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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3-14

15:45:11

세종

이재명, 세종서 지지 호소…"1번 찍지 않으면 2번 지지하는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세종을 방문해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며 4·10 총선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번을 찍지 않는 것은 곧 2번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를 잘했다. 나라살림 잘했다. 살만하다. 견딜만하다. 앞으로 계속 더 많은 권한을 줘서 나라 살림을 하게 해야겠다' 생각하면 2번을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셔라"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집에서 쉬는 것도 2번을 찍는 것과 같다. 현상을 바꾸려면 노력해야 한다"며 "'지금 이 상태를 견딜 수 없다. 못살겠다. 앞으로 다른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하면 나가서 행동해야 한다. 투표해야 한다. 1번을 찍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아무리 절망스러워도, 아무리 힘들더라도 심판해야 한다"며 "투표를 하지 않으면 포기하면 그들의 편을 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실정 문제를 집중 제기하며 정권심판론을 부각시켰다. 이 대표는 "국가와 정부는 가만히 뒤로 나자빠져 있고 부자들의 세금만 깎아주고 '니네끼리 알아서 적자생존, 각자도생해라'고 하면 경제가 사느냐"며 "시장은 정부가 조정해야 한다. 경제가 어려우면 경제가 살 수 있는 여건 만드는 것이 정부"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경제가 사는 건 아주 간단하다. 지금 상황이 나빠도 미래 예측이 되면 투자한다"며 "그런데 이 정부는 정확하게 반대로 한다.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 아무도, 무슨 일이 일어나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우리 실질 소득이 줄어들어서 쓸 돈이 없다"며 "그런데 부자 세금만 깎았다. 미친거 아니냐. 제정신이냐"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재생에너지 필요 없다', 'RE100 몰라도 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미래 경제는 어떻게 하느냐"며 "우리 자식들은 대체 어디에 취직하냐. 다시 땅파고 농사지으러 가냐. 이런 사람에게 이 나라의 미래를 맡겨서 미래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폭망한 경제를 다시 살려야한다"며 "그러면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이해찬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세종시갑 이영선 후보, 세종시을 강준현 후보와 함께 세종전통시장을 둘러봤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대전을 찾아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을 집중 비판했다. 이 대표는 세종 방문 이후 충북 청주로 이동해 오송참사합동분향소를 참배하고 충북대 앞에서 거리 유세에 나선다.

03-14

12:10:45

세종

민주당 세종갑 이영선 캠프에 '이해찬 사단' 대거 합류

이영선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선거구 후보 캠프에 이해찬 사단으로 불리는 인물들이 대거 합류한다. 14일 이 후보는 세종시청 기자실을 찾아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에 이춘희 전 세종시장, 총괄 선대 본부장에 박영송 전 세종시의원, 정책 담당 박성수 전 세종시의원 등이 선거를 돕는다고 밝혔다. 이영선 예비후보가 밝힌 대로, 이 같은 인물들이 캠프에 합류하면 이해찬 사단이 그의 당선을 위해 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세종갑 선거구에 예비 후보 등록한 후보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맞는다. 공동선대위원장은 노종용, 박범종, 배선호, 봉정현 예비 후보 등이며 캠프 대변인은 현직 세종시의원이 한다. 이 후보는 “한 70~80%쯤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으며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홍성국 국회의원과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도 이춘희 전 시장과 함께 상임 선대위원장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최근 세종갑 선거구에 출마 선언을 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 대표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에서 지난 2년간 해온 실정을 비판하는데 중점을 둬야 된다”며 “특정 후보가 갑자기 논산에서 지역구를 옮기면서 노무현 정신을 논하는데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정신이나 어떤 다른 세종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부분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겠다”며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에 더 집중하고 그것에 대해 더 홍보하고 전략을 세우는 것도 바쁘다”며 김종민 대표의 세종 출마에 관심이 없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11일, 예상을 깨고 세종시 갑 선거구 4자 국민경선에서 1위를 하면서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그는 세종시(전 연기군) 금남면 용포리 출생으로 대전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나왔다. 이후 충남대학교 특허법무대학원을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로 대전과 세종시에서 활동해 왔다.

