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B 본문바로가기 풋터바로가기

총선뉴스

04-05

10:20:52

대전

국회의원 신분 마지막 박병석 "한 그루 나무 심는 심정으로 투표"

제22대 국회의원총선거에 불출마한 박병석(대전 서구갑) 전 국회의장이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국회의원 신분으로서 마지막 투표를 했다. 박 전 의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1층 전시실에 마련된 서구 둔산1동 사전투표소에 부인 한명희씨와 함께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그는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투표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귀중한 권리행사다. 대통령 집권 2년차의 평가는 사실상 2년간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을 갖는다”면서 “우리세대와 다음세대의 미래를 위해서 한 그루의 나무를 마음 속에 심는다는 심정으로 꼭 투표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제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의원 투표는 이번이 마지막인 것 같다. 지난 24년간 우리 서갑주민 대전시민의 큰 성원으로 개인적으로는 국민을 대표해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영광과 보람을 안았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은혜로운 삶이었다"며 24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심경도 전했다. 그러면서 박 전 의장은 "앞으로 어디에 있던지간에 우리나라가 열심히만하면 내일이 더 좋아지는 나라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저에게 보내주신 대전시민들의 성원을 늘 가슴에 안고 명예로운 삶을,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했다.

04-05

10:02:39

대전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오전 9시 대전·세종·충남 2%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 투표가 5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사전 투표율은 대전 2.05%, 세종 2.17%, 충남 2.32%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21대 총선 첫날 같은 시간 평균 사전 투표율과 비교하면 모두 높았다. 4년전 첫날 사전 투표율은 대전 1.59%, 세종 1.73%, 충남 1.59%를 보였다. 지역별로 대전시의 경우 동구 2.26%, 중구 2.08%, 서구 1.99%, 유성구 1.97%, 대덕구 2.05%였다. 오전 9시 기준 대전 지역은 총 유권자 123만6801명 가운데 2만532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세종시는 총 유권자 30만1297명 가운데 오전 9시까지 6525명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충남 16곳 선거구는 총 유권자 182만5472명 가운데 4만2325명이 사전투표를 했다. 이외 지역은 ▲천안시서북구 1.44% ▲천안시동남구 1.77% ▲공주시 2.91% ▲보령시 3.17% ▲아산시 1.75% ▲서산시 2.42% ▲태안군 3.59% ▲금산군 2.77% ▲논산시 2.60% ▲계룡시2.74% ▲당진시 2.49% ▲부여군 3.25% ▲홍성군 2.74% ▲청양군 3.53% ▲예산군 3.00%로 나타났다. 사전투표는 5~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04-05

09:52:00

대전

"후보 너무 많아 헷갈려요" 대전 사전투표 시작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치러지는 5일 대전 지역 유권자들은 사전투표소를 찾아 자신들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대전 중구 선화동 대전평생교육진흥원 1층에 설치된 은행선화동 사전투표소에서는 유권자들이 몰리지 않았다. 유권자들이 많이 찾지 않아 한산한 분위기였으며 종종 투표를 위해 사전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은 선거구 내 거주 유무를 확인한 뒤 관내와 관외를 나눠 투표용지를 받았다. 신분 확인 절차 후 투표용지를 받은 한 유권자는 선거 관계자에게 자신이 받은 투표용지가 총 3장이 맞는지 되물었다. 다른 한 유권자는 함께 투표하러 온 유권자에게 중구에서 치러지는 투표가 3가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광신 전 중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형인 벌금 150만원을 확정받았고 이에 대전 중구청이 공석이 되면서 이날 대전 중구청장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고 있다. 특히 비례대표를 뽑는 투표용지는 역대 최장 길이인 51.7㎝로 이를 본 일부 유권자들은 놀라거나 당황하는 모습도 있었다. 투표를 마친 관내 유권자들은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었고 관외 유권자의 경우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조심스레 넣었다. 일부 유권자들은 투표용지를 접지 않고 그대로 넣으려 하자 사전투표소 관계자가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어달라고 안내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1층에 설치된 둔산1동 사전투표소에서는 출근 전 시간을 이용해 투표하는 유권자들이 몰려있었다. 유권자들은 투표소 밖에 줄을 선 채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사전투표소 관계자는 기표소에 자리가 생길 때마다 유권자들을 기표소로 안내했다. 투표에 나선 50대 여성 유권자 A씨는 “사전투표를 하라는 말이 많아 대기 줄이 길 것 같아서 아침 일찍 나와서 투표를 했는데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아서 좋았다”며 “다만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정치인들이 다 똑같은 사람에 당만 다르다고 생각해 누구를 투표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출근 전 사전투표를 마친 20대 B씨는 “어떤 후보를 찍을지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고 누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겠다”며 “다만 투표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선거 공보물을 보고 왔고 사전투표를 마친 후 10일 치러지는 투표날에는 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사전투표소를 찾은 이장우 대전시장은 투표한 후 기자들을 만나 “사전투표는 본 투표에 앞서 시간 제약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며 “많은 대전시민들께서 국가 발전을 위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적극적으로 투표하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간대에 같은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친 박병석 전 국회의장은 “투표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확인하는 귀중한 권리 행사”라며 “우리 세대와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해 한 그루의 나무를 마음속에 심는다는 심정으로 꼭 투표해 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전지역 사전투표율은 2.0%로 집계됐다.

