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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02

21:58:39

세종

한동훈, 충청 찾아 이·조심판 호소…"깡패도 그따위 명분 안 내세워"(종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충청을 찾아 "죄를 지었지만 복수하게 해달라는 게 어떻게 정치의 명분일 수 있나. 깡패들도 그따위 명분은 내세우지 않는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재차 겨냥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북 증평·진천·음성 지원유세에서 "투표장에 안 나가시면 범죄자들이 여러분을 지배하는 게 현실이 될 것"이라며 "저도 사전투표 첫날에 바로 투표하겠다. 가서 국민만 보고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범죄와의 전쟁"이라며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이 '빨리 쳐 버려야 되는 거 아니냐'고 얘기하자 하정우가 '깡패들 싸움에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 명분이 없지 않나'라고 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과 조국이 내세우는 명분은 자기들이 죄 지어놓고 감옥 안 가겠다, 복수하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이게 어떻게 정치의 명분일 수 있나. 깡패들도 그따위 명분은 내세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지켜달라고 할 필요가 없다. 저희가 여러분을 지킬 거다. 여러분을 지킬 수 있도록 저희를 선택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당진·천안 지원유세 현장에서 "이번 선거는 범죄자와 선량한 시민들 사이에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 결전과 같다.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서로의 핑계를 대는 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국민 기운 빠지게 하는 일"이라며 당내에서 제기된 '대통령 탈당 요구' 등의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조국 대표와 관련 "제가 어제 부산 사직야구장을 재건하겠다는 약속을 드렸더니 롯데자이언츠 팬을 참칭하겠다고 했다"며 "롯데자이언츠가 조국네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이어 "배우자는 우리가 분노하는 사건으로 감옥에 계실 때 수억 원의 영치금을 받아 챙겼다. 어떻게 감옥에 가서도 장사를 하나"라며 "조국씨도 (감옥에) 들어가면 그렇게 영치금을 많이 받아 챙길 거다. '감옥에서의 수기' 책 만들어 팔지 않겠나. 국민은 조국 일가의 영업 대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야당이 정부·여당을 향해 '검사독재'라고 비판하는 것에는 "전관예우 하는 박은정 같은 사람을, 이성윤·양부남 등 자기 변호사들을 공천한 게 바로 이재명과 조국당"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충남 당진과 대전 유성 지원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공천한 김준혁·양문석 후보의 잇따른 막말 등 논란을 두고도 "이런 쓰레기 같은 극단주의자들을 도태시켜 왔던 것이 우리의 역사"라며 심판을 호소했다. 그는 편법대출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문제의 아파트를 처분해 대출금을 갚겠다고 한 것을 두고 "음주운전하고 차 팔면 용서가 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양 후보가) 대출금을 갚겠다고 했는데 원래 빌린 돈은 갚는 게 너무 당연하고, 사기 친 거랑 대출받은 거랑 무슨 상관인가"라며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준혁 민주당 수원정 후보가 '6·25 참전을 고마워하면 친미 사대주의'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것에는 "이재명과 민주당의 역사 인식"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김 후보가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위안부·학생과 성관계를 했다는 주장을 해 논란을 빚은 것에는 "극단적인 혐오주의 선동가들이 나라를 위기에 빠뜨렸던 적이 많이 있다"며 "여당 대표로서 그게 민주당의 역사·여성 인식인지 공식적으로 묻는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김활란 여사 등이 이화여대 학생들을 성적 착취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는 이화여대 출신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왜 한마디도 하지 않나"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이어 "이대 출신 민주당 의원 많다. 서영교, 인재근 같은 사람들. 그리고 안귀령, 최민희 이런 사람들. 박은정 같은 사람들"이라며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에서 이대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이대 정치인이다. 그분들한테 묻고 싶다. 그거 괜찮나"라고 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날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고 비난한 것에는 "문재인 정부 당시에 나라가 망해가던 것 기억 안 나나"라며 전 정부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지원유세 현장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70년 살았지만 이렇게 나쁜 정부를 처음 봤다'는 투로 얘기했다"며 "자기가 정치한 5년이 최악 아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대출을 막는 정책이 서민을 위한 정책이었나"라며 "부자들만 대출하지 않아도 집 살 수 있는 정책이었다. 그때로 돌아가실 건가"라고 지적했다. 외교 정책을 놓고도 "한미동맹을 무너뜨리고, '셰셰' 외교, 혼밥 외교 하면서 중국을 큰 산이라고 한 게 문재인 정부"라며 "국익이 무너졌고 한미 관계가 파탄 났다. 그걸 우리 정부가 단기간에 완전히 회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지원유세에서도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제가 그 말 정말 돌려드리고 싶다. 그분은 우리 기억력을 우습게 보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부동산이 폭등하고 정말 살기 힘들었던 것 기억나지 않나"라며 "국민은 그분의 말을, 그분이 나라를 이끈 시기의 어려움과 문제점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04-02

16:53:08

세종

세종시 찾은 한동훈 "국회이전시 韓의 워싱턴될 것" 표심 공략

세종시를 첫 공식 방문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보기 위해 2일 오후 나성동 일대는 빨간색 점퍼를 입은 지지자와 당 관계자들이 도착 1시간 전부터 속속 모여들었다. 평일 오후 시간에 열린 한 위원장 지원 방문 유세 현장은 취재진과 유튜버가 미리 도착해 자리 잡았고 300여명 쯤 되는 지지자들이 한 위원장 도착을 기다렸다. 오후 1시 30분께 청바지 차림으로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을 선거구 후보가 먼저 도착, 시민과 눈 인사를 나누고 손을 흔들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흰 바탕에 빨간색이 들어간 점퍼를 입은 갑 선거구 류제화 후보가 유세차에 오르자 지지자들은 번갈아 가며 “류제화”와 “이준배” 후보 이름을 외치며 환호했다. 마이크를 잡은 류 후보는 자신이 세종에서 아들 둘을 낳고 돈도 벌며 생활한 진짜 서민임을 강조하며 민주당을 향해 “시민과 동떨어진, 탄핵이니 정권 심판이니 소리만 늘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2시 10분께 사복을 입고 귀에 이어폰을 착용한 경찰들이 움직이면서 사설 경비원도 일사불란하게 도로 쪽으로 이동하면서 유세장에 있던 지지자들은 “한동훈”을 연호했다. 유세장 왼쪽 도로, 검은색 카니발 차량에서 내린 한 위원장은 빨간색 점퍼를 걸치고 갈색 국민택배 상자를 왼팔에 낀 상태에서 류제화, 이준배 후보와 인사하고 사진을 같이 찍었다. 이후 ‘동료세종청년’들은 한 위원장에게 세종국회의사당 모형을 전달한 뒤 최근 발표한 국회 세종의사당 전부 이전 공약을 축하하는 퍼포먼스를 벌이면서 유세장 분위기가 고조됐다. 마이크를 잡은 한 위원장은 약 25분 동안, 세종으로의 국회 완전 이전을 언급하고 류제화, 이준배 후보를 치켜세우며 세종 시민의 현명한 선택을 강조했다. 그는 “세종에 와 보니 계획된 도시면서 아름다운 도시이며 발전할 일만 남았고 미국에 가보면, 워싱턴 DC가 이렇다”며 “그런데 국회가 완전히 이전되면 정말 그냥 허울 뿐인 워싱턴 DC가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의 워싱턴 DC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여기 다 있게 되고 행정부도 직접 오고 모든 회의가 여기서 열리면서 모든 언론이 집중적으로 취재하게 된다”며 “진짜 백(100%)이 중심이 되는 것이라며 저와 우리 국민의 힘 이준배와, 류제화가 실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총선)상대는 범죄자들(더불어민주당)로 이겨야 할 이유가 있으며 충청과 세종이 국민의힘을 지지해 주셔야 할 선명한 이유다”며 “저희가 잘하겠으며 기회를 주시면 저희가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바로 지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당진시와 천안시를 경유, 세종시에서 유세를 벌인 뒤 대전으로 출발했다.