03-13

15:47:13

세종

민주 강준현 "안희정? 정치인 이전에 친구"…2차가해 주장 일축

제22대 총선 세종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강준현 후보가 자신의 친구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를 언급하며 "정치인 이전에 친구"라며 오랜 인연을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의사 정원 증원’으로 모든 것을 덮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12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2번째 정책 발표에서 이를 묻는 말에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동기며 친분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 친구가 잘못해서 3년 6개월 옥살이 했고, 출감할 때 친구로서 그 자리에 갔다”며 “안희정은 내 친구며 여전히 좋아하고 사랑하며 죄를 짓고 3년 옥살이 했다”며 말을 흐렸다. 또한 지난 7일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민우회 등 29개 여성단체는 공동 성명을 내고 강준현 후보 등을 권력형 성폭력 2차 가해로 규정한 것에 대해 강 후보는 “왜 내가 2차 가해자인지 모르겠다”고 다시 물었다. 그러면서 “저도 아내가 있는 사람이며 안희정은 정치인 이전에 친구다”며 “안희정이 아닌 다른 친구가 그런 범죄를 저질러도 친구며 3년 6개월 살다 나왔다고 친구인데 절교하냐”고 반박했다. 또한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고, 살지 않았으며 정치하면서 배신 한 적 없으며 친구는 좋아 할 수 있지 않냐”며 “그 사람 옥살이하고 나와 이젠 정치도 못하며, 그걸 명분으로 (자신이)정치하겠다면 안된다. 친구며 용서해 달라는 이야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는 지난 2018년, 비서 성폭행 사건으로 간음·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2018년 8월,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 안희정의 성폭력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2019년 2월, 2심 재판부는 안희정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고 같은 해 9월, 3심에서 대법원은 안희정과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면서 2심 판결인 징역 3년 6월형을 확정했다. 이날 강 후보는 ‘의사 정원 증원’으로 윤석열 정부가 모든 것을 덮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공약 발표 전 모두 발언에서 최근 벌어진 세종시교육청의 ‘보통교부금 보정액 대폭 삭감’ 원인을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로 인한 세수 부족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상위 0.1% 혜택을 주는 법인, 상속세 등을 감면하면서 56조원 정도 (세수)가 펑크 났다”며 “긴축 재정을 이야기하면서 부자들 감세 정책만 하다가 보니 세수가 없으니까 지방으로 떠 넘긴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의 보통교부금 보정액 대폭 삭감 같은 이런 행정이 어디 있냐”며 “이태원·오송 참사, 채수근 상병, 디올 백, 양평 고속도로 문제가 의대 정원 증원 때문에 이슈가 내려 앉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대생 증원 문제는 총선이 끝나고 해도 된다”며 “우리 정부 당시에도 의대생 증원을 했다가 코로나 정국에서 의사가 파업하면 안 됐기 때문에 멈췄다”고 강조했다.

03-12

13:03:10

세종

김종민 "새로운미래 기호 3번 전망…현역 의원 1명 확실히 합류"

세종시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김종민(59)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 탈당 의원 2~3명 정도가 합류할 것으로 내다보고 총선, 기호 3번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12일 김 대표는 세종시청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면서 합류 가능 의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에서 고민하는 의원들과 대화를 맡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까 본의 아니게 그 질문에 대해서 대답해야 되는데 참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금 (현역 의원이)4명인데 1명은 확실히 합류할 것으로 보며 (현역 의원은)5명이 될 것이다”며 “현재 2명 정도를 더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그분들이 아직 최종 결심을 한 상태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명이 결심하면 녹색정의당(6석)보다, 우리가 의석수에서 앞에 나가게 된다”며 “저희는 새로운미래가 세 번째(3번)로 벽보를 걸 것으로 일단 전망하며 3월 20일까지 끝까지 노력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정당 기호는 국회의원 의석수를 기준으로 기호 1번은 민주당, 기호 2번은 국민의힘이 부여받는다. 현재 의석 기준으로 기호 3번은 6석을 가지고 있는 녹색정의당이다. 이어 양향자·이원욱·조응천·양정숙 의원이 합류한 개혁신당과 김종민·박영순·설훈·홍영표 의원이 함께한 새로운미래가 모두 4석으로 뒤를 잇고 있다. 김 대표가 이날 밝힌 확실한 1명을 포함, 최종 결심 중인 2명이 입당하면 현역 의원 7명을 확보, 기호 3번이 가능해지면서 조금 더 유리한 선거를 치를 수 있다. 한편 세종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대표는 “기득권 양당은 누가 더 못났나 싸움만 하고 윤석열 정권의 독단은 나라를 위기로 키우고 있다”며 세종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싸우는 정치는 멈추고 이제는 일하는 정치 해야 한다”며 “각자도생의 불안 사회에서 서로가 힘이 되는 협력의 공동체, 공존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주의 재건과 대한민국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며 새로운미래가 기득권 정치 타파, 방탄정치 청산의 깃발을 들었다”며 “민주주의 재건의 불씨를 피웠으며 새로운미래의 물줄기를 세종에서부터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새로운 미래가 시작되는 곳이 세종이며 세종은 대한민국의 지혜가 모이고, 국가 설계도가 그려지고,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곳이다”며 “세종은 신정치 1번지로 시민과 함께 정치개혁 깃발을 들고, 민주주의 재건의 불씨를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을 강조하며 그는 “노무현을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노무현의 길을 이어가는 사람은 많지 않으며 노무현이 필생의 업으로 삼았던 국민통합의 정치, 정치개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고 일도 해본 사람이 잘한다”며 “남은 30일, 세종시민을 만나 설득하며 모두 쏟아낼 준비가 됐으며 함께 해주시면 ‘백만 세종’은 꿈이 아니다”고 말했다.