04-05

07:59:58

대전

"가족 협박 당해 힘들다"…이천수 울고, 어머니도 울었다

원희룡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의 후원회장인 전직 축구선수 이천수씨가 4일 현장 유세에서 "상대분들이 협박해서 저희 가족들이 힘들다"며 눈시물을 붉혔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이천수씨의 어머니도 등장해 눈물을 흘리며 원희룡 후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씨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계양구 작전서운 현대아파트 벚꽃축제장에서 현장 유세에서 "많은 분들이 제게 '네가 계양과 무슨 상관이냐'라고 말씀하신다"며 "그런데 지금 자리에 저희 엄마가 와 있다"라고 즉석에서 어머니를 소개했다. 이 씨의 어머니는 지인과 함께 지지자들 사이에서 아들의 유세를 구경하고 있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천수 선수 엄마 울지마세요"라고 등을 토닥이며 위로하기도 했다. 이 씨는 "제가 마이크만 잡으면 상대분들이 협박을 해서 저희 가족들이 힘들다"라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어 "저는 기죽지 않고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지지자들은 '이천수 화이팅', '기죽지 마라' 등의 외치며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 씨는 또 "이번 선거가 대통령 뽑는 선거냐"라면서 "이번은 계양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다. 낙후된 25년을 해결할 해결사 원희룡이고, 저쪽 후보도 여기 온지 2년이 됐다. 이건 국회의원 선거이지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양이 발전하려면 계양에서 일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아주셔야 계양이 발전한다"라며 "저한테 뭐라고 하고 저를 때려도 끝까지 이번에 원희룡 후보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 말을 마치고 돌아서서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유세 차량에 오른 이씨 어머니도 마이크를 잡고 "저희 천수가 여기서 축구를 시작했고, 여기서 우리 아들이 성장해서 대한민국에서 열린 월드컵도 나갔다"며 "저는 계양을 잊을 수가 없고 고향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수가 정치를 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고, 원 후보님과 옛날부터 인연이 있었다"라며 "이번에는 반드시 원 후보님을 믿으셔야 한다. 25년동안 한번도 안 믿으셨던 것을 이번 한번만 꼭 믿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04-04

15:27:05

대전

여 "전국 55곳 3~4% 박빙…서울 15·인천경기 11·충청 13·PK 13·강원 3"(종합)

국민의힘은 4일 수도권 26곳과 충청권 13곳, 부산·울산·경남 13곳, 강원 3곳 등 전국 55개 선거구에서 3~4% 이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양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총선 판세 관련 브리핑을 열고 "지금 총선은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라며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3~4%로 이기거나 진다"고 말했다. 전날 한 위원장이 유세 도중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보충 설명한 것이다. 정 부위원장은 "그중 서울이 15곳, 인천·경기가 11곳 등 수도권이 26곳"이라며 "충청권은 13곳, 부산·울산·경남은 13곳, 강원은 3곳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초박빙 지역에서 상당수 선방하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한다"며 "반대로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 저지선마저 뚫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총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정 부위원장은 "역대 선거를 보면 오만한 세력은 언제나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다"며 "민주당은 200석을 운운하면서 선거 승리 샴페인을 터트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지난 4년간 국회 권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민주당은 국민이 밀어준 180석 거대 의석을 가지고 여당 발목을 잡고 거대 의석수 힘자랑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경제를 망치는 반기업·반시장 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동안 국민의힘이 제대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민심에 좀 더 귀 기울였다면 이재명·조국과 같은 범죄자 연대가 설 곳이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 변화하고 더 쇄신하겠다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이대로 주저앉으면 3년간 식물정부가 된다. 그렇게 되면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우세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홍석준 중앙선대위 상황실 부실장은 '우세지역은 82석 이상으로 보면 되느냐'는 기자의 질의에 "수치는 언급하기가 어렵고 그것보다는 많다"며 "경합 지역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와 비교할 때 초박빙 지역 수가 바뀌었나'라는 질문에는 정 위원장이 "절박함 속에서도 최근 선거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 데이터를 보면 한번 해볼 만하다고 하는 희망을 갖게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동안 데이터는 우리 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여론조사에 소극적이었거나 숨은 의사가 반영이 덜 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선거 중반으로 오면서 양당 지지세가 결집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양문석·김준혁·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서는 '경기도 3인방'이라고 싸잡아 비판하면서 "내일 선대위에서 도덕적 문제와 친명 후보에 대해 부실 검증을 한 것은 아닌지, 속임수를 쓴 것인지에 대해 국민들에게 호소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들을 둘러싼 의혹들이 판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유권자를 우습게 보는 오만한 태도 아니겠나"라고 쏘아붙였다. 투표율에 따른 판세 유불리에 관해서는 "66%가 넘을 것으로 예측하는 분석을 봤다"며 "(투표율이) 높다고 어느 당에 유리하고, 나으면 어느 당에 유리하고 이런 것은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석준 중앙선대위 상황실 부실장은 "과거처럼 투표율이 높은 것이 민주당에 당연히 유리하다는 해석은 맞지 않다"며 "투표율에 따른 정당 유불리는 지금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부실장은 "조국당을 찍기 위해 간다는 분도 있겠지만, 민주당과 조국당이 국회를 장악하면 큰 일 나겠다는 보수 결집도 상당히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04-04