04-02

16:12:04

세종

한동훈, 충청서 '세종 국회의사당' 약속…"한국의 워싱턴 될 것"(종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8일 앞둔 2일 충청 지역을 찾아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 등 지역 발전 공약을 강조했다.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충청권에서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 지원유세에서 '국민택배' 형식으로 국회의사당의 세종 완전 이전 공약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새 중심이 충청·세종으로 완전히 다른 곳으로, 새출발하는 것"이라며 "여의도의 구태 정치를 완전히 해소하고 새로 출발하는 상징적 의미도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대한민국 입법정치의 완전한 처음이자 끝, 전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정부세종청사를 겨냥해 "그냥 분점처럼 서울에 다 있고 지역민들 분위기 맞추려고 분점 형식으로 건물 툭툭 몇개 지어놓은 것, 그게 진짜 중심의 역할을 하고 싶은 세종시민들 생각에 맞는 것이냐"며 "공무원들이 왔다갔다 길에서 버는 시간만 많아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를 완전히 (세종으로) 옮기면, 워싱턴D.C. 같은 곳이 충청에, 세종에 생기면 그 주위가 발전하겠나 안 하겠나"라며 "나라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다 여기 내려와서 상주하게 되면 더 중요한 일, 더 많은 상업 발전이 집중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민주당이 권력을 잡으면 할 것 같나. 우리가 그걸 하겠다고 했을 때 지금까지 한 모든 걸 방해했던 민주당의 모습 생각해보라"라며 "우리를 선택해주셔야 세종에 완전히 국회의사당이 이전된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국회가 (세종에) 완전 이전되면 그냥 허울뿐인 워싱턴D.C.가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의 워싱턴이 된다. 단 열흘 내에 그게 진짜 결정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앞서 충남 당진, 천안 유세에서도 국회의사당 이전 및 충청지역 개발로 인한 파급효과를 설명하는 데에 발언 시간을 할애했다. 또 앞서 발표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정치개혁을 언급하며 "국회의원정수가 줄어들기를 바라나. 국회의원세비가 확 낮춰지기를 바라나. 국회의원들이 각종 특권을 행사하며 마치 특권계급인것마냥 행세하는 것 그만 그치기를 바라시나"라며 "저희를 선택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나온 '자영업자 육아휴직 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지령 내리듯이 자영업자가 육아휴직을 갖는 게 말이 되냐, 도너츠는 누가 굽나 이런 식인데 그게 말이 되나"라며 "우리나라에 자영업자가 얼마나 많은데 자영업자가 출산을 포기하면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나"라고 반박했다. 그는 "자영업자들은 고용보험에 가입해도 육아휴직 급여를 받지 못한다"며 "물론 문 닫고 쉴 수도 있다. 근데 그러면 우유, 기저귀는 누구 돈으로 사나. 그 부분에서 공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원이 부족한 문제는 국가에서 보조할 것이다. 제가 무식하고 사리에 떨어지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04-01

21:09:04

세종

류제화·김종민 후보… 열악한 세종시 재정, 다른 해결책 제시

세종갑 선거구 류제화 국민의힘,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재정이 열악한 세종시 상황 해결책으로 다른 방법을 제시했다. 두 후보는 1일 TJB 대전방송이 중계한 후보자 토론회에서 ‘열악한 상황으로 세종시법 연장은 단기처방에 불과 하다’며 동의했지만, 분야와 육성 방안은 달랐다. 류 후보는 “지역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전략 산업을 선택해서 집중 육성해야 한다”며 “세종시의 경우에는 방대한 양의 공공데이터가 생산되고 있다”며 “이것을 활용, 공공데이터 AI 산업의 메카로 세종시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다른 하나는 워싱턴 DC 같은 행정수도들은 문화관광산업이 주요 수입원이며 세종시는 문화관광 산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금강 세종 구간과 대평동 종합운동장 부지를 활용, 세종시를 스포츠 생태복합단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기초와 광역 업무를 병행함에 따르는 특수성과 행정기관 중심 도시로 건설되다 보니 산업과 경제적인 기반에 따른 세수가 취약하다”고 진단하며 “정부 교부세가 하한선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가 마음대로 깎는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일시적 해법으로 기초단체에 주는 교부세를 중앙정부에서 교부받아야 하며 이것을 세종시법 개정을 통해 추진 해야 한다”며 “부동산 취득세에 의존하는 세수 기반으로는 장기적인 지속 가능한 재정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방안으로 “디지털 산업, 그린 산업, 컬처 산업 등 미래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어서 세수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며 “이러한 전반적인 방안들이 세종시 미래 전략 수정과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04-01

20:33:37

세종

토론서 맞붙은 류제화·김종민 후보… 정부 R&D 삭감 '설전'