03-11

23:33:10

세종

민주당 세종 갑 선거구 최종 후보로 이영선 변호사 낙점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갑 선거구 최종 후보로 이영선 변호사가 결정됐다. 11일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세종시 갑 선거구 4자 국민경선에서 이영선 변호사가 1위를 했다고 발표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100% 해당 선거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벌인 국민경선에서 승리했다. 국민경선은 세종시 갑 선거구 유권자 16만5000여명 가운데 1000명을 무작위로 골라 전화 여론조사를 한 뒤, 지지율이 가장 높은 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변호사는 지난 2020년 열린 제21대 총선에서 세종시 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나왔지만, 강준현 현 국회의원에게 지면서 본선행이 좌절된 경험이 있다. 이영선 변호사는 후보 확정 직후 뉴시스와 통화에서 “힘들게 올라온 만큼 오직 승리로 민주당 당원과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며 “노무현 도시인 세종시는 민주당이란 공식을 이어 나갈 수 있게 꼭 이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선 변호사는 세종시 금남면 용포리 출생으로 대전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나왔다. 이후 충남대학교 특허법무대학원을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로 대전과 세종시에서 활동해 왔다.

03-11

21:47:02

세종

'비명' 박용진, 미투 의혹 '친명' 정봉주에 패배…'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공천(종합)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경선에서 '비명' 박용진 의원을 꺾은 정봉주 전 의원을 서울 강북을에 공천했다. 또 전용기 의원(비례)을 경기 화성정, 이영선 변호사를 세종갑 공천을 확정했다.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도 청년 전략지역구로 지정한 서대문갑에서 공천을 확정 지었다. 강민정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강북을에서는 '미투' 논란에 휩싸인 정 전 의원이 '비명' 현역인 박용진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했다. 앞서 박 의원은 의원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위 10%에 해당하면 경선 득표율에서 30%가 깎이는데, 이 페널티 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따낸 정 전 의원은 친명계 원외 인사로 분류된다. 무엇보다 정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미투 의혹'으로 공천 배제됐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예비후보 심사 적격 판정부터 논란이 일었다. 성추행과 관련해 명예훼손 재판에서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법원은 "성추행이 없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는 취지는 아니다"라고 판시해 논란의 여지는 여전하다. 여론이 즉각 반응하는 미투 의혹이 깔끔하게 해소되지 않은 후보가, 비명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받게 돼 민주당이 공격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여기에 남아있는 경선에서 비명 의원이 추가로 탈락할 경우 '비명횡사' 공천 갈등이 재점화할 수도 있다. 민주당은 이날 청년 전략지구로 지정한 서울 서대문갑 경선 결과도 발표했다. 공개 심사에서 탈락했던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변호사가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과 김규현 변호사를 누르고 공천장을 따냈다. 친명계인 김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를 맡아 '대장동 변호사'로 불린다. 당 지도부는 서대문갑 청년 예비후보 공개 오디션 과정에서 탈락한 김 변호사를 구제해 논란이 됐다. 김 변호사는 지난 7일 오디션에서 4위를 하며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3인 경선'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다음날 민주당은 경선 후보자로 확정된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을 제외하고 김동아 변호사로 교체 의결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경선 발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과 민주주의 그리고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함께 제대로 싸워달라는 염원으로 선택해 주신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총선 승리 각오를 다졌다. 경기 화성정 경선에서 전용기 의원은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와 조대현 전 청와대 행정관과 3인 경선 끝에 1위를 차지해 공천장을 따냈다. 전 의원은 "국민의 엄중한 회초리를 윤석열 정부에 보란 듯이 보여 주겠다"며 승리 소회를 밝혔다. 세종갑에서는 이영선 변호사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홍성국 의원이 불출마한 세종갑 지역에서는 이영선·이강진·노종용·박범종 예비후보가 4인 국민경선을 치렀다.

03-11

20:25:33

세종

민주, '미투' 논란 정봉주 공천…대장동변호사 김동아·전용기·이영선 본선행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경선에서 비명 박용진 의원을 꺾은 정봉주 전 의원을 서울 강북을에 공천했다. 또 전용기 의원(비례)을 경기 화성정, 이영선 변호사를 세종갑 공천을 확정했다.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도 서대문갑에서 공천을 확정을 지었다. 강민정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강북을에서는 여 기자 성추행 '미투' 논란에 휩싸인 정봉주 전 의원이 '비명' 현역인 박용진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했다. 앞서 박 의원은 의원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위 10%에 해당하면 경선 득표율에서 30%가 깎인다. 경기 화성정 경선에서 전용기 의원은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와 조대현 전 청와대 행정관과 3인 경선 끝에 1위를 차지해 공천장을 따냈다. 세종갑에서는 이영선 변호사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홍성국 의원이 불출마한 세종갑 지역에서 이강진·이영선·노종용·박범종 예비후보 간 4인 국민경선을 치렀다. 민주당은 이날 청년 전략지구로 지정한 서울 서대문갑 경선 결과도 발표했다.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한 서대문갑에선 김동아 변호사가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과 김규현 변호사를 누르고 공천장을 따냈다.