14:33:55

대전

여 "수도권 26곳·충청권 13곳·부울경 13곳·강원 3곳서 3~4% 박빙"

국민의힘은 4일 수도권 26곳과 충청권 13곳, 부산·울산·경남 13곳, 강원 3곳 등 전국 55개 선거구에서 3~4% 이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양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총선 판세 관련 브리핑을 열고 "지금 총선은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라며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3~4%로 이기거나 진다"고 말했다. 전날 한 위원장이 유세 도중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보충 설명한 것이다. 정 부위원장은 "그중 서울이 15곳, 인천·경기가 11곳 등 수도권이 26곳"이라며 "충청권은 13곳, 부산·울산·경남은 13곳, 강원은 3곳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초박빙 지역에서 상당수 선방하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한다"며 "반대로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 저지선마저 뚫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총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정 부위원장은 "역대 선거를 보면 오만한 세력은 언제나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다"며 "민주당은 200석을 운운하면서 선거 승리 샴페인을 터트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지난 4년간 국회 권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민주당은 국민이 밀어준 180석 거대 의석을 가지고 여당 발목을 잡고 거대 의석수 힘자랑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경제를 망치는 반기업·반시장 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동안 국민의힘이 제대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민심에 좀 더 귀 기울였다면 이재명·조국과 같은 범죄자 연대가 설 곳이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 변화하고 더 쇄신하겠다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이대로 주저앉으면 3년간 식물정부가 된다. 그렇게 되면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04-03

20:24:12

대전

대전 대덕구 박정현·박경호·박영순, 방탄·갈라치기·찐윤 언급하며 '격돌'

더불어민주당 박정현(59), 국민의힘 박경호(60), 새로운미래 박영순(59)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가 3일 방송토론회에서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이날 오후 대전 선관위 주관으로 열리고 대전MBC가 중계한 후보자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정권심판과 방탄정치 청산, 민생회복, R&D예산 삭감 등과 관련해 다소 거친 언사를 주고받으며 날을 세웠다. 박경호 후보가 '비명횡사, 친명횡재'를 언급하며 민주당서 새로운미래로 옮긴 박영순 후보에게 "당연히 현역의원인 박영순 후보와 결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박정현 후보가 박영순 후보에게 일을 안한 사람이라고 했다. 한때 의원과 구청장으로 일을 함께했던 동지 아니었느냐"며 둘 사이의 감정을 자극했다. 박영순 후보가 "(박정현 후보가) 저한테 그런식으로 이야길 하면 안된다. 제가 확보한 국비로 사업을 했는데 숟가락을 얹고 본인이 생색을 냈다. 제가 일을 안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의정활동을 모범적으로 했다"며 불쾌한 심경을 여과없이 드러내자, 박정현 후보는 박경호 후보를 겨냥해 "정치신인이라는 박경호 후보가 검찰출신이라 그런지 3선급이나 할 수 있는 갈라치기를 잘 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박정현 후보는 박경호 후보가 전날 대전을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약속발언을 빌어 예산폭탄을 가져오겠다고 거듭 강조한 것을 지적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R&D예산을 삭감하고 본인 약속도 안지키는데, 한동훈은 비대위원장이다. 그 분 답변을 어떻게 믿느냐 "고 따졌다. 특히 "예산폭탄은 국가예산이 넉넉해야되는 것인데, 부자감세로 예산이 60조나 줄었다. 예산을 가져올 수 있다고 자신하는 이유기 '찐윤" 이기 때문이냐? 본인이 찐윤라인이라는 것을 대덕구민에게 주지시키는 것이냐"고 비꼬았다. 박영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잇단 거부권 행사를 언급하며 김건희 여사 특검 필요성을 주장하고 "역대 대통령은 모두 가족이나 친척이 연루된 의혹에 대해 수사 또는 특검을 수용했는데, 윤 대통령은 수사를 막은 첫번째 대통령"이라고 지적하면서 정권심판을 강조했다. "조국은 표창장 하나 때문에 멸문지화 당하게 털렸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은 자본시장을 교란한 중대범죄다. 죄를 지어서 특검을 거부하는 것이냐. 박경호 후보는 검사출신 후보자인데 국회에서 방탄이나 하려는 거냐?" 며 국힘과 민주당까지 싸잡아 비판했다. 이같은 공격에 대해 박경호 후보는 "김혜경 여사 법카나 김정수 여사의 의상비 조사부터 해야한다. 김건희 여사는 유사사례에서 무죄가나서 문재인 정부에서 수사를 안한 것"이라고 받아쳤다. 최근 의사파업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과 연관돼 박정현 후보가 공약한 공공병원 설립에 대해서도 뜨거운 논쟁이 이어졌다. 박정현 후보가 "윤석열 정부의 의료사태로 걱정이 많다. 국민건강권을 지키겠다"고 강조하자, 박경호 후보는 "동구 용운동에 대전의료원이 추진중인데 또 공공병원이 필요한가. 막대한 예산과 의사인력도 필요한데 타당성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박영순 후보도 "취지는 좋지만 공공병원 설립은 매우 어렵다. 근복지공단 대전병원과 보훈병원을 지원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박정현 후보는 두 후보의 비판이 이어지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는 병원이 있다. 대전의료원의 제2의료원도 추진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이날 방송된 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04-03