세종갑 선거구 국민의힘 류제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1일 TJB 대전방송이 중계한 후보자 토론회에서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관련 설전을 벌였다. 주도권 토론 시간에 김 후보는 류 후보에게 "윤석열 정부가 잘못한 것 중에 제일 황당했던 것이 R&D 예산 삭감이다"며 "예산을 기본적으로 카르텔에 의해서 움직인다고 해서 20%~30%씩 일괄적으로 삭감 해버렸다"고 밝혔다. "현장은 R&D 예산 삭감으로 지속 사업들이 지금 중단됐거나 흔들리는데 이것은 대한민국 미래를 망가뜨리는 것이다"며 "4조 6000억이나 되는 예산을 이렇게 일시적으로 삭감하는 것에 대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류 후보는 "R&D 예산이 필요하고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가장 근본적인 토대가 된다는 걸 부인할 사람은 없지만, 예산은 다 국민 세금이다"며 "그동안 R&D 예산 관련,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그런다고 일괄적으로 무분별하게 삭감한다든가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으며 필요한 만큼 조율을 거쳐서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며 "필요하고 충분히 R&D 투자가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그에 한해서는 예산을 점차 늘려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잘 쓰이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 것인지 대한 고민의 과정이다"며 "그래서 지금 R&D 회사에서 정부가 전격적으로 적극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답변에 대해 김 후보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말씀대로 삭감할 게 있으면 삭감하는데 R&D 예산은 한 5년, 10년 동안 장기간 지속 투자하는 사업들이다"며 "그러니까 함부로 삭감하면 안 되며 삭감하려면 상당히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1년 정도 예산 용역을 하든지 해서 어디에 무슨 불합리가 있고 어디에 무슨 낭비가 있는지 조사해서 거기에서 핀셋으로 삭감해야 된다"며 "이런 주먹구구식 삭감으로 R&D에서 손을 댄다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가 없고 정말 독단적인 방식이고 독선이다"고 비판했다. 류 후보는 "R&D 예산이든 어떤 예산이든 모두 국민 세금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그것이 적절하게 지출하고 삭감 방식도 마찬가지다"며 "삭감 관련 예산은 지출되면 적정했는지 평가를 거치고 지금까지 대한민국 과학기술계에서 R&D 예산 관한 평가가 사실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했다. 곧이어 김 후보는 "그런 것이 답답하다.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한 번도 예산 비효율성 카르텔 어쩌고 하는 것을 정부가 나서서 문제 제기해서 조사해 본 적이 없다"며 "그런데 갑자기 대통령이 6월 한마디 해서 '카르텔이다. 이거 때려잡아라' 이러면서 4조 예산이 깎인 것이다"며 이런 것이 가능하고 바람직한 것이냐고 류 후보에게 물었다. 류 후보는 "김 후보가 말씀하셨던 것과 달리 실제 R&D 예산에 대한 평가 방식은 여러 가지 비판이 있어왔다"며 "모두 먹여 살릴 혁신적인 과학기술 산업이면 더 투자하지만, 지금까지 예산 지출 평가 방식은 성공하기 쉬운 쪽으로 예산이 흘러 들어가게 평가했고, 전혀 논의 없이 갑자기 이루어진 사건은 아니다"고 답변했다.

04-01

13:00:53

세종

한동훈 위원장, 2일 세종시 나성동 찾아 집중 지원 유세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세종살리기 집중지원유세’를 위해 세종을 찾는다. 1일 시당에 따르면 세종‘필승’선대위는 오는 2일, 오후 1시부터 나성동 현대자동차 세종청사지점 앞에서 ‘세종살리기 합동유세’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합동유세장을 찾아 세종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국민택배’를 직접 전달하고 지원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국민의힘 세종필승선대위는 이날 나성동 앞 사거리 ‘세종살리기 집중유세’를 통해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과 류제화, 이준배 후보가 세종시민께 드린 약속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일할 기회를 달라는 호소 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 세종시갑,을 류제화, 이준배 후보는 한주를 시작하는 1일을 맞아 세종시 구석구석을 다니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세종시갑 류제화 후보는 성금교차로 사거리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TJB대전방송 토론회에 참석한 후 전교조세종지부 간담회와 장군면 등을 찾아 인사했다. 세종시을 이준배 후보는 조치원 119지역대 격려 방문을 시작으로 해밀사거리에서 아침인사를 드리고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종촌동 등을 찾아 시민들을 인사했다.

04-01

10:51:33

세종

세종 총선 유권자 4년전보다 3만8056명 늘어 30만687명

9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에서 세종지역 유권자가 지난 4년 전인 2020년 제21대 총선보다 3만8000여명 늘었다. 반면 조치원읍과 도담·소담·종촌동은 유권자가 줄었고, 새롬동에 포함됐던 다정동과 나성동 등은 선거구가 분리됐다. 1일 중앙선관위 선거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기준, 세종시 인구는 재외국민을 포함해 24개 읍면동 38만6944명인데 그중 선거인 수는 30만687명이다. 4년 전인 제21대 총선 당시는 19개 읍면동 34만3958명에 선거인 수는 26만2631명이었다. 결과적으로 4년 전 선거인 수와 비교하면 3만8056명이 늘어난 셈이다. 세종갑 선거구는 13개 읍면동 가운데 7곳이 1만명 이상의 유권자가 거주했다. 세종을 선거구는 11개 읍면동 가운데 4개에 그쳤다. 세종갑 선거구 13곳 선거인수와 인구수는 ▲부강면 5105명(인구수 5582명) ▲금남면 7896명(인구수 8391명) ▲장군면 6215명(인구수 6583명) ▲한솔동 1만3696명(인구수 1만8297명) ▲도담동 1만9435명(인구수 2만5213명) ▲보람동 1만4087명(인구수 1만8976명) ▲새롬동 1만9265명(인구수 2만6615명)이다. 또한 ▲대평동 8884명(인구수 1만1316명) ▲소담동 1만6368명(인구수 2만1932명) ▲다정동 2만557명(인구수 2만8584명) ▲반곡동 2만1404명(인구수 2만8552명)▲어진동 8511명(인구수 1만1135명) ▲나성동 9972명(인구수 1만3119명)이다. 세종을 선거구 11곳 선거인수와 인구수는 ▲조치원읍 3만5494명(인구수 4만962명)▲연기면 2349명(인구수 2477명)▲연동면 2690명(인구수 2822명) ▲연서면 6368명(인구수 6882명)▲전의면 4882명(인구수 5264명) ▲전동면 3016명(인구수 3143명)▲소정면 1966명(인구수 2129명)로 집계됐다. 이어 ▲아름동 1만7095명(인구수 2만3566명)▲종촌동 2만1222명(인구수 2만8197명)▲고운동 2만6138명(인구수 3만6205명) ▲해밀동 7771명(인구수 1만1005명)이다. 종합해보면 선거인수가 1만명이 넘는 읍면동은 세종갑 선거구는 한동·도담·보람·새롬·소담·다정·반곡동 등 7곳, 세종을 선거구는 조치원읍, 아름·종촌·고운동 등 4곳이다. 또 세종 갑·을 선거구 유권자 비율은 갑 선거구 선거인수는 57.9%인 17만1795명(인구수 22만4292명), 세종을 선거구는 전체 42.0%인 12만8992명(인구수 16만2652명)이다. 이런 가운데 조치원읍과 종촌·도담·소담동 선거인 줄고, 고운동 등은 선거인수가 늘었다. 세종을 선거구인 조치원읍은 4년 전 선거인수 3만6455명(인구 4만2208명)에서 인구가 2246명의 인구가 줄면서 유권자도 981명이 줄었다. 종촌동도 4년전 2만3548명이던 선거인수가 185명이 줄었다. 갑 선거구 도담동은 5227명이 빠져 1만9435명, 소담동도 2만2518명이던 유권자가 4년 후인 이번 선거에는 1만6368명으로 6130명이 줄었다. 한편 총선 D-9일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4월엔 보다 촘촘한 총선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먼저 재외국민투표가 4월 1일 마감된다. 이로부터 사흘 뒤인 4일부터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며, 이튿날인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사전투표가 진행되며 본투표는 4월 10일이다. 4·10 총선에서 선출된 22대 국회의원들의 임기는 5월 30일부터 2028년 5월 29일까지 총 4년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일 전날인 4월 9일까지 외국인이나 미성년자, 공무원 등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나 단체를 제외하고 누구든지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 기간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후보자와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등은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 장소에서 연설할 수 있다. 정당에 소속된 지역구 후보자가 비례대표 정당과 그 정당 비례대표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비례정당 후보자가 지역구 정당이나 그 정당의 지역구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금지된다.