03-11

11:18:09

세종

이태환 세종을 개혁신당 후보 확정… 돌봄 등 첫 공약 발표

세종시 을 선거구에 제22대 총선, 개혁신당 총선 후보로 공천 확정된 이태환 예비후보가 12일 교육, 돌봄과 마을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12일 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제2차 공천자 명단에 이준석, 천하람 등과 함께 이태환 후보를 세종 을선거구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이 예비후보 공천 확정으로 세종 을선거구는 3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이 예비후보는 첫 공약 발표로 아이 키우기 좋은 세종을 만들고 세종의 아이들을 더 크게 키우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교육, 돌봄, 마을 관련 공약을 먼저 발표하는 이유는 우리 시의 미래는 아이들에게 있고, 아이를 키우는 일,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일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며 "전국 시도 가운데 높은 출산율을 보이던 세종시도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교육 분야 공약으로 ▲경쟁력 있는 세종국립대 설립 ▲24시간 어린이병원 설립 등 아픈 아이 지원 강화 ▲기초학력 향상 지원 ▲정교한 개인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공공어린이문화센터 설립 ▲교육분야 현안 해결 적극 지원을 발표했다. 기초학력 향상 지원 공약은 ▲학교별 기초학력 전담교사 배치 ▲누구나 더 배울 수 있는 방학 중 캠프 지원 ▲방학 중 급식과 방과 후 프로그램 전면 무상 시행 ▲교육 균형발전 적극 지원 등이다. 개인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지원은 ▲경험 많고 실력 있는 대입지원관 확보 적극 지원 ▲중3부터 고3까지 대면 집중 대입 컨설팅 시행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교육분야 현안 해결 지원과 법 개정 등은 ▲생태전환 교육 지원을 위한 법과 제도 정비 ▲학교폭력 없는 학교공동체 조성 지원 ▲교육활동 보호 관련 법률적 제도적 기반 마련 ▲교육예산과 교원정원 감축 극복 노력 ▲공무원과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 등을 발표했다. 마을 분야 공약으로는 크게 ▲마을공동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법적 근거 마련 ▲온동네 초등돌봄 시스템 구축 ▲마을과 아이들의 안전 강화 ▲공동주택 하자 관련 법 개정 ▲크린넷 수리비용 지원 근거 마련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8년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부분, 그리고 실제 해낼 수 있는 내용을 공약으로 만든 것”이라며 “젊음, 경험, 능력으로 시민의 더 특별한 삶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태환 예비후보는 1986년 충남 연기(현 세종시) 출신으로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청년위원장,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운영위원, 제2대 세종시의회 교육위원장, 제3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영입 제안으로 지난 2월 6일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03-10

15:34:47

세종

정진석 “대통령 발목 잡는 정치인 아닌, 지역 이끌 인물 필요”

제22대 총선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는 1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며 “공주 출신 대통령과 함께 더 힘 있게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정진석이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4년 내내 대통령 발목을 잡는 정치인이 아닌 윤석열 정부를 도와 지역 발전을 이끌 힘 있는 인물은 정진석"이라며 “윤 대통령을 시도 때도 없이 탄핵하겠다는 후보를 여의도로 보내면 우리 지역에 무슨 보탬이 있겠냐”고 물었다. “지금 필요한 정치인은 윤석열 정부를 도와 지역 발전을 이끌 정치인이지, 대통령을 훼방 놓을 정치인은 아니다”며 “정진석이 공주 부여 청양을 대변, 충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1호 공약으로 ‘공주 부여 청양을 충청 메가시티 중심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날 자신이 제21대에서 발의하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킨 ‘국회 세종의사당법’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법’ 통과를 언급하며 “공주 부여 청양을 충청의 중심축으로 세우기 위한 큰 그림”이라고 밝혔다. “세종이 명실상부한 정치와 행정수도로 완성되고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우리 지역까지 서울에서 1시간 정도면 오고 갈 수 있다”며 “그야말로 공주 부여 청양이 충청의 중심이 될 역사적 호기”라고 했다. “올해 말 제2경부고속도로 종점인 서세종 IC가 완공될 예정으로 서세종과 공주까지는 5분 거리다”며 “서세종에서 KTX 공주역과 탄천 IC를 연결하고 그렇게 되면 수도권에서 내려오고, 호남에서 올라오는 기업들의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6선에 당선되고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된다는 전제로 제22대 국회의장에 도전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지난 20년, 어디 서서 허튼짓하지 않고, 한눈 팔지 않고, 뚜벅뚜벅 공인으로서 사명을 다했다”며 “국회의장이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손잡고 충청 중심 시대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지역 공약으로 ▲공주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계룡산 환경 관광 곤돌라 설치 ▲부여 김종필 기념도서관 설립 ▲충청문화산업철도 국가교통망 반영 ▲KTX공주역 인근 50만평 기회발전특구 지정 ▲청양, 중부권 알프스 도약 ▲시니어 웰빙타운 조성 등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오전에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KTX 세종역 신설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KTX 역사를 지금 추가로 설치하기에는 세종역과 공주역, 오송역이 너무 가깝다”며 “일반 완행열차는 (세종역이)가능할지 몰라도 고속철도는 역사와 역사 사이에 일정한 유격이 있어야 하며, 고속철도가 아닌 완행철도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엔 약 200여명 이상이 공주시 신관동 사무소를 찾아 정 후보를 응원했다. 현장엔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윤완중 전 공주시장, 오시덕 전 공주시장과 함께 세종 을 선거구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도 찾아 개소식을 축하했다.