15:46:56

대전

대전 중구 이은권·박용갑, 부동산 불법의혹 진위 공방

국민의힘 이은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가 박 후보가 목달동에 소유한 개발제한구역 토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이은권 후보가 전날 선대위 회견과 선관위주관 TV토론회 등을 통해 박 후보가 중구청장 재임 시절 2022년 중구청 도시계획과에 근무했던 직원의 어머니가 소유하고 있던 그린벨트 땅을 매입했는데 불법형질 변경 등 불법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진 공방이다. 이 후보측은 이 땅과 관련해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과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직무유기 등을 제기하고 있다. 생태블록 설치 등 형질변경 신청내용과 실제 결과물이 다르고, 별도의 허가 없이 자신의 토지를 50cm 성토한 점, 공기를 넘기고도 준공계를 제출하거나 공기 연장을 신청하지 않고 농지를 활용한 점, 1㎡ 규모 불법 화장실 축조 등을 문제삼았다. 이 후보측은 "법을 만들고, 개정하는 게 국회의원의 역할인데, 문제가 되는 법률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이 국회의원을 할 수 있을지 심히 걱정"이라며 "위반 의혹이 제기된 법령들에 대한 전문적인 소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용갑 후보는 즉각 성명을 내어 "일고의 가치 없는 주장으로, 지나치면 선거 후라도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박 후보측은 "전형적인 네거티브가 도를 넘은 상대 후보 측의 억지 주장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면서 "선거가 아무리 급하더라도 국민이 원하는 정책도 아니고, 사실과 다른 주장에 대해서도 답변할 일고의 가치를 못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은 선거기간 동안 더 이상의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오직 상대 후보를 흠집 내려는 네거티브식의 선거가 아닌 바르고 깨끗한 정책선거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향후 비방과 비난, 모욕적인 발언과 행동을 할 때에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04-03

15:38:08

대전

대전 여야, 대통령실 내년 R&D예산 최대편성에 '환영' '사과먼저'

대통령실이 3일 내년도 R&D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편성하겠다고 밝히자 대전 여야가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는 대전은 제22대 총선에서 정부의 R&D예산 대규모 삭감이 최대 이슈가 되고 있어, 각 당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내어 "R&D예산 증액에 앞서 연구자들 목소리를 듣고, 연구자를 비리온상인양 카르텔로 매도한 데 대해 사과를 하는 것이 먼저"라고 비판했다. "증액은 환영하지만 예산규모도 시기도 없어 선거용이라는 의심을 거둘 수 없다"면서 "증액을 발표하면서도 지난해 R&D 예산 삭감의 이유로 지목했던 과학계 카르텔 문제에 대해서는 해명이나 사과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과학계 비리온상처럼 여겨졌던 카르텔이 해결된 것인지, 아니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이렇다 저렇다 설명도 없이 R&D 예산을 대폭 증액한다는 것이냐. 단 몇 개 월만에 카르텔이 해결됐는지? 아무런 설명도 없다. 여전히 현장 연구자들을 무시하는 행동"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과학기술을 걱정한다면 과학자들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연구자들의 자존심을 회복시키는 것이 진정한 R&D예산 증액"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논평을 내어 "윤석열 정부가 얼마나 과학 R&D 환경 개선에 진심인지 잘 알 수 있다"고 호평하면서 "대한민국의 국민과 대전시민 과학계 현장 연구자들과의 약속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잘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제2대덕연구단지 구축, 유성구 K-켄달스쿼어 조성, 우주산업 테크노포트 구축 등 다양한 과학계 인프라 투자 공약을 제시하며 대한민국과 대전, 과학계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실망했던 과학계 현장의 목소리도 더 많이 들어야 하고, ‘R&D 예산이 정말 필요한 지점이 어디인지, 누락된 부분은 없는지 더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2025년 R&D 예산의 대대적 확대 편성 현실화와 과학수도 대전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 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04-03