03-31

05:00:00

세종

[4·10총선 D-10] 우세 지역구…여당 "85곳" vs 야당 "150곳"

4·10 총선을 열흘 남겨둔 31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85곳, 150곳을 '우세' 지역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에서는 국민의힘은 24곳을, 민주당은 85곳을 우세 지역으로 분류했다. 전체 254개 선거구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선대위 및 시도당 자체 판세 분석(지난 29일 기준) 상황을 종합한 결과, 국민의힘은 경합 우세와 우세 지역이 85곳이었고 민주당은 경합 우세와 우세가 150곳으로 나타났다. 이번 판세는 '우세-경합우세-경합-경합열세-열세' 등으로 구분했으며, 경합우세 이상인 경우에만 우세 지역구로 분류됐다. 국민의힘은 전체적인 열세 상황을 받아들이면서도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사퇴와 야권 후보의 부동산 의혹, 막말 논란 등으로 민심이 바뀔 수 있다고 본 거다. 이에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이들을 직접 겨냥한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대통령실을 향한 대중의 불만을 잠재우는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면서 국면 전환을 시도 중이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경합이 열세로 바뀐 지역구도 있지만, 반대로 좋아진 지역구도 있다"며 "현재 여론조사가 기관별로 차이가 있고 하루하루 달라지기 때문에 숫자는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경우 경합 중인 초접전 지역에서 의석을 추가 확보할 경우 지역구 의석으로만 과반 확보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남은 선거기간 '언더독(약자)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표도 야권 과반의석 확보 전망을 두고 연일 '여권 음모론'이라며 총선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다. 자칫 유권자들에게 오만하게 비쳐 '역풍'이 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 "전반적인 선거 흐름이 나쁘지 않고 갈수록 심판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당 핵심 관계자는 "일부 후보들에 관련된 부정적 보도가 우려되긴 하나 윤석열 정권 심판이란 큰 흐름 자체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서…여 "24곳 우세" vs 야 "85곳 우세"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서울 선거구 49개 가운데 15개를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파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강남갑(서명옥), 강남을(박수민), 강남병(고동진), 송파을(배현진), 서초갑(조은희), 서초을(신동욱) 등 전통적인 강남권 '텃밭'은 안정권으로 봤다. 또한 송파갑(박정훈), 강동갑(전주혜), 양천갑(구자룡), 동작갑(장진영), 동작을(나경원), 용산(권영세), 중·성동갑(윤희숙), 중·성동을(이혜훈), 영등포을(박용찬) 등에서도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민주당은 강서갑·을·병(강선우·진성준·한정애)과 강북갑·을(천준호·조수진) 등 최대 23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총선까지 지금 같은 추세를 몰고 가면 마포갑(이지은)과 서대문갑(김동아) 등 경합지 20여곳에서도 승기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입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핵심 승부처로는 한강벨트의 중심이자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과 나경원 전 의원의 5선을 저지할 동작을이 꼽힌다. 이 대표는 "동작에서 이겨야 이번 총선에서 이기는 것"이라며 이날까지 류삼영 동작을 후보 지원유세만 다섯 차례 나섰다. 60석이 걸린 경기의 경우 국민의힘은 7곳, 민주당은 51곳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여주·양평(김선교), 동두천·양주·연천을(김성원), 이천(송석준), 포천·가평(김용태), 분당갑(안철수), 분당을(김은혜) 의왕·과천(최기식) 등을 경합우세 이상으로 평가했다. 승부수를 띄웠던 수원·용인·오산 등 이른바 '반도체 벨트'는 경합 또는 열세로 분류 중이다. 이외에 대부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이 앞서는 상황이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경합열세'로 분류됐던 선거구 일부가 '경합우세'로 전환되면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특히, 안철수 후보와 이광재 후보 간 '대선주자 매치'가 성사된 분당갑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인천에서는 민주당이 14곳 중 1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판단했다. 국민의힘 지역구인 인천 동·미추홀(윤상현)과 중구·강화·옹진(배준영) 2곳만 '경합열세'로 보고 있고, 여당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낙동강벨트' 부산·울산·경남선 여 우세…야 '절반 의석' 목표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불리는 '낙동강벨트'를 포함한 부산·울산·경남도 치열하다. 먼저 경남은 16곳 중 양산을(김태호), 창원·성산(강기윤), 창원·진해(이종욱) 등 3곳을 제외한 13곳에서 승산이 있다고 봤다. 부산의 경우 18곳 중 9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엔 해운대갑(주진우), 부산진을(이헌승), 사하을(조경태), 금정(백종헌), 서·동(곽규택), 강서(김도읍), 북을(박성훈), 사상(김대식), 수영(정연욱) 등이 포함된다. 울산은 6곳 중 4곳을 우세 지역구로 분류했다. 중구(박성민), 남을(김기현), 울주(서범수), 남갑(김상욱) 등이다. 민주당은 '낙동강벨트'의 의석 절반을 가져가는 게 목표다. 현재 경남시당은 김해갑(민홍철)·김해을(김정호)·양산갑(이재영) 등 3곳을 우세, 양산을(김두관) 등 1곳을 경합우세로 분류 중이다. 경합 지역구인 창원·성산(허성무), 창원·진해(황기철) 등을 포함해 최대 6석까지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에선 북갑(전재수)·사하갑(최인호)·연제(노정현·진보당) 3곳이 우세, 남구(박재호)·사상(배재정) 등 2곳이 경합우세로 분류돼 있다. 중·영도(박영미)·북을(정명희)·강서(변성완)·해운대갑(홍순헌)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초박빙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캐스팅보트 '충청권' 혼전 양상…야당에 힘 실려 전국 선거판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은 이번에도 혼전세를 보이는 가운데 야당 쪽으로 미세하게 힘이 실리는 형국이다. 28개 대전·충청·세종 선거구 가운데 국민의힘이 우세하다고 보는 곳은 5곳뿐이다. 충북 제천·단양(엄태영), 충주(이종배), 보은·옥천(박덕흠), 충남 보령·서천(장동혁), 서산·태안(성일종) 등이다. 당 자체 분석에서 대전과 세종 선거구의 당선권에 들어간 후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들어 열세로 바뀐 지역구가 많다는 우려도 나온다. 반면 민주당은 충남 11곳 중 천안갑·을·병(문진석·이재관·이정문)과 아산갑·을(복기왕·강훈식), 당진(어기구)을 포함한 6개 선거구를 당선 안정권으로 판단했다. 충북은 8곳 중 5곳을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분류했다. 대전의 경우 선거구 7곳 중 5곳이 우세하고, 1곳은 경합우세로 봤다. 서갑·을(장종태·박범계)과 유성갑·을(조승래·황정아), 대덕(박정현)에선 정권심판론 흐름이 안정적으로 탔다고 판단하는 분위기이다. 동구(장철민)와 중구(박용갑)는 경합지로 보고 있다. ◆여, TK·강원서 30석 우세 예상…야, 호남·제주 31석 싹쓸이 전망 여야는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TK)와 강원에서 큰 이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체 25개 TK 선거구에서 경북 경산(조지연)과 대구 중·남(김기웅) 등 2곳을 제외한 나머지 23개를 우세 지역구로 봤다. 해당 지역은 여권 인사인 최경환 후보와 도태우 후보가 각각 무소속으로 나서면서 경합 중이다. 강원의 경우 8개 선거구 가운데 춘천·철원·화천·양구갑(김혜란)을 제외한 7곳에서 승기를 잡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은 강원에서 최소 1석을 추가 확보하는 게 목표다. 전체 8개 선거구 중 3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판단했다. 현역 지역구 의원이 있는 원주을(송기헌), 춘천·철원·화천·양구갑(허영)을 포함해 원주갑(원창묵)도 승산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대로 민주당 '텃밭'이나 다름없는 광주·전남·전북에서 민주당은 의석 전석 사수가 가능할 것으로 자신했다. 광주 8개, 전남 10개, 전북 10개 등 총 28개 의석을 가져올 것으로 의심치 않는 분위기다. 제주 3개 선거구 역시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03-29