03-10

13:34:04

세종

정진석 "KTX 세종역, 완행철도면 가능…실현 안될 이야기"

제22대 총선에 나서는 국민의힘 정진석 충남 공주 부여 청양 후보가 KTX 세종역 신설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당선이 된다면 국회의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0일 공주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세종역 신설 관련 질문에 “KTX 역사를 지금 추가로 설치하기에는 세종역과 공주역, 오송역이 너무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완행열차는 (세종역이)가능할지 몰라도 고속철도는 역사와 역사 사이에 일정한 유격이 있어야 된다”며 “(세종역이)당장은 어려울 걸로 보이며 고속철도가 아닌 완행철도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현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며 일부 지역(세종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세종시도 이미 포화 상태로 가고 있고 제1 배후도시인 공주가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 후보는 6선 도전 성공을 전제로 국회의장 도전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이날 “6선 성공과 함께 우리가 다수당이 되면 충청남도 국회의원 가운데 최초로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며 “의장이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손잡고 충청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6선에 당선된다면 6선 의원이 저 말고도 또 있을 수도 있다”며 “그러면 그분들끼리 경선을 해야 하는데, 그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 결과에서 국민의힘 성적표에 대한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정 후보는 “주장을 말씀드리는 것보다는 모든 언론에서 보도되는 작금의 여론조사 추이는 한결같이 국민의힘이 우위를 달리고 있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며 “그래서 저는 그런 과학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믿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공주, 부여, 청양 선거운동을 다니면서 피부로 체득한 감도 4년 전보다는 훨씬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느낀다”며 “공주 부여 청양 여론조사가 계속 지금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래서 어쨌든 오늘이 딱 한 달 남았는데 모든 힘을 다 쏟아부어 공약 실현을 약속하며 지지자들의 성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진석 후보는 10일 오후 2시 공주시 신관동에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자신의 첫 번째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03-09

08:00:00

세종

[총선 D-30]세종을, 국힘 이준배·민주 강준현 양강 속 개혁신당·무소속 '변수'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 세종을 선거구에 국민의힘은 이준배 후보, 더불어민주당은 강준현 후보를 최종 낙점한 가운데 경선 배제로 인한 탈당과 무소속 출마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종을 선거구는 신도시 서북부 지역과 조치원 생활권 등 북부 지역으로 읍·면 지역이 많은 곳이다. 지난 2020년 3월 선거구 획정으로 기존에 하나였던 선거구가 갑, 을로 분구됐으며 단일 선거구 당시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이다. 4년 전인 제21대 총선은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병준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를 이겼다. 당시 강 후보는 4만 6002표(57.96%), 김 후보는 3만 1495표(39.68%)를 받았다.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는 당내 치열한 경선을 거쳐 지난 2월 28일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대전 출신인 그는 충남기계공고 졸업 후 창업해 ‘고졸 신화’ 주인공으로 불리며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방선거 당선 뒤 발탁한 인물로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지냈다. 이 후보는 기업인 출신답게 ‘경제살리기’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약 키워드는 남행북경(南行北經)으로 남쪽은 행정수도, 북은 경제 중심지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즉 고운·아름·종촌·해밀동은 ‘교육발전특구’로 성장시키고 조치원은 북쪽 경제를 이끄는 맏형 역할, 그리고 연서·연동·연기는 ‘기회발전 특구’, 소정·전의·전동은 ‘레저 스포츠 특구’로 구상했다. 이준배 후보는 “이론이 아닌 현장 중심의 경제 전문가로 경제 쪽 다양성 부분은 누구보다도 강하다”며 “도전과 혁신을 통한 후보로 시민 행복이 경제 중심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22일, 강준현 현 국회의원을 세종을 선거구에 일찌감치 단수 후보로 공천했다. 강 후보는 세종시 전신인 연기군 출신으로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지역 토박이 이미지를 강조하며 지난 제21대 총선 당선 지세를 몰아 재선에 도전한다. 주요 공약은 ‘세종 3·2·1 프로젝트’로 이름 붙인, 입법·사법·행정 3부를 갖춘 행정수도 완성과 일과 사람2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세종을 만드는 목표를 담고 있다. 또한 제21대 국회 중에 유치했던 ‘세종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북세종권 스마트산업밸리’와 ‘조치원 제2청사’ 구축을 통해 북부권을 ‘경제발전’ 거점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특히 국회에서 근거가 마련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절차를 이행하고 세종지방법원 유치도 이뤄내 완전한 행정수도 세종으로 만들 것을 자신했다. 강 후보는 “윤석열 정부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종을 더욱 전진시킬 수 있는 입증된 후보다”며 “세종을 위해 힘 있는 재선의원 강준현을 만들어달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배제돼 탈당한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경선 배제 반발 속에 송아영 시당위원장이 곧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보이며 조관식 세종포럼이사장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다. 민주당은 이태환 전 세종시의장이 개혁신당으로 당을 옮겨 출마하며, 서금택 전 시의장과 신용우 전 충남도지사 비사도 탈당,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른다. 여기에 박종채 한국국민당 후보까지 더해져 총 8명이 뛰어들면서 복잡한 선거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03-06