15:17:51

대전

총선 D-7…'캐스팅보트' 쥔 충청권, 민주당 우세

유동층이 많아 전체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꼽히는 충청권의 민심은 대체로 민주당이 우세하다. 충청권 28개 지역구 가운데 여론조사 18개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우세 지역은 2곳에 불과하며 경합 지역은 7곳이다. 3일 현재까지 발표된 충청권 지역구 28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이 중 18개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개 지역구에선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반면 7개 지역구에서는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었고, 1개 지역구에선 새로운미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충청권은 중도층과 부동층이 많다는 점에서 총선의 바로미터이자 캐스팅보트로로 꼽히는 지역이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충청권 28개 의석 가운데 20개를 민주당이 차지하면서 총선에서 승리한 바 있다. 특히 지난 총선 당시 28개 선거구 중 11곳이 격차가 5%포인트(p) 이내였으며 6곳은 3%p이내로 초박빙이었다. 가장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한 흐름이 나타났다. 경합을 보이고 있는 지역구는 충북 청주서원, 충북 충주,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충남 공주부여청양, 충남 보령사천, 충남 서산태안, 충남 홍성예산 등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KBS청주 의뢰로 실시한 청주 서원구 여론조사(3월26~30일 청주 서원구 성인 500명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p. 응답률은 13.8%.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를 보면 이광희 민주당 후보의 지지가 37%였고, 김진모 국민의힘 후보 지지는 33%였다. 한국리서치가 KBS청주 의뢰로 실시한 충주 여론조사(3월26~30일 충주 성인 502명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p. 응답률은 1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를 보면 이종배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39%, 김경욱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35%로 4%p 격차였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의 경우, 양당 후보자간의 지지율 격차가 1%p의 초접전이었다. 한국리서치가 KBS청주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3월26~30일 보은옥천영동괴산 성인 501명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p. 응답률은 18.9%.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를 보면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가 41%, 이재한 민주당 후보가 40%를 각각 기록했다. 세 번째 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4.9%p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3월31일 공주부여청양 성인 500명 대상으로 유·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응답률은 12.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를 보면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가 50%의 지지율을,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44.9%의 지지율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영선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한 세종갑에서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가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대전MBC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3월30일~4월1일 세종갑 성인 500명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응답률은 20.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에 따르면 김종민 후보 지지율은 46%, 류제화 후보 지지율은 30%로 16%p 격차를 보였다.

04-03

13:44:50

대전

이재명, 비례정당 후보들 대동하고 5일 대전서 사전투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대전에서 투표한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일 오전 중구 은행·선화동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인근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대전 유세를 마친 뒤 충청 전역을 돌며 지원유세를 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와 함께 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들도 함께 대전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덕 공동대표를 비롯해 대전출신 한창민, 용혜인 후보 등 10명 안팎이다. 이 대표와 민주연합 비례대표들이 사전투표 첫 날 대전을 찾는 것은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중원민심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앞선 대전방문 유세에서 윤석열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이 대전이라고 주장한 이 대표가 카이스트 '입틀막' 사건 등을 고리로 정권심판론을 강하게 부각시키려는 의도라는 해석이다. 여기에 국민의힘 소속 전임 구청장의 당선무표형 확정에 따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인재영입인사 김제선 후보가 자신과 30년 인연이 있는 절친한 관계라는 점도 고려됐을 것이란 풀이다. 시당 관계자는 "자세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으나 대전서 사전투표와 집중유세 일정은 정해진 것으로 연락받았다"고 했다.

04-03

12:16:02

대전

'네번째 맞대결' 대전 중구 민주 박용갑 48%-국힘 이은권 39%[코리아리서치]

4·10총선을 일주일 앞둔 3일 대전 중구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은권 국민의힘 후보를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MBC가 여론조사업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 박용갑 후보는 48%, 이은권 후보는 39%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p(포인트)였다. 박 후보는 3선 연임(민선 5~7기)한 중구청장 출신이고 이 후보는 민선 4기 중구청장을 역임한 후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두 후보는 공직선거에서 네 번쨰 맞대결을 벌이는만큼 지역에서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이와 함께 대전 대덕구에서는 박정현 민주당 후보가 47%, 박경호 국민의힘 후보 31%, 박영순 새로운미래 후보 7%의 지지율을 보였다. 후보자 모두 박씨인 가운데 대덕구청장 출신 박정현 민주당 후보가 현역 의원인 박영순 후보,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서고 있다. 이번 조사는 중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대덕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응답률은 중구 19.2%, 대덕구 17.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4-03

09:06:41

대전

민주 황정아 "유성 온 한동훈, R&D예산 복원 약속 왜 없나"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전 유성구을 후보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겸 총괄선대위원장이 연구개발(R&D) 예산 복원을 약속하지 않고 정치 혐오만 부추겼다며 맹비난했다. 황 후보는 2일 한동훈 위원장이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는 유성구를 비롯해 대전유세를 한 것과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 과학의 상징지인 유성에서조차 R&D 예산 복원에 대한 약속을 입에 담지 않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대전의 비전, R&D 복원 약속은 전혀 없이 혐오의 언어만 내뱉고 갔다"며 "대전 시민, 유성 주민들은 한 위원장에게 대전발전 비전과 유성의 민생경제 그 자체인 R&D예산을 복원할 비책을 듣길 바랬는데, 국정 파트너인 야당 대표에 대해 ‘쓰레기’, ‘범죄자’라며 증오만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귀를 의심했다. 대전의 발전을 위한 비전은 어디갔느냐. 이것이 국민의힘이 우리 대전과 유성을 바라보는 본심이라고 규정하면서 "대전과 유성의 미래보다 국민을 속이기 위한 혐오 정치, 적대 정치가 더 중요하다는 선언"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황정아는 대한민국 과학강국 시대, 과학강국의 수도 유성을 완전히 새롭게 그리겠다"고 약속하며 "퇴행 뿐인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했다.