15:25:13

세종

세종갑 김종민 "세종을 민주 강준현, 정책 연대를"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선거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강준현 후보에게 “검찰 정권 심판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함께 하자”라고 제안했다. 29일 김종민 후보는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집권 2년 검찰 정권의 오만과 독주, 독선으로 대한민국이 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권력을 사적으로 휘두르며 야당과 국민을 탄압하는 사이 민생은 파탄 직전으로 내몰렸고 국격은 추락하고 있다”며 “민생도 파탄 직전으로 내몰렸고 국격은 추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윤 정권 심판 없이는 미래도 없으며 4.10 총선의 국민적 대의는 검찰 정권 심판"이라며 “심판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서 최우선 과제로 돌파해야 하며 이것이 압도적 민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총선 정책 연대와 정권 심판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제안했다. 그는 “김종민은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하고 최고 위원을 했으며 검찰 개혁과 윤 정권에 맞서 선봉에 서서 싸워왔다”며 “우리는 한뿌리고 같은 목표를 갖고 있어 함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 행정수도 완성, 세종의 완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며 세종의 완성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강준현 후보에게 “정책 연대로 세종을 완성하자며 긍정적 검토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9일 여론 조사 기관인 여론조사꽃에서 나온 결과와 관련 김 후보는 “세종갑 선거구가 급변한 데 따르는 민심이 아직 약간 유동적이며 이런 것을 보여준 것으로 본다”며 “아직 판단하지 못한 분들이 한 40여%로 이제 남은 열흘이 중요한 시기다”고 대답했다. “결국 유권자들이 민주당 후보가 공천이 취소되면서 선거 구도가 급변했는데 따라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신중하게 고민하는 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검찰 정권 심판 민심이 강하다”고 했다. “김종민 후보가 검찰 정권 심판의 적임자라고 판단이 된다면 김종민 국민에게 힘을 모아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요즘 선거 운동을 하면서 피부로 체감하는 부분이 확실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 공천 취소로)지난 일요일부터 상황이 바뀌고 월, 화 여론조사를 한 것으로 시민께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며 “수요일부터 최근 한 2~3일 현장에서 느끼는 건 확실한 변화가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그전에는 거리 인사를 하거나 명함을 나눠드리면 내가 민주당원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별로 없었다”며 “최근 그분들이 ‘고민 많이 했다며 김종민이 정말 잘할 수 있느냐’고 당부하는 등 마음을 열어주시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고 전했다. “그 마음과 그분들이 한마디 한마디 하는 것들에 느낌들이 오며 그런 마음들을 제가 잘 받아서 당선되면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저는 그 마음들이 선거 때까지 잘 이어지면 반드시 힘으로 결집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전 후보 공천 취소 이후 나온 첫 여론 조사에서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가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9일 여론 조사 기관인 여론조사꽃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세종갑 선거구 유권자를 상대로 지지도를 조사를 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가 19.8%,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는 26.1%로 나왔다. 여론조사에서 지지할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44.6%에 달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은 9.5%였다.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 중 37.4%는 김종민 새로운미래에 투표할 것으로 54.3%는 투표할 인물이 없다고 응답했다. 적극적으로 투표 의사가 있다고 밝힌 응답자 중 30.6%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22.4%는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대답했다. 당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꽃이 2024년 3월 25~26일 이틀간 세종시갑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총 통화시도 1만4480명, 응답률은 1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3-29

12:24:08

세종

민주연합 "한동훈, 국회 세종이전 '표퓰리즘'…정치 미숙"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29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 세종 완전 이전 관련 ,"만시지탄이지만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용혜인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권인숙 공동선대위원장 등 비례대표 후보 3명은 이날 세종시청을 찾아 "환영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진정성은 보이지 않는다"며 "김포와 경기 일부를 서울로 편입, 서울공화국을 만들겠다고 할 때는 언제고 난데없이 국회의 세종 이전 공약을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급했는지 민주당이 국회 이전에 미온적이었다는 저급한 가짜 뉴스를 유포했으며 이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촉구한다"면서 "차라리 더불어민주당표 행정수도 이전 공약이 옳았고 '이제라도 함께 하겠다'고 말씀하는 것이 솔직한 태도일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 꿈이었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와 청와대, 부처의 완전한 이전은 필수적"이라며 "지난 2020년 더불어민주당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국회와 청와대, 중앙정부 부처까지 모두 세종시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다시 한번 확인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음에도 지난 2년 동안 추진 의지와 노력이 전무했다"며 "한 위원장 공약 발표 직후, 부랴부랴 대통령실이 화답하는 어색한 연출이 전부며 선거가 급해도 맥락도 없이 공약을 남발하는 것은 본인의 정치적 미숙함만 자인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 정책적 신뢰마저 손상하는 표퓰리즘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며 한 비대위원장 공약에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또 있다"면서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이 국회법 개정 사항이라고 했지만 이는 수도가 서울이라는 관습헌법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04헌마554 결정에도 관습헌법을 하위 법률의 개정으로 변경할 수 없음이 명시돼 있고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실의 세종 완전 이전을 위해서는 개헌이 필수"라며 "윤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정부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한 위원장도 선거에 연동 시키는 얄팍한 꼼수로 세종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말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과 집행"이라면서 "더불어민주연합은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필요한 사항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총선 직후 개헌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03-28