11:41:46

세종

재선 도전 강준현… 세종시 생기 불어 넣을 첫번째는 '일자리'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선거구 강준현 의원이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강 의원은 6일 세종시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열린 발표에서 이번 공약을 “명실3부 행정수도, 일과 사람2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세종”이라고 함축하며 “세종 3·2·1 프로젝트라고 명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 3·2·1 프로젝트 핵심은 수도권 과밀과 국가불균형 타파로 규정하고 이런 현상으로 저출산과 인구감소 악순환이 벌어진다고 했다. 이런 상황을 세종시와 연결하며 “세종시 입구 유입 정체 상태며 지난해 증가율은 0.8%로 시 출범 이후 가장 낮고 처음으로 0%대 기록이다”며 “이런 주춤 현상은 도농간 인구 불균형 심화와 성장동력과 활기가 정체 됐음을 의미한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세종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첫 번째로 ‘일자리’ 만들기를 들었다. 특히 조치원을 중심으로 ‘국가산업단지’와 ‘경제적 인프라 투자’가 가능한 곳으로 잠재력이 있음을 강조했다. 방안으로 그는 제21대 국회 임기 중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유치 성과를 제시하며 “산단을 필두로 세종 소재 일반산단, 벤처창업타운 및 특화산업교육 기관을 연결하는 ‘세종 스마트산업밸리’ 모델을 만들겠다”며 “미래차, AI, 스마트시티 기술 등 업종 유치 계획이 있으며 여기에 자율주행, 재생에너지와 같은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특화업종을 더해 관련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와 관련 조치원에 있는 고려대, 홍익대 등 대학 내 스마트산업밸리 분야와 연계한 ‘특화대학’ 신설도 공약했다. 강 의원은 세종시 북부권 발전에 거점이 될 ‘세종제2청사’ 설립도 제시했다. 그는 “현 세종시청사는 지금의 시청조직을 모두 수용할 수 없고 세종시는 이 문제에 대한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시 산하기관, 행정기능 부서 등을 통합한 제2청사를 조치원에 유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상 부지에 대해 강 의원은 “현 조치원청사를 확장하거나 세종시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제공받을 예정인 ‘조치원 비행장 부지 활용도 가능하다”며 “어느 방식이든 부지매입이나 보상 등의 사전 소요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산업밸리와 제2청사 설립과 함께 이곳에 모여 살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강 의원은 규모를 약 3만 가구라고 밝히며 “제21대 국회 임기 중 조치원과 연기면에 조성한 1만 2000호에 달하는 공공택지지구 조성을 확정했고 이에 더해 공공임대, 행복주택, 민간분양 등 형태 택지가 약 3만 가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광역교통망 확충도 강조하며 “조치원과 신설 예정인 세종청사역, 대전, 청주를 잇는 충청광역급행철도, 그리고 서울까지 이어지는 서울직결 철도까지 건설 예정”이라며 “세종~안성 고속도로 확장과 세종~청주 고속도로는 절차를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03-04

14:48:03

세종

국힘 세종갑·을 류제화·이준배 "맡겨주면 시민 행복으로 보답"

류제화, 이준배 후보가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세종시 갑과 을 선거구 후보로 확정된 후 기자회견서 “대통령, 시장, 국회의원이 한 뜻으로 일할 때 행정수도 완성이 가능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4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이들은 “이 모든 일을 국민의힘과 저희 두 사람이 해낼 것이다”며 “저희에게 힘을 실어주며 믿고 맡겨주면 시민 행복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류제화 갑 선거구 후보는 “그동안 세종 시민의 눈높이에 턱없이 못 미쳤던 세종시 정치권 판을 갈겠다”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를 노무현 도시라고 부르며 이해찬 전 (민주당)대표라는 기득권 정치인 봉건 영지처럼 취급한 민주당의 오만과 나태함을 끊어 내겠다”며 “행정수도 세종, 학군 좋은 세종을 만들어 세종시에 돈이 돌고 사람이 모이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준배 을 선거구 후보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과 세종시 100년 미래를 가르는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선거"라며 “대한민국 어디든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간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윤석열 정부를 출범시킨 국민의 선택을 뒤로하고 사사건건 발목 잡는 국회와 당 대표 1인을 지키기 위해 사당화된 민주당 현실을 잘 알 것"이라며 “우리 지역 또한 다르지 않으며, 시민이 뽑아준 최민호 시장은 너무 어려운 현실에 있다”고 주장했다.