04-02

21:58:39

대전

한동훈, 충청 찾아 이·조심판 호소…"깡패도 그따위 명분 안 내세워"(종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충청을 찾아 "죄를 지었지만 복수하게 해달라는 게 어떻게 정치의 명분일 수 있나. 깡패들도 그따위 명분은 내세우지 않는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재차 겨냥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북 증평·진천·음성 지원유세에서 "투표장에 안 나가시면 범죄자들이 여러분을 지배하는 게 현실이 될 것"이라며 "저도 사전투표 첫날에 바로 투표하겠다. 가서 국민만 보고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범죄와의 전쟁"이라며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이 '빨리 쳐 버려야 되는 거 아니냐'고 얘기하자 하정우가 '깡패들 싸움에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 명분이 없지 않나'라고 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과 조국이 내세우는 명분은 자기들이 죄 지어놓고 감옥 안 가겠다, 복수하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이게 어떻게 정치의 명분일 수 있나. 깡패들도 그따위 명분은 내세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지켜달라고 할 필요가 없다. 저희가 여러분을 지킬 거다. 여러분을 지킬 수 있도록 저희를 선택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당진·천안 지원유세 현장에서 "이번 선거는 범죄자와 선량한 시민들 사이에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 결전과 같다.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서로의 핑계를 대는 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국민 기운 빠지게 하는 일"이라며 당내에서 제기된 '대통령 탈당 요구' 등의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조국 대표와 관련 "제가 어제 부산 사직야구장을 재건하겠다는 약속을 드렸더니 롯데자이언츠 팬을 참칭하겠다고 했다"며 "롯데자이언츠가 조국네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이어 "배우자는 우리가 분노하는 사건으로 감옥에 계실 때 수억 원의 영치금을 받아 챙겼다. 어떻게 감옥에 가서도 장사를 하나"라며 "조국씨도 (감옥에) 들어가면 그렇게 영치금을 많이 받아 챙길 거다. '감옥에서의 수기' 책 만들어 팔지 않겠나. 국민은 조국 일가의 영업 대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야당이 정부·여당을 향해 '검사독재'라고 비판하는 것에는 "전관예우 하는 박은정 같은 사람을, 이성윤·양부남 등 자기 변호사들을 공천한 게 바로 이재명과 조국당"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충남 당진과 대전 유성 지원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공천한 김준혁·양문석 후보의 잇따른 막말 등 논란을 두고도 "이런 쓰레기 같은 극단주의자들을 도태시켜 왔던 것이 우리의 역사"라며 심판을 호소했다. 그는 편법대출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문제의 아파트를 처분해 대출금을 갚겠다고 한 것을 두고 "음주운전하고 차 팔면 용서가 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양 후보가) 대출금을 갚겠다고 했는데 원래 빌린 돈은 갚는 게 너무 당연하고, 사기 친 거랑 대출받은 거랑 무슨 상관인가"라며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준혁 민주당 수원정 후보가 '6·25 참전을 고마워하면 친미 사대주의'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것에는 "이재명과 민주당의 역사 인식"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김 후보가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위안부·학생과 성관계를 했다는 주장을 해 논란을 빚은 것에는 "극단적인 혐오주의 선동가들이 나라를 위기에 빠뜨렸던 적이 많이 있다"며 "여당 대표로서 그게 민주당의 역사·여성 인식인지 공식적으로 묻는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김활란 여사 등이 이화여대 학생들을 성적 착취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는 이화여대 출신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왜 한마디도 하지 않나"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이어 "이대 출신 민주당 의원 많다. 서영교, 인재근 같은 사람들. 그리고 안귀령, 최민희 이런 사람들. 박은정 같은 사람들"이라며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에서 이대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이대 정치인이다. 그분들한테 묻고 싶다. 그거 괜찮나"라고 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날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고 비난한 것에는 "문재인 정부 당시에 나라가 망해가던 것 기억 안 나나"라며 전 정부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지원유세 현장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70년 살았지만 이렇게 나쁜 정부를 처음 봤다'는 투로 얘기했다"며 "자기가 정치한 5년이 최악 아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대출을 막는 정책이 서민을 위한 정책이었나"라며 "부자들만 대출하지 않아도 집 살 수 있는 정책이었다. 그때로 돌아가실 건가"라고 지적했다. 외교 정책을 놓고도 "한미동맹을 무너뜨리고, '셰셰' 외교, 혼밥 외교 하면서 중국을 큰 산이라고 한 게 문재인 정부"라며 "국익이 무너졌고 한미 관계가 파탄 났다. 그걸 우리 정부가 단기간에 완전히 회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지원유세에서도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제가 그 말 정말 돌려드리고 싶다. 그분은 우리 기억력을 우습게 보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부동산이 폭등하고 정말 살기 힘들었던 것 기억나지 않나"라며 "국민은 그분의 말을, 그분이 나라를 이끈 시기의 어려움과 문제점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04-02