19:33:23

세종

모양 빠진 국힘 충청권 후보 결의대회… 한동훈 서울·경기행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 발표 이후 세종시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충청권 후보 필승결의대회’가 모양새 빠진 반쪽 행사로 진행됐다. 28일 열린 결의대회는 애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충청권 국민의힘 후보 전원 28명이 참석하기로 했으나 10명만 참석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는 10명은 정진석 충청권 4개 시·도 공동선대위 위원장, 세종갑을 류제화·이준배, 대전 서구갑을 조수연·양홍규, 충북 흥덕 김동원, 서원 김진모, 상당 서승우, 청원 김수민,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후보가 참석했다. 행사는 정진석 후보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민의힘 중앙당에 한 위원장의 세종 방문을 거듭 요청했으나 불발됐다. 이날 한 위원장은 서울·경기 지역을 방문하면서 자신이 깜짝 발표한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 이전’에 진정성이 있느냐는 의구심이 돌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국회 완전 이전 약속 이후 다음날 의지가 있었으면 5선 중진 의원 주도로 열린 행사에 단 1분이라 한 위원장이 얼굴을 비쳤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또 충청권 의원 28명, 전원 참석으로 알려졌다가 막상 당일 보니 절반에도 못비치는 10명만 참석, 차라리 안 하느니만 못한 행사다”고 평가 절하했다. 이날 정진석 위원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에서 “오늘(28일) 국회사무처에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안, 국회법 개정안,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3법을 대표 발의 할 것이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안은 전날 한동훈 위원장이 국민께 공약한 대로 여의도 국회를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는 것을 명문화 하는 선언했다”고 밝혔다. 한편 류제화 후보는 이날 같은 시간,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여성단체들이 개최한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초청 세종시 2024총선연대 토론회’에 참석키로 했다가 불참, 주최 측의 거센 비난을 샀다. 세종시 2024총선여성연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 류 후보는 한동훈 위원장이 참석하는 행사에 동행하기 위한 이유로 토론회 하루 전 불참을 통보했다"며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린 점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03-28

17:51:59

세종

민트→흰색 점퍼로 갈아 입은 김종민… 민주당 끌어안기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 운동 첫날,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선거구 후보가 당을 상징하는 민트색 대신 하얀색 점퍼를 바꿔 입고 기자회견에 임했다. 28일 김 후보는 세종시청에 흰색 점퍼를 입고 나타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하면서 "제 뿌리가 민주당이다. 윤석열 검찰정권 심판을 위해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정권교체 세력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우리 당을 지지하는 분들만으로 할 수 없는 선거고 공식선거운동 첫날 흰색 옷으로 바꾼 이유”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재입당 또는 합당 의사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속시원하게 말하지 않았다. 그는 "(새로운미래)당 대표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새로운미래가 최종적으로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의미와 미흡한 점이 무엇인지 당원들과 돌아보고, 결정해야 할 문제다”며 여지를 남겼다. 전날 발표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국회 완전 세종 이전'에 대해서는 “선거일을 2주 앞두고 던지듯이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진정성과 실천력을 가지고 임해달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아주 쉬운 일인 (세종에서의)국무회의 개최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선 진솔한 사과가 필요하며 국회가 완전 이전하는 곳이 바로 수도다"며 그게 헌법재판소 결정이고 대통령실에서 본 집무실이 아닌 제2집무실을 추진하겠다는 것도 엇박자”라고 주장했다. 한편 갭 투기 의혹과 재산 허위 신고로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전 후보 공천 취소 이후 나온 첫 여론 조사에서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가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 기관인 여론조사꽃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세종갑 선거구 유권자를 상대로 지지도 조사를 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가 19.8%,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는 26.1%로 나왔다. 여론조사에서 지지할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44.6%에 달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은 9.5%였다.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 중 37.3%는 김종민 새로운미래에 투표할 것으로 54.3%는 투표할 인물이 없다고 응답했다. 적극적으로 투표 의사가 있다고 밝힌 응답자 중 30.6%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22.4%는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대답했다.

03-28

12:52:57

세종

김종민 26.1% vs 류제화 19.8%…세종갑 민주 공천 취소 후 첫 여론 조사

갭 투기 의혹과 재산 허위 신고로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전 후보 공천 취소 이후 나온 첫 여론 조사에서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가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 기관인 여론조사꽃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세종갑 선거구 유권자를 상대로 지지도를 조사를 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가 19.8%,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는 26.1%로 나왔다. 여론조사에서 지지할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44.6%에 달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은 9.5%였다.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 중 37.4%는 김종민 새로운미래에 투표할 것으로 54.3%는 투표할 인물이 없다고 응답했다. 적극적으로 투표 의사가 있다고 밝힌 응답자 중 30.6%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22.4%는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대답했다. 세종갑 선거구는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이영선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했다. 이날 강민석 대변인은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했음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대표의 긴급지시에 따른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영선 민주당 후보 공천 취소로 세종갑 선거구는 국민의힘 류제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 양자 대결로 선거를 치른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꽃이 2024년 3월 25~26일 이틀간 세종시갑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총 통화시도 1만4480명, 응답률은 1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3-27