03-04

11:39:30

세종

설훈 "승리해 반드시 민주당으로 돌아오겠다"…민주연대 가능성 시사

공천 갈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이 민주연대로 경기 부천시을에 출마한다. 설훈 의원은 4일 오전 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무소속으로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했지만 새로운 미래화 협의를 통해 추후 ‘민주연합’(가칭)으로 다들 뭉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상당히 많은 시간동안 깊은 고민을 했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에 처해진 암담한 현실을 눈앞에 두고 손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오만이 하늘을 찌른 지 어언 2년이 지났다. 민주주의는 사라졌고, 국민의 삶은 피폐해져 가고 있다"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민주당이 바로 서야 한다"면서 "지금의 민주당으로는 절대로 윤석열 정권을 무너뜨릴 수 없다. 반드시 민주당으로 돌아가 진정한 혁신으로 민주당 정신을 되살리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덧붙였다. 설 의원은 마지막으로 "(제가)탈당하자 시도의원들도 탈당하려 했지만 (제가)말렸다. 당원 동지에게는 탈당하지 말고 민주당 안에서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저는)민주당 밖에서 지적한 뒤 총선에서 반드시 당선돼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비명(비이재명)계이자 5선 중진인 설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현역 의원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에 속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경기 부천시을은 설 의원이 지난 2012년 19대 총선부터 2020년 21대 총선까지 3번 연속 당선된 지역구다.

03-04

09:03:13

세종

김종민 세종갑 출마 "당내 상황 복잡… 조금 보류 중"

세종시 갑 선거구 출마자로 이름이 거명되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재선, 논산계룡금산)가 “당의 전체적인 총선 전략을 정리하고 (세종 출마는) 그 다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4일 김 대표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당내 상황이 복잡해지고 조금 보류 중인데, 순차적으로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지금은 우선 큰 것부터 해결하고, 민주당 의원들과 통합 문제 등 이런 것들이 좀 가닥이 잡힌 다음 (세종갑 출마)얘기를 할 것이며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9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번 주말까지 최종 결론 내려고 일단은 세종 갑 선거구로 마음을 좀 고치는 중”이라고 말한 것과 비교하면 한 발 빼는 모양새다. 같은 날 김 대표는 세종시를 찾아 일부 민주당 당원들을 만나 세종시 갑 선거구 상황을 듣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과 대변인을 지내는 등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세종시 명예시민 30호이기도 한 김 대표는 지난 2019년, 2017년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를 지속 요구하고 2018년부터는 세종의사당 조항 신설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의결을 촉구하는 활동 등을 인정받았다. 김 대표의 세종행이 결정되면 오는 제22대 총선에서 갑 지역 선거 판도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민의힘은 갑 선거구에 류제화(40) 변호사를 지난 21일 일찌감치 단수 후보로 이미 공천을 마치고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세종갑’에 노종용, 박범종, 이강진, 이영선 예비후보 4인 경선 지역으로 분류해 발표했다. 경선은 갑 지역구 시민을 대상으로 100% 국민경선으로 오는 10일~11일 이틀간 진행된다. 해당 선거구는 현직인 홍성국 민주당 의원 불출마로 전략 지역이 된 곳이다. 한편 지난 21대 총선 세종시 갑 선거구는 홍성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17호 인재로 영입, 전략 공천받아 출마해 56.4%의 득표율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김중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곳이다.

03-02

10:03:03

세종

민주 전략지역 세종 갑구 4인 100% 국민경선…"가점 등 변수"