20:34:06

대전

대전 서구을 박범계 VS 양홍규, 둔산재개발·일자리 '공방'

더불어민주당 박범계(60), 국민의힘 양홍규(59)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2일 방송토론회에서 둔산지구 재개발·재건축과 일자리대책, 교도소 이전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이날 오후 선관위 주관으로 열리고 TJB대전방송이 중계한 후보자토론회에서 양홍규 후보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개정안'과 박범계 후보의 대표 공약인 충청권실리콘밸리를 연결지으면서 "신도시법에 따라 재건축·재개발에 찬성하는 입장이냐. 아니면 충청권실리콘밸리가 더 중요하나"고 공세를 취했다. 박 후보는 이에 대해 "시정과 구정이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지정을 받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국민의힘 단체장의 책임을 강조하 재개발 필요성은 일부 동의하면서도 "그런데 어르신들은 몇 억씩 가구당 분담금을 부담하면서 재건축을 하는 것보다는, 손주와 자녀들의 일자리가 정말 필요하다고 하신다"며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면 양 후보는 "93년에 동시에 개발된 둔산 아파트가 2만세대가 넘는데 30년이 넘으면서 주차 등 여러문제가 생기고 주민삶의 질 저하와 인구유출 요인이 되고 있다.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신속히 특별정비구역으로 추진해야된다"며 시급성을 강조했다. 박 후보가 공약한 공공기관 신규채용시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현행 35%에서 50%로 늘리는 문제에 대한 공방도 오갔다. 양 후보는 청년인구가 서울과 17배 차이가 있는 것을 이유로 현실적으로 지키기 힘든 공약이라는 점을 지적했고, 박 후보는 수도권으로 인구유출이 되지 않기 위해선 청년의무채용비율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지지부진한 대전교도소 이전에 대한 약속이행 문제도 거론됐다. 양 후보가 박범계 후보의 문재인 정부 법무부장관 경력를 고리로 책임을 따지자, 박 후보는 장관은 나라의 장관으로 대전의 문제에만 매달릴 수 없고, 실무자와 충분히 협의해 양해각서도 체결해 순항하는 줄 알고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시작은 제가 했지만 매듭은 현 정부의 법무무와 시정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주도권 토론에선 양 후보가 "박 후보는 국회에서 잘 싸운다.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진영싸움에 지친 분들은 싫어한다"며 박 후보의 투사이미지를 에둘러 비판하자, 박 후보는 지지자의 발언을 소개하며 "이렇게 생글생글 웃는데 법사위만 가면 왜 그러냐하는 소리도 들었다. 엄혹한 상황에서 화를 좀 낸 것"이라며 받아치기도 했다. 양홍규 후보는 "국민들이 혐오하는 좌우진영 정치혈투를 끝내고 민생과 국익을 지키는 정치를 할 것"이라며 "대통령도, 시장도, 구청장도 국민의힘이다. 원팀이돼서 국회세종이전과 서구을 재건축·재개발로 뉴타운을 만들어 둔산을 랜드마크로 키워가겠다"며 한 표를 당부했다. 박범계 후보는 저를 3선으로 뽑아주셔 법무무장관도 지냈다"며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힘 있는 정치인으로서 대전이 교통과 과학도시를 넘어 첨단 지식산업단지가 되고, 청년에게 일자리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04-02

19:41:49

대전

대전 중구 박용갑-이은권, 지역화폐·부동산 '설전'

더불어민주당 박용갑(67), 국민의힘 이은권(65)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가 2일 방송토론회에서 지역화폐와 보유 부동산 의혹 등을 놓고 설전을 펼쳤다. 이날 오후 선관위 주관으로 열리고 대전 MBC TV가 중계한 후보자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고물가 대책과 원도심활성화, 인구감소 대책 등을 놓고 각자의 생각을 펼치며 한 표를 호소했다. 박용갑 후보는 고물가와 소상공인대책과 연계해 민선7기에 시행하던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사실상 폐기된 것을 지적하면서 "고물가와 고금리로 소상공인이 매우 힘든데 지역화폐에 대한 언급이 없다. 민선7기에 가장 피부에 와닿는 정책 아니었느냐"며 국민의힘에 책임을 물었다. 이 후보는 지역화폐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실시한 정책인데, 대전시민들이 혜택을 보는게 아니라 돈이 서울로 가고 (소비여력이) 없는 서민은 혜택도 보지 못하고 가진자들이 혜택을 봤다"면서 "시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보는 시스템을 도입하는게 좋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제기했던 박용갑 후보가 소유한 개발제한구역 토지 논란에 대한 소명을 요구했다. 그는 "공약집에 그린벨트 재조정 검토를 내걸었던데, 보유중인 그린벨트 소유지의 무단형질 변경과 불법, 직권남용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박 후보가 중구청장 재임 시절인 2022년 2월 15일 중구청 도시계획과에 근무했던 직원의 어머니가 소유하고 있던 그린벨트 땅을 매입했는데 불법형질 변경을 저질렀다는게 골자다. 박 후보는 즉각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흠집을 내고 있다. 다른 땅 소유주의 농로 문제인데, 마치 제 소유의 땅 문제인줄 알고 있다. 분명히 고발 조치를 할 것이다. 중구청에 문제가 있는지 다 확인을 해봤고 이상이 없다는 답변도 받았다"고 반박했다. 중구의 최대 현안인 보문산공원 개발에 대해선 두 후보 모두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큰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비전에 대해선 조금 시각을 달리했다. 박 후보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선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인구증가'의 중요성을 꼽으면서, 이를 위해 서대전공원 환승주차장 조성과 도로 확장 등 원도심 주차난해소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에 반해 이 후보는 "보문산 프로젝트 등이 잘 돼야 인구도 늘고 경제가 활성화 되는 것"이라며 선후관계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문화예술클러스터 조성과 도심교통환경 및 정주여건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후보는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경제가 파탄났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 청년과 어르신의 일자리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면서 "3선 구청장을 하며 불합리한 제도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국회에서 이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 2년간 민주당이 끊임없이 윤석열 정부가 일을 못하도록 발목을 잡기에 급급하고, 이재명 방탄국회에 몰두했다"고 비판하고 "구청장과 국회의원 경험을 갖춘 준비된 전문가가 중구번영을 다시 일궈낼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04-02