14:54:35

세종

한동훈, 국회 세종 완전 이전…여·야·NGO 환영하지만 '다른 온도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 이전 발표에 지역 분위기는 환영하면서도 야당과 시민단체는 총선용 발표가 아니냐며 확실한 이전 계획 약속을 요구했다.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며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국민의힘은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서 세종을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해야 한다”며 “기존의 국회 공간을 문화 금융의 중심으로 바꿔서 동료 시민들께 돌려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발표 직후 세종시는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을 통해 세종을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겠다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세종시가 주장한 행정수도 완성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며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건립과 함께 윤 대통령이 약속했던 지방시대 완성에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했다.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한동훈 위원장 발표를 다시 한번 적극 환영한다”며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여야의 전향적인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세종갑 류제화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내세운 공약은 단순한 약속이 아닌 실천이다”며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면 세종시는 진짜 행정수도로 완성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당, 세종을 이준배 후보는 논평을 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은 전부 다 세종으로 이전하자는 것으로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며 “본회의장, 상임위원회장, 입법조사처 등 모든 시설을 완벽히 이전, 그동안 진행됐던 ‘분원’이 아닌 ‘유일한 국회’가 세종에 자리 잡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반면 야당과 시민단체는 완전 세종 이전을 찬성하면서도 선거용이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강준현 민주당 세종을 후보는 국회 완전 이전을 환영했다. 하지만 그는 “세종시 이전이 ‘서울 개발의 신호탄’ ‘여의동 정치를 끝내는 상징’이라는 편협한 생각과 빈곤한 철학은 결코 세종 시민과 국민 다수의 환영을 받을 수 없다”고 했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후보는 “야당이 계속 주장을 해왔는데 국민의힘이 협조를 안했다. 지금까지 잘못한 것 반성부터 먼저 해야 한다”며 “국회 뿐만 아니라 대통령실도 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세종시당도 성명서를 통해 “입법부 이전은 균형발전을 향한 위대한 발걸음이자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충청권의 오랜 염원"이라며 “많이 늦었지만, 한동훈 위원장의 전향적인 생각은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정부 여당의 지금까지 행태로 본다면 이를 곧이곧대로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한동훈 위원장의 발언에 진정성이 있다면 제22대 국회 원구성 후 즉각 개헌에 나설 것을 공언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 제22대 국회에서 세종-여의 포럼을 국회 특별위원회로 구성하고 세종과 서울 발전을 논의해야 한다”며 “세종의사당 건립 속도를 당기기 위해선 타당성 재조사와 사업계획 적정성을 재검토를 받아야 하는 총사업비 협의를 조속히 마치도록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는 “표심을 얻기 위한 반복적 헛 공약으로 560만 충청도민을 더는 우롱해서는 안된다”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진정성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의 국회 완전 이전 공약 신뢰를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의 세종시 행정수도 공약이 제대로 실행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사과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세종시의 건설 취지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일회성 구호와 선언이 아닌, 진정성 있고 신뢰할 만한 대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03-27

14:50:56

세종

여당, 국회 세종 이전에 "전적으로 환영", "대법원도 옮기자"(종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제안한 가운데, 충청권 후보 등 당내에서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의도 국회 부지는 약 10만 평에 이르는 거대한 땅"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녹지생태공원을 만들기에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기존의 국회도서관, 앞으로 여의도공원에 건립할 제2세종문화회관과 연계해 국회 기존 시설을 미술관과 같은 문화시설로 활용하면 새로운 문화 복합 공간도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충청권역 선대위원장인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두 손 들어 환영한다"며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은 행정 정치 수도의 완성, 국토균형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국토의 중심인 세종으로 국회의사당이 완전 이전하게 되면 명실공히 충청이 정치 행정의 중심이 되어 바야흐로 충청중심시대가 열리는 것"이라며 "이른바 '여의도 정치의 종식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세종시를 행정 정치 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수도 이전 관련 법률안 3개를 이미 마련해 놓았다"며 " 곧 공개하고 정치권과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지지를 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 등 충청권 후보 전원은 28일 오후 국회세종의사당 부지에서 충청권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페이스북에 "아울러 이 참에 사법수도도 대법원을 지방 이전하여 옮기는 게 국토균형발전에 도움이 되겠다"라고 제안했다. 홍 시장은 "청와대를 지방 이전하는 것은 수도방위를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가하지만, 남아공과 다른 이유로 입법수도, 사법수도, 행정수도를 각각 다른 곳에 두는 것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검토해 볼 만하다"고 주장했다. 서울 마포갑 후보인 조정훈 의원은 "마포를 지역구로 두고 출마하는 후보자로서 이 발표를 전적으로 환영한다"며 "마포의 건물 규제들을 과감히 풀어서 개발을 촉진시키겠다 한강뷰 스포츠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강변북로를 지하화하고, 여러가지 건물 규제를 풀어서 해낼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일각에선 "토론으로 대안을 찾는 게 정치"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나경원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세종시 국회 시대를 바라는 유권자 민심도 있고, 여의도를 보다 유익하게 활용하자는 의견도 존중한다"며 "토론으로 대안을 찾는 게 정치"라고 신중론을 펼쳤다. 나 전 의원은 "균형 발전, 서울시민의 삶 증진에 모두 부합하는 방향을 찾겠다"며 "그게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이라면, 제가 생각을 바꾸는 것이 올바른 정치다. 저는 유연한 정치를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민주당의 국회 세종 이전 정책에 "반대한다. 수도 서울의 자긍심을 지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03-27

11:24:30

세종

한동훈 '국회 세종 이전' 승부수…서울-충청 민심 잡을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2주 앞두고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하겠다는 승부를 띄웠다.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고, 세종을 정치행정도시로 완성하는 그림으로 서울과 충청권의 표심을 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정권 심판론이 확산되며 수도권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이 메가 이슈를 선점해 중도층 지지를 견인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보인다. 수조원에 달하는 이전비용 마련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돼야 표심과 연결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27일 한 위원장은 오전 8시30분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국회를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면서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에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세종을 미국의 워싱턴DC와 같은 정치·행정의 수도로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국회를 이전한 후 여의도는 금융, 문화 중심의 메가시티가 되도록 적극 개발하고 국회의사당은 원형을 유지하면서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이나 영국 케이트모던 같은 세계적 전시공간으로 만들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오전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도 "국회 주변의 고도 제한 등 현재 서울에 상존하고 있는 규제 개혁을 통해서 재건축 재개발의 신호탄을 쏘겠다는 의미"라며 "의미 있는 정치를 동료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들을 많이 준비하고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국민의힘은 국회의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지난 2021년 국회 사무처가 세종시 이전 관련 법률 자문을 받은 내용을 토대로 헌법재판소 결정 취지에 저촉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헌재는 2004년 행정수도 이전의 내용을 담은 '신행정수도특별법'에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완전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입장을 선회한 것은 수도권과 충청권의 표심을 얻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여의도 개발 제한을 풀어 여의도 시민들의 지지를 얻고, 세종을 정치·행정도시로 완성해 충청권의 민심을 얻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메가 이슈를 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부 심판론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서울 사람들 개개인에게는 크게 영향이 없을 수 있다. 오히려 나쁠 수 있다"면서도 "완전히 이전해서 여의도 정치를 종식시키겠다 라는 것이 조금 표심에 영향을 줄 것 같다. 국민의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이슈가 생긴 것 이기 때문에 '어떤 의제를 주도하고 이슈를 선점한다'라는 측면에서 나름 의미가 있다"며 "어떻게 보면 커다란 메가 이슈를 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 심판론이 워낙 많이 나오니까 그것을 가라 앉힐 수가 있다"면서 "지금 국민의힘이 속수무책인데 일단 그 속수무책인 지점을 좀 완화시킬 수 있는 그런 효과도 있다"고 했다. 반면 충청권 표심을 얻어낼 수는 있으나 서울과 수도권에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민주당이 추진했지만 국민의힘이 반대했던 이슈인데, 서울과 수도권에서 좋아할까 싶다"면서 "민주당이 국회를 옮긴다고 해서 논란이 많았는데, 그때 국민의힘이 결사 반대했었다. 신선하지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 얼마 안 남았다는 점에서 표심에 큰 영향은 주지 않는다. 지대한 영향은 아니지만 세종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다"면서 "세종 포함한 충청도 표심을 노리고 한 것 같다"고 판단했다.

