유세에는 7개 선거구 총선후보 전원과 유성구의회 보궐선거 후보 등 후보 전원이 참여했다. 한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이상민 후보와 경쟁하는 황정아 민주당 유성구을 후보는 즉각 보도자료와 SNS메시지를 통해 "여당대표라는 사람이 대통령 말 한마디에 유성의 민생경제 그 자체인 R&D예산 4.6조원을 날린 것에 반성조차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R&D 예산 누가 깎았느냐?"라고 꼬집으며 "대통령의 기분따라 북치고, 장구치면서 국정운영을 해왔다는 자기고백이다. 대전시민들에게 사과하기는커녕 최소한의 부끄럼도 없이 자화자찬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연구현장은 이미 파탄났는데 1년 더 고통받으라는 것이냐. 본인들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추경이라도 하겠다 하는게 정부와 여당의 책무"라고 따지고 "R&D 예산 국가예산의 5% 이상 투입 법제화, 올해 R&D 추경을 통한 R&D 시스템 복원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