16:31:53

대전

한동훈, 김준혁 '김활란 성상납' 논란에 "서영교·인재근·안귀령, 왜 한마디도 안하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김활란 여사 등이 이화여대 학생들을 성적 착취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왜 한 마디도 하지 않나"라며 이화여대 출신 민주당 여성 의원들을 저격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열린 대전 서구갑·을의 조수연·양홍규 후보 지원유세에서 "계속 선거 상황을 보고 있는데 전국민을 분노하게 하는 몇 명이 있다"며 "말도 안되는 쓰레기같은 말을 쏟아내는 김준혁 후보 아시나"라고 물었다. 그는 "이대 출신 민주당 의원 많다. 서영교, 인재근 같은 사람들. 그리고 안귀령, 최민희 이런 사람들. 박은정 같은 사람들"이라며 "이 사람들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에서 이대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이대 정치인이다. 그분들한테 묻고 싶다. 그거 괜찮나"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서영교 의원, 이대 총학생회장이란 거 그 동안에 계속 앞세우면서 정치하지 않았나. 그게 거의 유일한 정치적 자산 아니었나"라며 "그런데 본인 모교가 말도 안되는 모욕을 받고 있는데 왜 가만히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 뭐하나. 한 마디도 안하고 있다. 왜 그런지 안다. 자기가 더하지 않나"라며 "지금 점점 나오는 김준혁 후보 말 보면 거의 이 대표와 비슷해졌다. 그러니 이제 그만 내려오라 하라"고 촉구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에 대해선 "1년 9개월 넘도록 거의 출근 안하고 월급 탔다. 박 후보는 이렇게 얘기했더라. 자기가 정치보복 당해서 휴직하는 거라고"라며 "진짜 탄압받은 건 저였다. 저는 짧은 기간 네 번 좌천당하고 두 번 압수수색 당했다. 제가 출근 안했나"라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대전에서 양홍규와 조수연, 우리 공복으로 선택해주시라"며 "그럼 범죄자들을 정치판에서 치워내고 국회 세종 충정 완전 이전을 반드시 여러분을 위해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04-02

15:49:40

대전

한동훈 "쓰레기 같은 극단주의자 도태시킨 게 우리 역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더불어민주당의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가 '6·25 참전을 고마워하면 친미 사대주의'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쓰레기 같은 극단주의자들을 도태시켜 왔던 게 역사"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지족역 지원 유세에서 "극단적인 혐오주의 선동가들이 나라를 위기에 빠뜨렸던 적이 많이 있다"며 "공동체 의식이 투철한 위대한 나라에서는 시민들이 이 위기를 혜안으로 극복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준혁 민주당 후보의 '친미 사대주의' 발언과 관련 "본인이 역사학자라고 이름을 걸고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그 역사 인식은 이재명의 것이고 민주당의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가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위안부·학생과 성관계를 했다는 주장 등을 해 논란을 빚은 것을 놓고도 "여당 대표로서 그게 민주당의 역사 인식이고 여성 인식인지 공식적으로 묻는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저희에게 부족한 점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아무리 그래도 범죄자들은 아니지 않나. 저희가 바꿀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조국 대표는 2심까지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금명간 감옥에 갈 가능성이 높다"며 "지지층에 영치금을 받아서 뜯을 거다. 왜 국민이 조국 일가의 영업 대상이 돼야 하나. 이런 정치 희화화를 막아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과 조국의 정치는 그만큼 명분이 없다. 자기가 감옥 가지 않게 해달라는 게 어떻게 정치의 명분일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상민 대전 유성을 후보는 이날 "상식에 맞는 정치 보고 싶으시지 않나. 돈봉투가 왔다 갔다 하고 여러 비리 의혹으로 망신당하는 사람이 당 대표여야 되겠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