03-27

10:31:13

세종

강준현 "이준배 후보, 부시장 때 비상장주식 신고 누락은 '범죄'"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을 선거구 후보가 세종시 경제부시장 재직 당시 재산을 축소 신고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5일 세종시 출입기자단과 SK브로드밴드세종방송 공동 주최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을 선거구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가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강 후보는 “(경제)부시장 하셨고, 국회의원 후보 되셨는데. 부시장 할 때와 후보 등록할 때 재산 신고 내역에 차이가 많다”며 “시장 때는 마이너스(-) 2600만원인데 증가액이 3억 정도 된다”며 이유를 물었다. 이 후보는 “(경제부시장 당시) 가지고 있는 비상장주식에 대한 신고가 없었다. 공식선거법 후보로 등록할 때는 주식을 신고하게 되어 있어 신고했다”며 “아마 그 금액이 2억 정도가 좀 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나머지 1억 정도는 저와 처가 가지고 있는 현금을 신고했다”고 답했다. 이에 강 후보는 “비상장주식을 공직자가 신고 안 하게 되어 있냐”고 다시 물었고 이 후보는 “그것 같은 경우, (상장주식은) 일반 시장에서 거래, 시장가(격)가 있는데 비상장은 액면가가 있어 금액을 정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 후보는 “비상장주식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며 강하게 질책하자 이 후보는 “알아보겠다”고 했다. 이후 강 후보는 “해야 한다. 보유하고 있었던 (비상장)주식을 신고하지 않았으면 범죄”라고 한번 더 강조했다. 비상장주식을 일반직 1급 공무원인 부시장 재직 당시, 신고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에 따르면 “재산등록의무자 중 공개대상자는 3000만원 이상 주식 보유하면 공직자윤리법 제14조의4 제1항에 의해 해당 주식을 매각하거나 주식백지신탁을 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반, 정당한 사유 없이 매각 또는 백지 신탁하지 않으면 법 제24조의2, 주식백지 신탁 거부의죄에 해당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었던 이준배 후보는 재산공개 대상자로 본인과 가족들이 보유한 비상장주식을 신고한 뒤 주식백지신탁위원회의 직무관련성 심사를 받거나 주식을 매각 또는 백지신탁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비상장주식을 신고하지도, 심사를 받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준배 후보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당시 공직자 신고 당시 대주주가 아니라 전체 주식의 2% 정도 소액 주주였다”며 “그때 당시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를 듣고 (당시 재산 신고를)하긴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관련해서 지금 확인 중으로 당연히 누락에 대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를 드리겠다”며 “계속 감추고 거짓말하고 할 이유가 없는 내용으로 당시 자문 결과, 비상장주식은 액면가가 결정이 안 됐기 때문에 넣지 않아도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선 재산 공개에 포함된 이유에 대해 이 후보는 “비상장주식 신고 여부를 선관위에 질의했고, 관련해서 산출 방법이 있어 따랐다”며 백지신탁 관련 “아마 주식의 가치가 산정이 안 되니까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으며 부시장 당시 신고했으면 재산이 마이너스로 나오지 않아, 더 좋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03-27

09:25:15

세종

한동훈 "국회 완전한 세종 이전…서울 개발 제한 과감히 풀 것"(종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서 세종을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고, 기존의 국회 공간을 문화 금융의 중심으로 바꿔서 동료시민들께 돌려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작년 10월 '국회 세종의사당 규칙안'이 통과돼 전체 17개 상임위 중에서 12개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를 세종시로 옮기는 것이 결정됐다"며 "지금 계획대로 하면 상임위를 마치고 본회의 표결을 위해 서울로 이동해야 하고, 상임위의 유기적 협력이 어려워지고, 부처의 장·차관, 공무원도 서울과 세종을 더 자주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등 입법 행정 비효율이 커지게 된다"고 짚었다. 이어 "이미 세종에 부지는 준비돼 있고 공사도 예정돼 있다"며 "완전한 국회의 세종 이전은 행정 비효율 해소, 국가균형발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진정한 정치행정의 수도로 완성되게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또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그 부지는 서울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서울시와 협의해 서울의 새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예를 들어서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물은 그 역사적 상징성을 감안해 원형을 유지하면서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이나 영국 테이트모던 같은 세계적 전시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마음껏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를 들었다. 한 위원장은 "서울 국회 부분, 특히 서여의도는 국회에서 반대하고 국회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거의 반세기 동안 75m 고도제한으로 묶여 있었다"며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옮기고 이런 권위주의 규제를 모두 풀어 재개발을 통한 금융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의도는 영국, 싱가폴, 홍콩과 당당히 경쟁하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의도뿐 아니라 인접한 마포, 영등포, 동작, 양천, 용산 등에서도 연쇄적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 함께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월10일은 여의도 정책을 끝내는 날, 미래 정치를 시작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기자회견 후 '지금까지 해당 공약이 실천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서울시민 이 멋진 공간을 돌려받고 이 공간이 있어왔기 때문에 받은 재산 제한이 해소되는 것"이라며 "저희는 반드시 할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국회)의원들이 자기네 혜택, 편익 이런 부분을 감수하고 시민의 이익을 생각한다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정책이라 생각한다"며 "어정쩡하게 양쪽 다 사무실을 갖고 있게 하는 정도로 끝날 것이냐, 아니면 정말 세종을 정치 행정 수도로 완성시키고 주변 개발의 신호탄을 쏠 것이냐 결단할 문제"라고 국회의 결정을 촉구했다. '여의도 정치 종식'을 언급한 데 대해선 "정치개혁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그 완성과 상징으로 이것(국회 이전)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라며 "정치발전은 지방 균형발전과 맥이 닿아 있다. 정치가 새로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 본다"고 설명했다. 이전 로드맵에 대해선 "(일부) 상임위를 이전 하기로 한 부분에 결과적으로 여기 남기로 한 부분까지 같이 이전하는 거니까 그 공사일정과 그 일정에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 전 야당과 협의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엔 "선거가 14일밖에 안 남았으니 합의를 이룰지 모르겠다"며 "저희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에서 답할 문제 같다"고 공을 넘겼다. 당의 총선 판세가 불리한 상황에서 승부수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저희는 시민의 이익과 국익 위해 저희가 준비해 온 최선의 안을 말씀드린다"며 "평가는 담담히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나경원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 등 당내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온 바 있는 것과 관련해선 "이해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이 정책을 평가해 달라"고 했다. 추후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옮기는 방안에 대해선 "하나씩 하자"라며 "수도나 행정 부분은 그렇게 단일화된 생각을 갖고 계획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