홍성국 의원 불출마로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갑구 최종 후보로 누가 결정될지 한 치 앞도 바라볼 수 없게 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세종갑'을 노종용, 박범종, 이강진, 이영선 예비후보의 4인 경선 지역으로 분류해 발표했다. 세종 갑구는 홍성국 의원 현역 불출마로 ‘전략 선거구’로 지정된 곳으로 4인 경선은 이례적이다. 갑구는 최근까지 이해찬 전 민주당 당대표 측근인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전략공천’을 받을 것이라는 말이 돌았다. 실제 이 전 부시장은 이를 부인하지 않았고, 선거구를 세종 을구에서 공석이 된 갑구로 변경했지만, 먼저 선거 운동을 시작한 예비후보와 지역 당원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4인 경선 결정으로 애초 세종 을구에서 세종갑으로 이동한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은 머쓱해졌다. 전략공천이 아닌 이상 지역구를 옮길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경선은 갑 지역구 시민을 대상으로 100% 국민경선으로 오는 10일~11일 이틀간 진행된다. 방식은 지역 유권자 16만 5000여명 중 무작위로 1000여명을 선정, 여론조사를 한 후 다득점자를 최종 후보로 정한다. 과반 후보가 없어도 1, 2위를 두고 결선 여론조사는 하지 않는다. 노종용 예비후보(47)는 제3대 세종시의회 부의장을 지냈으며 단국대학교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 글로벌벤처창업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박범종 예비후보(41)는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졸업했으며 프라임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로 일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청년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강진 예비후보(62)는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이해찬 국무총리 공보수석비서관, 세종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이영선 예비후보(52)는 충남대학교 특허법무대학원 일반법무학과를 졸업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경선에서 권리당원 제외한 100% 국민경선으로 진행되는 점과 예비후보가 가진 가점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계에 따르면 "민주 당원이 아닌 100% 국민경선과 결선 없이 4명 씩이나 붙는 결과는 이젠 아무도 모른다"며 "4명 예비후보들 간 격차가 거의 없어 '박빙'이 될 것이며 '가점' 등 작은 변수에 울고 웃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39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세종 갑구에 류제화 변호사를 지난달 21일 단수후보로 확정했다. 제21대 총선 결과는 홍성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17호 인재로 영입, 같은 선거구에 전략 공천 56.4%의 득표율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김중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02-29

09:49:25

세종

김종민 새미래 공동대표 "세종갑 출마 이번 주말까지 결정"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재선, 논산계룡금산)가 41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에서 세종시 갑 선거구 출마를 검토 중이다. 김 대표는 29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주말까지 최종 결론 내려고, 일단은 세종 갑 선거구로 마음을 좀 고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과 대변인을 지내는 등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김 대표의 세종 출마 검토는 노무현 도시로 불리는 곳에서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친노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명분이 담겨 있다. 세종시 명예시민 30호 이기도 한 김 대표는 지난 2019년, 2017년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를 지속 요구하고 2018년부터는 세종의사당 조항 신설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의결을 촉구하는 활동 등을 인정받았다. 김 대표의 세종행이 결정되면 오는 제22대 총선에서 갑 지역 선거 판도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갑 선거구에 류제화(40) 변호사를 지난 21일 단수 후보로 이미 공천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선거구가 현직인 홍성국 의원 불출마로 전략 지역으로 지정 되면서 이날(29일)까지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종시 갑선거구는 지난 제 21대 총선에서 홍성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17호 인재로 영입, 같은 선거구에 전략 공천 56.4%의 득표율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김중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02-23

16:51:48

세종

"이해찬 밀실공천 세종시 죽어간다" 당원 100여명 상경 시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당원 100여명은 2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 당사를 찾아 이해찬 전 대표의 밀실 사천 중단과 공정 경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세종시갑 공정경선 촉구를 위한 세종당원 비상행동’은 이날 세종시 갑 선거구 후보 선출을 위한 공정 경선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중앙당사 앞에서 1시간 반 가까이 집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이날 “이해찬의 밀실공천 세종시는 죽어간다”, “불공정을 뿌리 뽑고 공정경쟁 보장하라”, “부정개입 중단하고 공정경선 실시하라”, “불공정한 밀실사천 지금당장 중단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당원들은 “1월 중순, 세종을 지역 예비후보였던 이강진은 언론과 주변인에게 자신이 세종(갑)으로 전략공천을 내정 받았다는 말을 흘리기 시작했다”며 “이는 심각한 해당 행위지만 이강진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아무런 징계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단순 해프닝이 아님이 최근 입증됐으며 지난 15~16일 뜬금없는 이강진 예비후보만을 포함한 중앙당 주체의 여론조사가 실시됐다”며 “이는 당대당 여론조사에 유리한 세종갑 지역에서 이강진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하기 위한 명분 쌓기가 명백하다”고 밝혔다. “전략공천위에서 논의되기도 전에 전략공천내용을 유포하고 다녔다는 사실은 밀실 사천에 대한 증거다”며 “세종시 당원들은 이해찬 전 대표의 비서관 출신인 이강진 예비후보에 대한 밀실 사천이 이뤄지고 있다는 합리적 추론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주인인 당원들은 내리꽂힌 후보에 군말 없이 투표하는 거수기가 아니다”며 “세종 갑 지역은 지난 12년 동안 단 한 번의 경선도 없이 세 번 연속 전략공천만을 받아온 지역"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세종(갑) 지역을 일반선거구로 전환하고 공정한 경선을 보장, 당원과 시민들이 직접 민주당의 후보를 뽑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당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패배로 귀결될 것이 자명, 우리는 비상행동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 한편 이날 중앙당사 앞 집회에 세종시 갑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참석하지 않았다.